저는 70년 개띠 결혼 한번도 안한 노처녀 입니다 어느새 40 대가 되니 결혼도 안했다에 한가지
더 수식어를 붙이자면 한번도를 강조 해야 하더라구요..
정말 30 대 부터 아니 30 대 초부터 결혼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30 대는 시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갔고 정말 30 대에 결혼을 전제로 만나본 남자들은 느낌을 주거나 통할껏 같은
마음에 드는 남자분 만나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적당히 결정해서 가면 결혼해서도
행복할껏 같지 않은 마음은 불행해 지면 어쩌나 하는 우려에 끝까지 좋은 느낌을 어느정도
각인시키고 남자들을 만나봤었죠 그런데 오다가다 만난 스쳐지나가는 잘 모르는 남자들 보다도
만나본 남자들은 정말 아이를 낳고 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남자들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젠 부모님들이 나이가 많아지시고 이세상에 살아계실 시간이 많이는 안남은것 같은
시간들이 너무 불효하고 나이를 한살 한살 먹으니 나의 분신이 없다는게 너무 뼈속까지 비애라
해야 하나 그리고 세상에 나와 공감대를 이룰 대상이 하나 둘씩 없어져 간다는게 너무 마음을
지치고 외롭게 하더군요
왜 결혼을 그리도 어렵게 생각했고 왜 그리도 신중히 생각했을까 다시 20 대로 돌아간다면
저질러 보고 결과를 말하고 싶을 만큼 후배들에겐 저 같은 길을 가지 말길 조언해 주고 싶습니다
노처녀 솔직히 무슨 요즘 세상에 무슨 주홍글씨 단 죄인도 아닌데 왜이리 사람을 기피하게
되고 위축되어만 가는지 모르겠어요 ..
누구한테든 먼저 연락을 못하겠고 누군가 결혼여부를 물어보면 아직도 안갔냐..? 눈이 어떻다느니.?
등등등 그러한 말 듣기 싫어 아예 사람을 멀리 하고 있습니다
40대 초인데 결혼정보업체 내어도 적당히 맞는 사람과 결혼할수 있을지 그런데 왜 그곳도
신뢰가 안가는지 자꾸 소극적인 사람으로 변해만 갑니다
마음은 불안하고 이러다 독신으로 늙어 죽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제 학교 동문들은
아이가 다 커서 학부형의 나이가 되어서 모임에도 안나간지 오래됬습니다
늘 마음 한구석에 암 한덩어리 키우고 있는것 같은 심정 저같이 노처녀 이신 분들은 공감 하실 겁니다
어쩔땐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좋은 감정이 들었던 사람들은 다른 여자들이 다 가로쳐가서
내짝은 아니고 그렇다고 느낌 없는 남자들은 내가 싫고 남자를 만날 기회는 거의 없고
주위에선 이젠 결혼을 하든 말든 신경도 안쓰고 어떤 사람들은 결혼을 못해서 비정상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언제부터 이렇게 남의식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자신감이 없어 졌다는
의미 이겠죠... 차라리 포기하고 살면 당당해 지겠지만 그래도 20 대는 결혼을 급하게 생각안했고
30 대는 내 스타일을 고르다 이렇게 나이 많은 노처녀가 된이상 부모님과 분신을 위해서라도
결혼을 해야 겠다는게 요샌 너무 간절히 듭니다 그리고 결혼을 안하니 대인관계가 안됩니다
사람에게서 너무 멀어지게 되고 공감대를 이룰 사람 친구 하나 없어집니다
나이 많도록 결혼을 안하고 아이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늘 불안하고 마음만 급하고
안정과 사람들과의 융화가 안되는것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결혼 안하신 분들 저만 이런 느낌을 갖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