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8살인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느정도 사실적으로 쓰는거니까 욕설 섞인 내용은
약간의 리얼리티를 생각해서 이해해주고 넘어가주세요^^;
(본격적으로 내용 시작!!)
----초반엔 내용이 쫌 우울해요;;이해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한달정도전에 여친한테 차였거든요ㅠ
그사이에 진짜 온갖 사건들이 막 생기더라구요ㅠ
그중에 한가지 대표적인 사건 하나를 말씀드릴께요~
한달전쯤...여친이 헤어짐을 통보하더군요..
누구나 헤어짐을 통보받은 사람들은 똑같이 느끼시겠지만..
저도 정말 믿겨지지가 않더라구요..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절 사랑한다며 안아주고 입맞춰주던 그녀가...
이별통보라니...
여러 얘기들을 나누며 그녀의 맘을 돌리려 했지만 정말 굳게 마음 먹은거 같더라구요..
몇일을 끙끙앓다가 다시 전화해서 잘해보자고 말해봤지만..소용이 없었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술한잔하자고 불러내서 추억이라도 되새기면 돌아오지 않을까싶었는데..
오히려 냉담한 그녀의 반응에 제 가슴만 찢어질듯 아프더군요..
정말 지금까지 내가 알던 그녀가 맞나 싶었어요..
그때부턴..더이상 그녀는 제가 알던 그녀가 아니였어요..
냉정한 그녀를 다시 잡긴 힘들꺼같았죠..
그냥 사랑만 했을뿐인데..그게 그사람에게 그렇게나 나쁜짓인가 싶기도 하고..
처벌을 기달리는 죄인처럼 그렇게 고개만 숙인채 눈물만은 보이지 않으려고
맘을 굳게 먹었죠..
나이 28살에 처음으로 여자에게 차이니 그 후유증이 엄청나더군요..
그렇게 그녀를 보내고 나니 세상을 다 잃은 기분이었어요..
몇날 몇일을 혼자 지내며 그녀와의 추억만 되새기고..매일밤마다 잠을 설친체
눈물로 지내다가~
포기할수밖에 없나~싶더라구요~
사랑하니까 행복하게 살길 빌어주며 놔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맘에서 자유롭게 놓아주게 됐어요..
몇일후 예전에 사귀던 여친이 다시 만나자고 연락이 왔었는데..다시 사겨볼까 생각하다가
지금 사귀던 여친이랑 쫑났다고해서 내 외로움을 풀자고 지금 여친이 아닌 예전 여친을
다시 만나는짓은 차마 하진못하겠더군요..
그후로 점점 맘이 추스려질때쯤부터
평소에 연락없던 친구들이 갑자기 술약속이 밀려들어오더라구요~
정말 서울 전지역구 다 돌아다녀본거같습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고나니 어느정도 아픈맘이 덜하더군요~
그후로 어느날 친구들 4명과 술한잔하며 노가리까고 있는데 친구A가 말하더군요.
[새벽2시]
친구A : 야~X발 여자 고프다!!!여자 어디 없냐?너 아는애 없어?
친구B : 음............기달려봐 내가 아는 여자애 섭외해볼께~!
(전화중)뚜루루루루~뚜루루루루~뛰뛰뛰뛰......[고갱님에 사정으로 Blah~Blah~~]
야...안받는데?;;;
친구A : 니가 그럼 그렇지 X세야! 기달려봐!
(통화중)어~말자야 오빤데 너 지금 바뻐?(목소리 깔며..)
어~?외국 나가는 친구 송별회중이라고?알았어~잼께 놀아~^^"
이런 X...부를애 없다..
나 : 에휴..썅..나 지금 우울한데..아무 여자나 참한 애로 소개좀 시켜줘봐ㅠㅠ 외롭다ㅠ
친구C : 갑자기 그렇게 급하게 여자 찾으면 이시간에 나올애가 누가 있겠어!우리 헌팅이나 달리자~!우어어어어!!(버닝중...)
-모두들 새벽에 어느정도 술이 들어가니 역시나 남자들끼리의 모임엔 항상 여자 얘기로
화제가 집중돼더군요.
어느정도 다들 술자리에 분위기 환기를 시킬 여성분의 출현을 간절히 바라다가
다들 헌팅쪽으로 맘을 굳히는 분위기였어요.
나 : 야! 근데 헌팅 누가 할래?참고로 나 여친한테 개~차였다..니들이 꼬셔와바..나 감떨어졌
어..(털썩..)
-여친에게 차인뒤 저의 자신감은 최악으로 밑바닥을 치고있었죠...(자신감 하락...OTL)
차여보신분들은 아실꺼예요 차인뒤 모든 자신감이 뚝 떨어지는거..ㅠㅠ
친구A,B,C : 음...누굴 해볼까...(두리번...두리번)
야 우리 도저히 못하겠다..여자들 너무 차가워보여!
씨X.....너무 난이도가 높아보인다..ㅠ
-막상 헌팅을 하려고하니 친구놈들이 다들 눈치만 보며 시간만 보내고 있었고
점점 말수들이 적어지며 이리저리 힐끔힐끔 쳐다만보고 담배만 피우더군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그냥 제가 용기내서 일어났습니다.
나 : 야 개XX들아 ㅠㅠ 내가 간다! 내가 가!!용기도 X도 없는넘들 ㅠㅠ(벌떡 일어남..)
친구A,B,C : 오....진정한 남자다!!!화이팅!!너 오늘 스타일 죽인다..
여자들한테 잘먹힐꺼같아!!(웬 아부?-_-;;)
화이팅!!(짐승들의 죽어가던 눈빛들이 급격히 초롱초롱해짐..)
나 : 아..담배 한대만 피구 가자~;;;
-내심 저도 오랜만에 헌팅하려니까 아주 입술이 바짝 바짝 마르더군요 ㅎㅎ
어느정도 화장실을 다녀오는척하며 술집 한바퀴를 쭈욱 돌아보는데~~얼굴 견적이 쫌 괜찮은~
아리따운 여자분들 네분이서
계시는 테이블이 떡!하니 있길래...일단 제 맘에 드는 여자분을 타겟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심호흡 한번 크게 들이쉬고 후다닥!!접근했습니다.
어떤 얘기를 할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예전에 친구놈한테 줏어들은 내용이 하나있어서
기억 되짚어보며 바로 어프로치 들어갔죠ㅋㅋ
나 : 안녕하세요^^(최대한 젠틀하게-,.-;;)
헌팅녀 일동 : 앗! 깜짝이야;;
무슨일이세요?
나 : 뭐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대답좀 해주세요(살짝 능글맞게 나갔음..)
헌팅녀 일동 : 네? 뭔데요?
나 : 제가 고민이 쫌 있는데..
저좀 평가좀 해주세요.
제가 완전 여자 하나 못만날 비호감인가요?
헌팅녀들 : 네?(약간 황당해함-.-;;)
아녀~ 글케 비호감은 아녜요~
나 : 그럼 제가 성격적으로 먼가 장애가 있어보이는 사람인가요?(갈수록 가관;;)
헌팅녀들 : 아녀~머..그쪽분이 어떤분인지 잘 모르니까..성격을 어떤지 평가하긴 힘들죠~;;;;;
나 : 네~그럼 그렇게 못날정도로 비호감이 아니라면 나름 용기가져도 돼겠네요?
헌팅녀들 : 네네;;
나 : 그렇게 이상하게 외모도 아니고 성격도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니까~
진짜로 만나봐야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네요?
헌팅녀들 : 네 그렇겠죠?~;;
나 : 솔찍히 말씀드리면 저쪽에서 제가 자꾸 지나다니다가..그쪽분이 자꾸 눈에 밟히더라구요.
그래서 그쪽분이 어떤사람인지 알아보고싶은데~연락처좀 주세요^^(핸드폰 내밈)
-우물쭈물하면 까일까봐 살짝 뻔뻔하게 나갔어요.
썸녀 : 음...(고민하다가 바로 전화번호 찍어줌)
나 : 이름이 어케 돼세요?
썸녀 : 썸씽녀요~
나 : 그러고보니 나이도 모르고있었네요^^ 나이가 어떻게 돼요?
썸녀 : 24살이요^^
나 : 전 28살이구요~바로 연애하자는거 아니니까 너무 겁먹지마세요^^저도 그쪽분 어떤사람인
지 알아봐야죵^.^
썸녀 : ㅎㅎㅎㅎ네~
나 : 일단 재밌게 놀고 계세요~ 문자할께요^^
썸녀 : 네~ 노세요~
-역시나 제가 자리를 뜨자마자 여자분들께서 바로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서로 킥킥거리며 쑥덕
쑥덕
거리더군요 ㅋㅋ
전 그때 바로 화장실로 가서 쿵쾅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담배한대 태웠죠 ㅋㅋ(후덜덜덜....)
그리고 바로 친구들에게 복귀했더니 무슨 대화를 했냐며 다들 궁금해 죽을려고 하더군요 ㅋㅋㅋ
ㅋ
나 : BLAH~BLAH~~~~~~~HHHH~~~ 이렇게 됐다~
친구들 : 오오오~!!!줜나 멋있어....너 천재다 어케 그렇게 연락처를 따냐!얼른 연락해봐! 합석하
자고!!!!
나 :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
-친구들이 띄워주니 제 기분은 최고더군요 ㅋㅋㅋ잃었던 자신감도 어느정도 찾게 돼서
그여자분과 잘돼든 안돼든 간에 좌절됐던 제 자신감이 안드로메다로 향했습니다ㅋㅋㅋㅋ
근데 바로 연락하긴 쫌 그래서 10분정도 기달렸다가 문자를 해볼까 했는데~카톡 친구목록에 그
분이 뜨길래~카톡 날렸죠~
나 : (문자중..)안녕하세요~~친구분들이랑 재밌게 놀고계세요?
썸녀 : (문자중..)네ㅎㅎㅎ지금 한참 심각한 얘기중이예여^^;
나 : (문자중..)헉~무슨 심각한 얘기길래..엄청 궁금해 죽겠지만 참을께요 ㅎㅎㅎ
아까 굉장히 당황스러우셨죠~ㅋㅋ
썸녀 : (문자중..)네~쬐끔??^^;;
나 : (문자중..)제가 원래 쫌 짖궂어요 ㅋㅋㅋ이해좀 해줘용~ㅋㅋ
전 그쪽분한테 호감생겨서 연락처 여쭤본건데
친구들이 더 난리네요^^;
괜찮으시면 같이 합석하실래요?
성격 다들 좋은애들이라 친해지면 좋을꺼예요~
-5분후-
썸녀 : (문자중..)네 좋아요~어디세요 지금?
나 : (문자중..)아~저희 지금 나갈껀데~자리 옮기실래요~?
여기서 그대로 술마셔도 좋고~좋은데 아시면 그쪽으로 가도돼고요~^.^
썸녀 : (문자중..)글쎄요~어케해야하지~?
나 : (문자중..)정하기 힘드시면 제가 예제를 드릴테니 친구분들이랑 상의해보세요~
1.노래주점~(노래하는준코나 이런곳 아시죵?)
2.깔끔하게 노래방에서 스트레스 풀기 ㅋㅋ
3.bar에서 간단하게 칵테일이나 맥주 한잔?
4.술이 더 아쉬우시면 근처 주점 아무대나 분위기 좋은곳ㅋㅋ
썸녀 : (문자중..)친구들이 노래주점가자고 하네요~^^;
나 : (문자중..)오케이 콜~담배좀 사야해서 밑에 1층에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나오세요~
-합석을 성사시키자 친구들의 환호와 함께 영웅이 됐었죠ㅎㅎ
친구들 : 야 너 씨X~!줜나 사랑한다!!
하여간 너랑 놀면 줜나 재밌어 ㅋㅋㅋ
-예전부터 욕만 싸대던 친구들이 절대복종을 외치며 선망의 눈초리를 보내더군요~
저도 우울한 마음을 구석으로 몰아내고 이참에 기분 전환이나 하자는 취지에서 가볍게
놀 마음으로 1층에서 여자분들을 기달렸죠~
기다린지 얼마 돼지 않아 여자분들이 단체로 내려오고 다같이 근처 노래주점으로 행선지를 잡
고
걸어가는데 쫌 어색했어요~ 친구놈들도 얼굴은 미소를 짓고 있는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더군
요~
그렇게 노래주점에 다같이 도착해서 가자마자 어색함을 덜어내기 위해서 제가 먼저 선곡을 했
습니다~
적당히 목부터 풀어야했기에 롤러코스터에 LOVE SCENE을 여유롭게 부르니 여자분들이 호응
을 잘해주더군요 ㅎㅎ
다들 몇번씩 노래를 부르고나니 긴장들이 풀려서 표정들이 한결 밝아지자~ 친구놈이 술게임을
제안하더군요~
술게임 몇판하고 나니 분위기가 더 좋아지며 다같이 왁자직껄 놀다보니 오히려 여자들쪽에서
수위가 높은
왕게임까지 하게돼더군요.
-------휴;;;;;;힘들어서 못쓰겠네요;;;낼 추가로 다시 올려야할듯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