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판을 즐겨보는 대학흔남임 가끔씩 판을 보면서 개념없는 초딩, 가운데 손가락 올리는 유딩 등 이런 글들을 보면서 설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나에게 정말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음.....
내가 낮잠을 실컷 자고 오후 4시쯤에 뭐 좀 사먹으려고 편의점에 가는 길이었음 내가 대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데 편의점으로 가려면 골목사이사이를 지나가야함
머리를 긁적긁적 거리면서 가고 있는데 모퉁이에서 초딩남자무리 4명이 모여 있는거임 근데...편의점 가려면 저 모통이를 지나가야함.... 초딩들 보니까 5학년? 6학년? 쯤 되보였음 내가 그 옆을 조용히 지나가는데.....초딩4명중 한명이 "저기 형씨" 이러는 거임...
형씨? 형씨? 난 바로 휙 뒤를 돌아봤음
그런데 다짜고짜 형씨라고 한 초딩이 커터칼을 쑥 뽑더니 내 앞에 들이밀면서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거임
난 3초간 멍때렸음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했음 그러다가 2.95초만에 결론에 도달했음
"혼내주자"
난 바로 왼손으로 커터칼을 쥔 속을 잡고 오른손으로 있는 힘껏 싸대기를 날릴려고 하다가 고막터지고 지랄 될까봐 옆구리를 때렸음 때리고 생각한게 옆구리 때려서 갈비뼈 부러지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그냥 다시 얼굴한대 갈겼음
초딩은 커터칼을 떨어뜨리고 난 커터칼을 발로 멀리 차버렸음 나머지 초딩 3명은 어찌됬느냐? 한명은 무릎을 꿇고 있고 다른 2명은 그냥 멍하니 서있었음....나랑 눈을 마주치자 바로 무릎을 꿇음....난 웃음이 터져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이었으면 도망가야지 무릎을 꿇어...ㅋㅋㅋㅋㅋㅋ 난 한참동안 웃었음 초딩들이 조낸 귀여어보였음 하지만....사람에게 칼을 겨누고 돈을 빼앗을려고 한건 정말 잘못된거임
나한테 칼을 겨눈 녀석과 나머지 3명에게 30분동안 기나긴 설교를 했음....설교를 한 후 더 이상 이런짓을 하지 않는다고 다짐을 받은 후 집으로 돌려보냈음
그 후 나는 편의점으로 가서 간식을 먹고 다시 집으로 왔음
초등학생이 칼을 빼들고 강도짓을 하다니....세상 정말 말세라는걸 느꼈음....
모든 초딩이 그런건 아니지만.....이건 정말 아님....어쨌든 잘못된 길로 가려고하는 초딩을 바로 잡아줬으니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