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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전여친 때문에 하루하루 피가 말라요...도와주세요

힘들어 |2011.10.10 01:33
조회 760 |추천 0

200일 가량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남친은 저 만나기 한달 전 헤어진 2년을 만난 여친이 있었어요.

cc였고 같은 과였어요. 남친의 친구들은 전부 전여친의 친구들이고

집은 둘 다 학교 앞에서 자취하느라 5분도 안 되는 거리라네요.

 

제 남친은 좋은 남자친구는 아니예요.

외동아들로 귀하게 자라서 이기적이고 자기가 제일 중요하고

배려심이나 양보심 같은 게 별로 없어요.

 

여자친구에게도 무심하고 사랑해주는 법을 모르고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하고.

 

정말 우연히 남친의 미니홈피 비밀번호와 옛날 핸드폰을 보게 되었는데

전여친에게 정말 너무 많이 무심하고 못된 남자친구 였더군요.

저와 했던 말투, 행동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였어요.

말 한마디에도 애정이 담겨 있지 않고 바람까진 아니더라도 여자 많이 만나고 다녔고...

 

그래도 전여친은 전부 다 참고 받아주고 이해하고 사겼던 것 같아요.

 

누가 봐도 전여친이 훨씬 더 많이 남자를 좋아했고...

그 속이 썩어 문드러질 것 같은 마음...지금 제가 겪고 있어서 저도 잘 알아요.

 

남친은 전여친과 사귈 때 너무너무 못되게 굴었고 애정표현 한번 한적 없고

몇번씩 여자 만난거 들켜도 다 받아주고...

헤어질 때도 남친이 헤어져달라고 하고 헤어지긴 했지만

자긴 평생 전여친 앞에서 속죄하는 기분으로 살아야 한다고.

사귈 때 못해줬던것들, 전여친이 받은 상처들 생각하면

자기가 지금 행복한게 불행한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중요한건 남친은 전여친을 아직도 너무 많이 신경 쓰고 있어요.

오죽하면 전여친 귀에 들어갈까봐 자기 친구들에게까지 저랑 사귀는걸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비록 둘이 같은 과고 친구들이 다 같은 친구들이고 집이 5분 거리고

2년을 넘게 만났고 가족들까지 다 아는 사이였다고 해도

현재 여자친구가 있으면 깨끗하게 정리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남친이 전여친에게 마음이 남아있는 게 아니라 사귈 때 너무 못해줬던 것들 때문에

미안한 마음 뿐이라는 거. 제가 믿고 이해해야 하는 건가요.

그럼 전여친 앞에서 전 항상 2인자 라는 거잖아요. 너무 힘듭니다.

언제까지 전여친 뒤에 숨어서 친구들, 가족들에게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지..

 

마음 같아서는 잘해주지도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하고 헤어지고 싶지만

지금 당장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헤어질 수가 없어요...

 

무작정 그 남자는 아니다, 헤어져라는 말 말고

진심으로 이런 상황 겪고 극복해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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