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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을 본능이라고 하는 남자분들 보세요.

정선경 |2011.10.10 21:16
조회 595 |추천 12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있는 판만 골라서 보는 사람입니다.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어디다가 쓸까 하다가그래도 이 곳이 남녀 비율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오타 최대한 골라가면서 쓰겠지만 혹시라도 틀린곳 있다면 말해주세요.



성폭력의 원인은 여자가 너무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남자는 그저 본능에 충실했을뿐이라고 하는 남자분들이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계십니다.
..성폭력 그거 본능이라고 감싸주지 마세요.야한 옷을 입은 여자를 보고 야한 마음을 드는건 본능일 수 있습니다.제가 남자가 아니기 때문에 남자의 본능까지 이해할 순 없겠죠.(앞으로의 글은 야한 옷을 입은 여자를 보고 야한 생각이 드는것은 본능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겠습니다.저도 남자분들을 이해해보기 위해 한 노력이니, 이런 전제하에 글을 써보겠습니다)
하지만 성폭력은 본능의 문제가 아닙니다.그건 여러분 인내력의 차이이고, 인성의 차이이고, 이성의 차이입니다.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다 한다면 그게 사람입니까? 동물이죠.
어떤 댓글을 보니까고기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고깃집에서 풍기는 고기냄새를 맡는다면고기를 먹을 확률이 높아진다. 라고 하더군요.
그 고기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고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먹기로 결정하는건여러분의 몫입니다.
고깃집 사장은 고기를 팔기 위해 고기냄새를 풍겨서 구매욕구가 들도록 하지만여자는 그렇지 않죠. 어떤 여자가 "나 오늘 성폭력 당하고 싶으니까 짧은 치마 입고 돌아다녀야지~" 합니까..
여러분의 와이프가, 여러분의 딸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돌아다니다가 성폭력을 당했다면"그랬구나~ 우리 와이프가, 우리 딸이 짧은 치마를 입고 다녀서그 남자가 차마 본능을 주체못해서 성폭력을 했구나~ 그랬구나~"하고 넘어가실 수 있습니까? 
...너무 심한 말 같다구요?성폭력의 피해자는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의 아내이고, 누군가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여러분의 딸을, 여러분의 아내를, 여러분의 어머니를 지켜주세요.

여러분 성폭력은 범죄입니다.여러분의 인성을 범죄자와 맞추지 마세요.
여자들이 성폭력 피해자를 욕하면'어? 나도 야동보면서 한번 강간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그럼 이여자가 나도 욕하는거야?'"헐ㅡㅡ 짧은 치마 입고 있는 여자 보면서 나도 야한 생각 들었는데그럼 여자들이 나도 욕하는거야?"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여러분들이 본능이라고 우기는 그 생각을 참고 이겨낸,여러분의 딸을, 아내를, 어머니를 지켜낸 사람입니다.왜 굳이 옹호하고 반박하면서 범죄자와 같은 급이 됩니까...급이 다른데..;;;;


나와는 상관없는 여자의 치마속을 궁금해하지 마시고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더욱 소중히하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훈남? 여러분의 여자를 끝까지 지키는 남자가 가장 훈남입니다.
이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들 중 생각이 바뀌신 분들,올해가 가기전에 행복한 사랑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가 성폭력을 하는건 본능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댓글로 말해보세요. 현재와 미래의 범죄자 이름 좀 구경하게요..늘 지켜지진 않는 것 같지만.. 비판은 받겠는데 비난은 저도 좀 그르네요..저도 나름 쿠크다스같이 약한 심장이라..;;;

추천수1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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