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매일 출근해서 열심히 보기만 했지..
막상 쓰려니 어색하네요ㅋ
다른 맘들도 톡에 이뿐 애기들얘기 쓰시길래
저두 우리 두딸냄 자랑좀 할까하구요ㅋ
전 30대초반 5살,3살 두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임~
우리딸냄들 사랑스런 일상을 좀 소개할께요~
큰딸 -수경(5살) 작은딸 - 수민(3살)
1. 어린이집 과제-야생화를 알아보야요 때문에 수목원을 다녀오던날.
수목원에서 커다란 물레방아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음.
수경- 엄마~ 할머니집 앞에도 물레방아 있지??
나 - 아닌데..할머니집 앞에는 없는데?
수경 - 있잖아!! 물레방아 단란주점!!
나 - .....그래....맞네..있구나...
요즘 한참 글읽기에 재미붙인 수경이는 그 안에도 물레방아가 있다고 생각함 ㅠㅠ
2. 수경이의 노래 사과같은 내얼굴~ 예쁘기도 하구나~
이노랠 하면서 꼭 지얼굴에 양손을 갖다댐ㅋㅋ
그러곤 3절..호박같은 내얼굴~ 못생기기도 하구나~~
이러면서 동생 수민이를 가리킴 ㅠㅠ
나중에 수민이한테 물어봄..
나 - 수민이 얼굴은..사과야 호박이야??
수민 - 호박!!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그냥 언니가 자기 이름도 붙여주니 그런줄알고 마냥 좋기만한 수민 ㅠㅠ
3. 올해 90세이신 아이딀 외증조부이자 나의 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음..지난달...
친정아버지,삼촌,고모들..나. 동생 우리 사촌들..한번 무릎에 앉혀주신적도 안아주신적도 없으시다함.
그런 할아버지가 두녀석을 자전거에 태우고 동네한바퀴 돌러나가시고( 2인용 미는 자전거)
장날엔 꼭 할아버지 자전거를 타고 나가셔선
아이들 좋아하는 고등어, 과자, 치킨..뭐 그런걸 사들고 들어오시고..
그 연세에도 뽀x로 쥬스, 마x쮸, 호비 같은걸 다 아시는 할아버지였음ㅋ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날..
아이들에게 얘기했음.
나 - 수경아, 수민아..할아버지 돌아가셨어..
수경 - 할아버지 죽었어??
나 - 응..
수경 - 왜?? 그러면 할아버지 언제 오시는데??
나 - 할아버지 이제 못만나..
수경 - (눈물이 주르륵..) 싫어!!
나 - 수경아..할아버지 많이 아프셨잖아..하늘나라 가시면 아프지도않고
하늘나라에서 우리 수경이 수민이 다 보고 계시는데??
수경 - 그러면 할아버지 이제 배도 안아프고, 하늘나라에서 친구들도 만나??
나 - 응..
수경 - 할아버지 자전거타고 하늘나라 가셨어??
나 - 응..
수경 - 그러면 저기 구름위에서 우리 다 보고 계시겠네??
나 - 응..
수경 - 엄마도 할아버지 보고싶어서 울어??
...할아버지가 늘 타고 다니시던 자전거를 타고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생각하는 수경이..
자꾸만..눈물이 난다며...울며 날 안아주던 착한 딸..
기타..
잘려고 누워서 다리아프다고 하면
"쪼물쪼물 해주께~" 하며 서로 엄마다리 주물러준다고 달려와선
고사리 손으로 다리 주물러주고..
씻고있으면 지들이 머리 감겨준다하다가
욕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고..
설겆이할땐 도와준다면서..
주방을 온통 물바다로 만들어놓고..
어항에 열대어 밥준다면서
자기도 같이 먹는다고..물고기밥을 먹겠다 울고 ㅠㅠ
하루하루가 전쟁이지만
아이들덕에 너무나 행복하고 살맛나는 엄마입니다^^
판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자랑질은 요만큼만 하고ㅋㅋ
사진 투척하고 이만 사라지겠음ㅋ
많은글에서 봤지만...
진짜 마무리가 어려움 ㅠㅠ
자고 일어나 둘이 장난치는중ㅋ
주스 마시는 수민(3)
요건...나랑..수경(5)ㅋ 친구 결혼식에서~
앞치마 입고 요리중인 두 딸냄~
나비가 된 예쁜 딸~
박스놀이중 ㅋㅋ
참고로....제 눈에만 이뻐 보일수도 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