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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풀스왑★★★★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4탄 ★★★★

김찬우 |2011.10.12 22:53
조회 4,138 |추천 14

안녕하세요``다시돌아온 김찬우 입니다!!ㅎㅎ

 

 

와우 감격이예요 ㅠㅠ 매일 추천수가 10을넘고 댓글도 8개나 달렷어요....

 

 

 재미없는글 무섭지도 않은글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해주셔서 감사감사 ㅠㅠ 눙물이난다통곡 

 

 

 

또 제가 이런말 하면 화내실걸 알기에 그만 스따뚜?

 

 

 

ㄴㄴ아직 난 할말이 많음 이제내가 베플이되신분에게 문화상품권을 드려야갯어

 

 

 

그래야 추천수가 올라가고 댓글도 많아지갯지? 1등분만드릴거고 조회수가 1만이넘으면 드려요....ㅠㅠ

 

 

 

이번판에 안나오면 다음편도 잇으니 걱정 마시구 그만 스따뚜~~!!파안

 

 

1편

 

 

 

 

고등학생 시절

방과 후 근처 분식점에서 친구들과 허기를 달래는 것이 일과였다.

그  날도 여느 때처럼 그 가게에서 시시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끼이이이이이익" 하는 급브레이크 소리.

 

"뭐야 사고 났나? 가보자!"

 

하며 친구와 함께 셋이서 곧바로 가게를 뛰쳐나왔습니다.

그 가게는 비교적 큰 교차로에서 10미터 가량 떨어진 곳으로

가게 문을 나서면서 우리는

이미 분명 교차로에서 사고가 났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사고현장은 역시 교차로에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자갈을 가득 실은 큰 트럭이 보였고

근처에는 구경꾼들도 모여들었습니다.

정확히 앞바퀴 옆에서

한 중년 여성이 듣기 괴로울 정도로 절규를 하며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자 그녀는 트럭 앞바퀴를 향해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본 것은

 

엄청나게 큰 트럭의 앞바퀴 아래에 머리가

푹 깔려버린 한 여자 초등학생의 몸이었습니다.

 

이미 반쯤 미쳐버린 어머니로 보이는 그 중년 여성은 "OO! OO!"

하며 그 아이의 이름을 게속 외치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머리가 으깨진 것으로 보이는 여자아이.

그러나 아직 손발의 신경은 살아있었는지 움찔움찔.

 

아...차라리 보지 말았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만

그 어머니는 뭘 생각했는지

갑자기 그 여자아이의 허리춤을 잡고

차 바퀴 밑에서 아이를 빼내려고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 굉장한 광경을 보고

도저히 아무도 멈추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뚝" 하는 둔한 소리와 함께

목 아래 부분이 분리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그 광경을 지켜볼 수 없다고 생각한 우리는

다시 분식점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

 

그 어머니와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도망치듯 가게로 돌아왔습니다만

무엇을 생각했는지 그 중년 여성은

머리가 없는 자신의 딸의 시체를 안은 채로 우리를 쫓아왔습니다.

가게로 도망치는 우리들과 뒤쫓는

시체를 품에 안은 광기 어린 중년여성.

 

가게에는 여러 다른 손님들이 있었지만 모두 패닉 상태였습니다.

"OO을 도와줘! 제발 도와줘!!"

 

하며 광란의 상태로 울부짖는 중년여성.

 

가게 안의 모든 사람이 도망쳤습니다.

그 후 그 분식집은 일주일 정도 휴업했습니다.

 

실화로  제가 겪은 일 중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입니다.

 

 

 

2 편

 

 

 

저희 학교는 경기도에 위치한 4년제 대학교입니다.

집은 서울이지만 학교는 경기도에 있어서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 서울에 사는 학생들이 많아 기숙사는 금방 채워졌습니다.

빈 방도 거의 없었고  입구 쪽 방은 전부 찼습니다.

당시에는 나이도 많아 어떻게 적응하나 했습니다.

 

관리 계장님께 부탁드려서 방을 배정받았는데 1층 구석방이었습니다.

복도 끝인데다 창을 열면 몇 년째 농작을 하지 않은 마른 논이 보였씁니다.

기분이 그다지 좋진 않았지만

친한 룸메이트 두 명과 함께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이튿날 컴퓨터와 침구들을 가져와 본격적인 기숙사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한 친구는 일주일 뒤에 온다고 하고

다른 친구는 친구 자취방에 간다고 해서  혼자 짐정리를하고

다음날 수업이 오후라서 늦게까지 컴퓨터를 했습니다.

새벽까지 컴퓨터를 하는데 시골이라 초봄인데도 추웠습니다.

 

2층 철재 침대였는데 2층에서 잠을 잤습니다.

눈을 붙이고 조금 지났을까....

멀쩡하던 컴퓨터가 켜졌습니다.

이런 일이 있나? 다시 끄고 잠을 청했습니다.

잠시 후 찬바람이 불어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을 닫고 돌아서는 순간

분명히 창을 닫은 기억이 났습니다.

 

오싹해졌지만 이 새벽에 기숙사에 아는 사람도 없고

이런 이야기 해봤자 미친놈 소리 듣기에 불을 키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한참을 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지진처럼 침대가 흔들려 화들짝 깼습니다.

침대는 멀쩡했습니다.

아마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1층으로 내려와 잠을 잤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밤이었습니다.

돌아온 룸메이트와 이야기하다가 같이 잠을 잤습니다.

난 2층, 그 친구는 1층.

얼마 뒤 나와 그 친구의 컴퓨터가 동시에 켜졌습니다.

어리둥절해 하는 친구를 뒤로 하고 저는 아예 전원코드를 뽑아버렸습니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니

갑자기 어제처럼 침대가 흔들렸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일어나도 멈추지 않기에

친구의 장난 같아서 밑을 봤습니다.

그 친구는 미동도 없이 잘 자고 있었습니다.

흔들림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너무 무서워진 나머지 저도 침대를 같이 흔들어 버렸습니다.

곧 잠잠해 졌습니다.

지치고 무섭고.......

뜬 눈으로 잠을 지새우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니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친구에게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지만

많이 피곤했던지 제가 침대를 흔든 것도 모르고 잤다고 합니다.

 

몸이 허해졌나 싶어서 그 날 밤은 반대편 침대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전원코드를 뽑고 잤습니다.

 

잠시 후 다시 컴퓨터가 켜졌습니다.

콘센트를 빼놓았는데.....

 

무서워서 바로 불을 켰는데 다시 보니 컴퓨터는 꺼져 있었습니다.

정말 몸이 허해졌나 싶었습니다.

내일부터 보약이라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누웠는데...

 

인기척이 느껴져서 눈을 떴습니다.

어제 제가 잤던 반대편 침대에 어떤 아이가 책상 위에 올라가

침대를 잡고 마구 흔들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건 아이는 침대의 봉이나 모서리를 잡지 않고 어제 제가 머리를

두었던 곳에 손을 뻗고 흔들고 있던 것입니다.

그 때문에 머리가 아팠던 것 같습니다.

 

전 비명도 못 지르고 그대로 돌아누웠습니다.

아이가 제게 다가오는 건지 아닌지 밤새도록 떨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에 동이 틀 무렵에야 잠들었습니다.

옅은 잠을 자고 일어나자마자 친구를 깨웠지만

아침잠이 많은지일어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2층이 더 따뜻하다는 말로 설득해서 2층으로

올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침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수업을 듣고 가니 친구가 사색이 된 얼굴로 저를 반겼습니다.

늦잠을 자고 있는데

책상 위에서 침대를 흔드는 꼬마를 봤다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계장님께 말씀드렸으나 당연히 믿지 않으셨습니다.

사정을 해서 겨우 바꿀 수 있었고 그 방에 들어간 다른 친구들 역시

저희와 같은 현상을 겪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그 방에선 여전히 어린 아이가 나타난다는 괴담이 있고

신입생이 아닌 재학생들은 모두 꺼려합니다.

 

 

 

 

 

                                                      3편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1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아때 바다는 저승사자로 아기를 부른다는 것이다.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이건 바로 아기의 죽음을 뜻하는 거고

결국 엄마가 굴 따러 가는 사이 저승사자가 와서아이를 데리고 간다.

2

'팔 베고..' 말 그대로 팔을 베어 내고 아기가 자살을 했다.

3

이 노래가 실화고 그 사건을 기리기 위해 노래로 만들었다는

설로 엄마가 굴 따러 가서 아기 혼자 있을 때 강도가 들어

아기를 살해했다는 이야기.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엄마와 아기는 정말 대단한 관계다.

세상에 이만큼 가까운 사람들이 또 있을까.

자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엄마는 가슴이 철렁하면서

기분이 묘해 질 것이다. 섬집아기의 엄마도 분명 느낀거다.

아기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단순히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든 거면

새삼 엄마가 모랫길을 달리면서까지아기에게 갈 필요는 없었겠지.

4

엄마가 섬그늘에 저승사자가 사는 저승에 그늘이 온다.

즉 누군가 죽을 것이라는 뜻이지요.

굴따러 가면 굴은 사람을 표현합니다.

사람을 딴다. 즉, 사람을 데리러간다는 뜻입니다.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여기서 아기가 또 사람을 뜻합니다.

사람이 집에서 저승사자가 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이지요.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바다는 저승사자를 표현합니다.

자장노래. 즉, 저승사자가 이리오라고 손짓하는 소리를 뜻하죠.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팔베고 스르르르는 관에 눕는다.

잠이 듭니다는 죽는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1절이 끝나게 됩니다.

2절 시작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있지만 그러니까 관에서 사람이 죽어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여 갈매기는 저승사자를 표현합니다.

다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그러니까 관은 있는데

사람이 부족하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머리에 이고 엄마는

섬그늘을 달려옵니다 저승사자는 얼른 저승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사람들을 데리러 달려간다는 것이지요.

실화라고 합니다

섬집에서 엄마가 굴따러 나갔어요. 그때 아기는 집에 혼자 놀고 있었겠죠.

그때, 강도가 들어서 아기를 살해했다고 하네요;

그때 죽은 아기의 넋을 위로하기위해 노래를 만들어

'아기귀신'을 부를때 이 노래를 부른다던데...

정말일까요?

2절에서, 엄마가 갈매기 울음소리를 듣고

굴을 다 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고 하지요?

여기서 갈매기 울음소리의 뜻은 '고독, 외로움, 적막감'이라고 합니다.

 

 

4편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

10년 만에 만난 친구라 너무 반가웠고

그간의 이야기를 듣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거하게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학교 다닐 때도 유명했던 흉가를 지나가게 되었다

10년 전 흉가가 그대로다

당시에도 소문은 무성했지만 가본 적은 없었다

많이 취하기도 했고

친구와 이야기하다보니 그 때 생각이 나서 흉가에 들어가게 되었다

오늘은 달빛도 없어 주변이 어두컴컴하기만 할 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휴대폰 액정에서 나오는 빛만이 의지될 뿐이다

기역자로 된 거실을 지나 안방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현관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돌아보니 온 몸에 피투성이인 채로 허공에 떠있는 소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친구는 소녀를 보자마자 황급히 방으로 들어갔다

나 역시 반사적으로 친구를 따라 들어갔다

너무 놀라 어떨결에 방으로 들어갔지만 나갈 구석이 없다

오래된 장롱이 보여서 일단 숨기로 했다

귀신이 장롱 너머로 있을 것만 같다

불안해지자 친구가 괜찮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린다

친구다

"야 너 지금 어디야? 나 밖으로 도망쳤는데!"

 

 

5편

 

 

예비 신혼부부가 결혼 하기 전에 궁합을 보러 무당을 찾아갔대요

근데 무당이 점집으로 들어오려는 그 신혼부부를

못들어오게 소금까지 뿌려가면서 막는거예요

신혼부부가 기분이 나빠서 궁합보는걸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사고가 나서 남편이 죽은거예요

결혼도 무산되고 혼자 살아남은 여자가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 무당이 좀 걸리는거예요

여자가 점집으로 들어오니까

무당이 여자 손을 꼭 잡으면서 다독이는거예요

여자는 놀라서 무당한테 왜 그러시냐고 물었어요

그 무당이 여자에게 하는말이..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영혼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그런데 점집으로 들어오는 아가씨 신랑 영혼이

물구나무를 선채로 다다다다다다 뛰어오고 있었다고

이미 죽게될 사람이란 걸 알고 무당이 그냥 돌려보낸거죠

 

 

 

 

6편

 

 

 

 

삼풍백화점에 갔다

일단 문을 들어서자 마자 나는 옷을 사기 위해서

바로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많은 사람들이 옷을 사러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도 이곳 저곳 옷을 보러 다니고 있었다

그렇게 1시간정도 보다가 드디어 맘에 드는 옷을 하나 발견했다

그 옷을 사기 위해서 카운터로 가려는 순간

갑자기 언니가 나보고 오라고 하는것이다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화를내면서 오라는 것이다

'무슨 일인데 저러는거야 정말 짜증나네' 라고

나는 생각하며 무슨일인지 물어보려고 언니에게 갔는데

날 기다리지도 않고 언니는 1층으로 내려갔다

많은 사람들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언니를 따라 나도 1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갑자기 언니가 밖으로 나갔다

"정말 알수없군" 하면서 나도 밖으로 나갔다

언니가 횡단보도로 가는것이 보였다

나도 덩달아 빨리 횡단보도로 뛰어갔다

언니는 나를 기다리지도 않고 막 가기만 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펑! 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내 뒤에서 거대한 삼풍백화점이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난 그자리에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그리고는 생각했다

"맞아. 언니는 1년전에 교통사고로 죽었었지....."

 

 

 

 

7편

 

 

 

 

4호선, 안양에서 서울로 향하는 길.

오늘따라 유난히 날씨도 더웠고

온종일 거리에 있으며 피곤에 찌든 나는

지하철 안에서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앉아있었다.

MP3에서는 Dark Tranquility의 Edenspring이 흘러나온다.

안 그래도 시끄러운 노래를 높은 볼륨에 맞춰놓고 들으니

주변의 사물들은 모두 사라져가고 나는 나의 세계 속으로 침전해갔다.

그렇게 현실과 음악의 사이를 오가던 찰나

나를 여지없이 현실로 끌고 들어오는 무언가가 나타났다.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고개를 홱 돌려서 옆의 5호칸에서 들어오는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있었다.

철문이 옆으로 끌리는 소리는

시끄러운 헤비메탈의 리듬을 꿰뚫고서 나의 귀를 울렸다.

그리고 문 건너에 한 여자가 서 있었다.

'미친년이군.'

그 여자의 비쥬얼은 정말로 그런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그로테스크했다.

수건가 다 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채로

한 번 긁으면 이가 한 웅큼은 쏟아질 것 같은 산발한 머리로

얼굴을 모두 가리고 있었다.

대소변을 지린 냄새가 순식간에 풍겨와서

나는 무의식중에 손을 들어 코를 막았다.

그리고 그 여자는

예식장의 융단 위를 걷는 신부처럼 천천히 앞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신발.

당신은 그런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사람이 걸어가는데

'미끄러지듯이 걷는다' 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당신은 상상이 가는가?

나는 그것을 보았다.

드레스 안으로 다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나는 분명히 그것이 다리가 없거나 공중부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인체는 하체가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상체의 진동을 보인다.

그런데 어째서!!!!!

상체가 티끌만큼도 움직이지 않느냔 말이다!!!

그 때 직감했다.

신발 귀신이구나!

그 여자는 문을 열고서 천천히 내가 앉아있는 의자쪽으로 다가왔다.

그 여자가 다가올수록 악취는

점점 더 심해져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악취와 함께 설명할 수 없는 한기가 몰려들었고

내 피부엔 일제히 닭살이 솟았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가 지하철에 앉아있던 그 모두가

전혀 그 여자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당신은 저 미친년이 보이지 않냐고!

당신은 저 악취가 느껴지지 않냐고!

당신은 당신의 뼛속을 파고드는 이 한기가 느껴지지 않냐고!

그렇게 지랄같이 외치고 싶었지만

나는 악취와 한기때문에 도저히 꼼짝할 수가 없었다.

천천히 그 여자가 걸어가다

(썅 솔직히 이거 걸어간다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순간 내 앞에서 우뚝 멈췄다.

그 여자는 여전히 반대편의 문을 보고 있었지만

나는 왠지 그 여자의 눈빛이 나를 꿰뚫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정말 악취와 한기때문에 정신을 놓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말한 것처럼 지하철의 그 누구도 그 여자에게

심지어 공포에 절어 발작하고 있는 나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여자가 나의 앞에 서 있던 시간은 정말 처절하리만큼 길었다.

이윽고 그 여자는 천천히 걸어 나가 3호차로 사라졌다.

그 여자의 형체가 완전히 사라지기전까지

나는 악취와 한기가 계속 느껴져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 여자가 사라진 후 나는 다시 숨을 골랐다.

지하철 4호차

그 안의 사람들은 언제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무덤덤하게 앉아있었다.

그렇게 그 여자는 내 기억 속에 첫번째 귀신으로 남았다.

신발 그렇게만 끝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열차는 조금씩 환승역인 삼각지를 향해 다가갔다.

몇십분이 지나 조금씩 그 쇼크를 잊어갔고

나는 다시금 음악의 세계 속으로 침작했다.

몇 곡이 흘러가서 MP3에선 또다른 노래가 흘러나왔고

나는 조용히 그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왜 난 그 때 5호차에서 4호차로 통하는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고

왜 난 그 때 문을 여는 그 여자를 다시 보았고

왜 난 그 때 그 여자의 악취와 한기를 다시 느낀걸까.

도대체 왜 그 빌어먹을 귀신은 3호차로 사라진 주제에

다시 5호차에서 나타나는 거냔 말이다!!!

그리고 예의 아까와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나는 악취와 한기때문에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귀신은 한참동안 내 앞에 서있다가 다시 3호차로 사라졌고

4호차의 나를 제외한

그 어느 누구도 나와 그 여자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그 여자는 다시 3호차로 유유히 사라졌다.

범계에서 삼각지까지의 짧은 시간이

나에게는 100년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나는 그 빌어먹을 귀신이 제발 다시 5호차의 문을 열고 나타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으로 그 긴 시간을 다 보냈다.

삼각지에 도착해서 도망치듯 그 열차를 빠져나왔을때

열차 안 어디에도 그 여자는 보이지가 않았다.

다만, 그 빌어먹을 대소변이 쩔어있는 웨딩드레스의 악취가 진동했을 뿐.

이것이 내가 어제 겪었던 4호선 귀신 이야기의 전말이다.

6호선을 타고 안암까지 오는 동안 그 여자는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아마도 4호선의 범계와 삼각지 사이의 어느 곳에 살거나

아니면 그 열차에 붙어 있는 지박령이리라.

믿겨지지 않는가?

신발 나도 꿈이었으면 좋겠다.

어쨌든 그녀를 만나보고 싶다면 MP3를 들고 범계에서 4호선을 타 보라.

운 좋게 나와 같은 열차를 타게 되었다면

당신은 MP3를 뚫고 들어오는 철문이 끌리는 소리와

당신의 뼛속을 파고드는 염병할 한기와

코가 문드러질 것 같은 악취 속에서

5호차의 문을 열고 유유히 나타나는 그녀를 만나게 될 것이다.

 

 

 

 

8편

 

 

 

 

길 좀 가르쳐 주세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골목길에서 말을 건넨 건 키가 큰 여자였다.
다리가 이상하게 가늘고 아픈 사람처럼 안색이 좋지 않았다.

몇 번이나 한숨인지 호흡인지 모르는 숨을 내쉬고는,
나에게 말을 건네면서 시선은 완전히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네? 어디로요?"

아무래도 수상한 사람 같아서
빨리 대답하고 떠나려고 했다.

"**아파트 102동 1002호……."

여자가 말한 주소는 우리 집 주소였다.
몇 동 몇 호까지 정확했다.

"몰, 몰라요."

나는 연관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자 여자는 허리가 구부러질 정도로

과하게 인사를 하고는 휘청거리며 골목길로 사라져 갔다.

정말 수상해 보였다.
혼자 살아 마중 나올 사람도 없기에 일부러 우회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찜찜한 기분에 서둘러 문을 열고 들어간다.

"길 좀 가르쳐 주세요……."

어두운 방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9편

 

 

 

지방으로 출장을 갔다.
피곤한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갔다.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문득 뭔가 신경 쓰였다.
커튼이었다.
아무런 특징도 없는 하얀 커튼이었다.

갑자기 왜 신경이 쓰였는지 모르겠다.
다시 책으로 눈을 돌렸다.

……집중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신경 쓰인다.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유심히 보면 흔들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창문은 닫혀 있다.

도저히 책에 집중할 수 없었다.
불을 끄고 잠이나 자야겠다.

눈이 막 잠길 무렵,
갑자기 또 커튼이 생각났다.
눈을 뜨자 하얀 색 커튼에 붉은 얼룩이 보였다.
창문으로 비치는 불빛 때문에 붉게 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마치 피처럼 보이는 얼룩은 점점 커져만 갔다.

뭔가 이상하다…….
이런 방에 있을 순 없다.
일어나 문을 향해 뛰었다.
그 순간,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졌다.

피였다.
바닥에도, 침대에도, 옷에도 피가 묻어 있었다.
방 안에 온통 붉은 색이다.

으윽, 필사적으로 비명을 삼키며 문으로 향했다.
문을 열며 돌아보니 피투성이인 몸에 머리가 반 쯤 부셔져서(!)

뇌가 흘러내리는 여자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프런트 달려가서 소리쳤다.

"으악! 이봐요, 방이 이상해요!!!"

그러자 프런트에 있는 직원은 차분하게 말했다.

"고객님, 무슨 일이신지요?"
"방이 온통 피투성이라고! 여자가! 내 옷에도! 내 옷에도!"

하지만 직원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아니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며 조심스럽게 반문했다.

"고객님 혹시 꿈을 꾸신 건 아니신지요? 옷도 깨끗하신 것 같습니다."

직원은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런 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같이 가서 봅시다. 일단 방에 가봅시다."

그의 손을 잡고 방으로 데려가려고 하자,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지며 당황한 표정으로 내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애원하듯 말했다.

"아, 손님……. 제발, 그 방은 좀 봐주세요……."

드래그

 

그러니까 호텔 측은 이미 저 방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호텔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직원들에게 "손님이 헛 것을 본 것이다." 라고

 밀어 붙이라고 교육 했고 왠만한 손님들은

"아, 내가 잘못봤나?" 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냥 올라 가곤 했는데,

저 손님은 "같이 가서 봅시다. 일단 방에 가봅시다." 라고 하니

 

 

 

10편

 

 

 

난 지금 무서운 예기를 하고 있는거다 ....

 

우리집 거실에는 큰 거울이 하나있었다 하지만

 

난 그거울을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난 유독 헛것을 자주봤는데

 

귀신또한 가끔 보게 되었다. 우울증이 생기면 귀신이

 

보일수 있다는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12시가 되면

 

거울을 통해 귀신을 볼수있을거 같아 나는 불을 끈 후

 

거실 소파에 홀오 앉아서 거울을 보고있었고 그 거울에서

 

신기한 일을 발견하게 되었다.그거울에 비추고 있던건

 

난데 그 내가 여자의 모습으로 변해 있는것이였다 .

 

내가 여장을 한모습이 아닌 원래 여자의 모습이였다.

 

나는 그게 내 전생이라 믿고 살아왔고 나는 귀신은

 

동네 무당집 때문에 보이는 거라 생각하게 되었다.

 

원래 그 집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할머니 또한

 

여러차례 귀신을 목격했고 할아버지 또한 안좋은 꿈을

 

꾸기 시작하고 안좋은 일이 일어나는걸 보고 안좋다고 여겨진

 

가족들은 이사를 가계되었다.가끔 나는 가위에 눌르기 시작했는데

 

그 가위를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되었다.그리고 이사후

 

내 방에는 큰 거울이 하나 생겼다.나는 별로 신경쓰지않았고

 

이사 첫날밤, 나는 갑자기 찾아온 가위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잠을 청하려 하자 누가 내 몸을 누르는듯한 기분을 받게되었다

 

그 이후 가위 눌림은 생기지 않게 되었고 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다 어느덧 여자친구가 생겼고 그 집에서

 

같이 살게되었다.그리고 그 여자는 화장을 하는걸 좋아했으며

 

화장을 할때면 큰 거울을 벽에 기대에 화장을 했고 그 이후 이상한

 

일이 생기게 된것이다.여자 친구와 잦은 다툼으로 화가났고

 

속상한 나머지 다시 우울증이 걸릴거같았다.근데 그때면 여자친구

 

얼굴은 사람이 아닌 꼭 귀신의 얼굴로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그냥 넘기기 시작했다.이게 한두번이면 나는 놀라지 않았겠지만

 

그럴때면 어김없이 그런 모습으로 보였고 나는 여자친구가

 

귀신이 아닐까라는 오해도 하게될 정도였다.하지만 그 미스테리는

 

내가 잠들기 전의 풀려나갔다.여자친구가 일하고 오면 자꾸

 

발이 아프다고 했다 나는 일하는게 커피숍이라 움직이는게

 

많아서 아픈거같이 생각했다.근데 내가 막 잠이 들려고 했을때

 

난 눈을 감았고 그때 내가 영화를 보듯 영상이 흘렀다.

 

난 여자친구를 껴안고 자느라 새우잠을 청했고 반대로 여자친구는

 

대자로 잠을 청했는데 그 거울밑에는 여친발이 가까웠고

 

그 거울에 귀신이 여친발을 붙잡고있는것이였다.

 

나는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몰랐지만 어제였다.

 

거울을 걸려고 보니 거울이 떨어질듯 안맞는것이였다.

 

여자친구보고 거울이 깨질것 같다고 그러자 여자친구는

 

원래 그런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오늘 그 영상을

 

보자마자 내 눈에 스쳐갔다 그 거실에 있던 거울은

 

내방에 있는 거울이라고 그리고 나는 일어나자마자 그거울을

 

버렸다.이게 내가 지금 적고있는거고 전에 손거울 하나가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깨졌다. 그때는 안좋은 증조라 생각만 했는데

 

그 손거울은 그 큰 거울과 마주보았고 그래서 깨진것이다.

 

어느순간 나는 다시 귀신을 보게 됐다는 불안감이 생겼고

 

그 뒤로 여자친구는 발이 아프다고 하지않게됐다...

 

 

11편

 

 

 

 

 

제가 대학 초년생때 이야기 입니다..

당시 살던곳 근처에 공단이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동네였어요..

하지만 모두들 순박해 보였고

 오히려 타국에서 일하는 그들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당시 편의점 알바를 했는데 집에서 도보로 1분 거리니까 뭐..
집앞에서 일하는거나 마찬가지 였던 때이죠

야간 알바였구요..


제가 일하던 곳에 자주오는 중동계열 아랍 사람이 있었습니다..
항상 물건을 사고는 공손히 인사하는 그의 모습에 참 예의바르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그의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아서

종종 DC를 해달라고 하면 자비를 털어 해주곤 했죠..
그렇게 근 3개월 간을 그가 단골로 오다보니

 그가 무슨 물건을 살지도 대충 가늠이 되더군요..

발음은 어눌 했지만

 그래도 스피킹이 되어서 종종 이야기를 하며 지냈습니다..

아휴 오늘도 힘들었어요~

하는 그의 특이한 억양의 말투가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사람이 갑자기 과자를 한가득 사더니 저한테 먹으라고 하더군요
이사람이 지금 말을 잘못한건가 싶어서

 나..? 나 먹으라고요..?? 라고 하니까..

그래.. 당신.. 먹어요..

 이러는 것입니다.. 거의 3만원 어치의 과자를요..
준다는대 어떻게 하겠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봉투에 담은뒤 카운터 옆에 놓았죠..
그리고 웃으며 그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궁금한 저는 어디가세요?? 라고 물었죠

 그러니까 그는 그저 미소만 지으며 나갔습니다..
그리곤 몇일이 지나도

 매일 맥주를 사러오던 그는 오지 않았습니다..


이별의 선물이었구나 생각하니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지요..


한 4일쯤 지났을까요

제가 근무중에 경관 2명이 들어오더군요..
확인할게 있다면서 cctv자료를 요청해 갔습니다..

무슨일인지 궁금한 저는 캔커피 2캔을 제공하며

은근슬쩍 물어 봤습니다.

그러니까 외국인 노동자 연쇄 편의점 강도를 찾고 있다고 하더군요..
여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오갔기 때문에

섬뜩하기도 하고 해서 자료가 있냐고 햇습니다..
그랬더니 공단 프로필 인부들의 용의자 후보 사진을 건네 보이더군요..

무심코 용의자 후보 사진을 넘기던

순간 저는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바로 저에게 과자를 선물해준 그 친절한 아랍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속 그는 저를 대할 때와 달리

굉장히 무서운 눈동자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더 소름끼치는건 그의 마지막 범죄 일시가

저희 편의점에 왓던 시각 바로 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역시 사람은 대하기에 따라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만약 그때 제가 그에게 불친절하게 대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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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구들은 아침 일찍 외출하고 집에는 저 혼자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큰 언니가 부탁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현관문이 철컥거리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처음엔 엄마가 돌아오신 줄 알았습니다.

철컥거리다가 벨을 누르기에

 안전후크를 잠가 둔 줄 알고 문을 열어드리기 위해

거실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문득 눈에 들어온 도어폰의 화면.
화면 속의 인물은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아저씨인지 아줌마인지도 애매모호한 어떤 사람이

문 앞을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구세요?" 라고 물었습니다. 상대는 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유심히 화면을 살폈는데

 이상한 점은- 그 사람의 다른 부분.

약간 곱실거리는 떡진 머리카락이나 빨간 패딩 점퍼.

이런 건 선명하게 눈에 잘 들어오는데

 얼굴부분만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거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게 보였습니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이미 집안에 누군가가 있단 인기척을 낸 상태였기 때문에

없는 척을 할 수도 없는 거고. 너무 무서워서 악을 쓰듯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상대는 대답 없이 그저 문손잡이만 열심히 돌렸습니다.
계속 울리는 벨소리와 철컥거리는 현관문.
이상한 사람이 금방이라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았습니다.
현관문으로 다가가 떨리는 손으로 문을 더 단단히 잠갔습니다.


그렇게 몇 분을 대치하다가 어느 순간 문 여는 것을 포기했는지

그 사람이 문 옆에 있는 계단으로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계단 쪽으로 가는걸 봤을 뿐

 확실히 내려간걸 본 것도 아니라서 너무 불안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사실.


저희 집 현관문은 문손잡이가 오른쪽에 있고

문과 벨 중간에 불투명 유리가 있어서

벨과 현관문 손잡이가 제법 떨어져 있습니다.

절대로 벨을 누르면서 손잡이를 열 수 없는 구조란 말이죠.

그런데 아까 도어폰에 그 사람이 비치고 있었을 때 현관문 손잡이가

철컥거렸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대치중이던 것은 사람이 아닌 그 무엇이거나

혹은

두 명 이상의 사람이었다.

라는 거죠.

저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팔이 미세하게 떨릴 정도로 무섭습니다.
여러분도 집에 혼자 있을 때는 꼭 문단속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끝이예요....오늘은 별로죠?ㅠㅠ 다음에 재밋개 돌아올게요@!!ㅎ``

추천수1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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