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가을 소풍을 갔어요.
(참고로 충청남도 부여군 성흥산성으로 갔습니다^^)
산 오르고 꼭대기에서 점심 먹고나서 막 뛰어놀았죠.
근데 갑자기 아이들이 한곳으로 몰리는 겁니다.
원래 음식을 느릿느릿 먹는 본인이 꾸준히 먹으면서 친구한테 쟤네 왜저러냐고 물어보니까
친구가 완전 물맞아서 쭈글쭈글하고 흙으로 덕지덕지한 무언가를 들고왔어요.
근데 그게!!
SBS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의 4,5편 대본이었던 거예요!!
--------------------------------------인증샷--------------------------------------
처참한_대본의_몰골.JPG
쓰레기처럼 보이시죠?
하지만 대본인건 확실합니다.
아래쪽사진에 SBS마크 보이시나요?
펼쳐봤더니 젖지 않은 중간부분은 쪼글쪼글하기는 해도 멀쩡합니다.
네, 그래도 못 믿으시겠다구요?
그럼 4편 대본 중 한 장면을 써 드리지요.
무휼 : 네놈은 현장을 다시 보기 위해 들어간 것이다.아니더냐?
채윤 : 네?현장이라니요?
무휼 : 네놈이 어젯밤 집현전에서 학사 허담을 살해하고,오늘은 증거를 은닉하기 위해
다시 들어간 것이다!
.....뭐...그래도 못믿으시겠으면 다음주 수요일에 4화 보시고 확인하세요.
사진출처:친구 백수윤호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kgh3343/30120672953
(이 주소에도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근데 대본같은거 이런데다 버리고가면 안되지 않나요.
SBS에게 조금 실망.
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