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써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겟지만
그냥 내 말투로 쓸게요
때는, 이주전에
한창 네이트 판에도 인신매매 조심하라고 했던 시기에요
사건이 벌어지기 이틀 전에 판에서 글을 많이 봤었구요
근.데!
제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연습실을 다닙니다.
게다가 요즘 실기 시즌이라서 연습실에서 살고있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점심을 먹고 연습실을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서있었는데
그때 당시, 아주머니 두분이서 손에 장을 봐오셨는지 물건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구요
근데, 저희 집 앞에 마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 앞에 검은 색 차가 있는거에요. 처음엔 별이상 없이 그냥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그거 아시죠?
옆을 안봐도 옆에서 하는 행동이 살짝 보이는거?
그러는데,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시면서 속닥거리시는거에요
아주머니 두분이
그래서 잉?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두분 중 한분이 저를 살짝 부르시더라구요
"저기, 학생"
그래서 이어폰 한쪽을 빼고는 시크하게 바라봐드렸어요.
요즘 밖에서 헐랭하게 다니면 무시당하고, 아저씨들에게 당한적이 있어서
화장도 좀 진하게 하고 그러고 다닙니다.
여튼, 그냥 대답했죠, 예? 라고
그랬더니, " 학생.., 내가 커피를 할인해서 샀는데 생각해보니까 커피를 안좋아하고..
우리집에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네... 학생 이거 먹어"
이러시는 겁니다
말이 안되죠? 커피를 안마시면 사지 말아야 하는데, 그래서 살짝 윙? 이랬죠
그러다가 " 아 아주머니 ,저는 목이 안좋은데 커피를 먹으면 목이 더 안좋아져셔요..
그리고 저 커피 못마셔요"
이랬더니, " 아니, 학생 어른이 주는데 이렇게 무시하기야?"
처음에는 그냥 좋게좋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한 세네번 반복되고, 저도 좀 짜증이 났죠
" 아니, 학생! 어른이 주는데 지금 안받겠다는거야?"
이제 화를 내시는거에요, 아주머니께서.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 아, 그럼 아주머니 먼저 드시면 제가 먹을게요"
이랬더니, 처음에 당황을 하시는거에요. 그러더니 " 아니, 학생 난 커피를 안좋아한다니깐?"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 아, 저도 커피 못마신다니까요"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 어머, 학생 커피 싫어해? 그럼 커피 우유 갔다줄까?"
이러시는거에요..... 후달달
그래서 " 네? 어디서요?"
이랬더니, 아무런 생각도 없던 그 앞에있던 검은색 차를 가르키면서
" 저기에 있어, 커피우유랑 커피 저기 많이있어. 가져다 줄까?"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짜증이 확났죠. 커피를 아까 사셨다면서 왜 저 차안에 많은건지
저차는 왜 여기있는지, 뭔지 이제야 좀 감이 오기시작하더라구요
안그래도 레슨도 늦고, 연습실도 못가고 있는데
자꾸 아줌마가 보채시길래
"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딸이나 아들 없으세요? 아, 그리고 여기 저희집 앞이에요
저희집은 게다가 일층이구요. 소리지르면 목소리도 알아들어서 바로나올텐데
그리고, 아주머니 아들이나 딸이 이런 상황이 오면 어쩌실려구요"
이렇게 말을 하니까, 처음에 또 당황을 하시는거에요
그러다가, 옆에 조용히 있던 아주머니가 옆에서 저랑 말다툼을 하시던 아주머니를
툭툭 치시는거에요
그리고 저희 동네 그길가가 햇빛이 잘 비치는 장소라서, 오후이기도하고
그 차에 빛이 들어갔는데 그 운전석에 앉아있던 아저씨께서 이쪽을 쳐다보고 계시더라구요
완전 무서웠어요
그러다가, 버스 오는 거 소리 들리시는거 아시죠?
전 서울에 안살아서, 들리거든요. 버스 오는 소리까지도.. 의정부에 삽니다.
그래서 아주머니께 " 이런거 한번 당하지, 두번 안당해요. 나중에는 신고할거에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저는 버스를 탔습니다
사람 심리가, 궁금한건 못참잖아요?
맨 뒷자리에 앉아서 뒤를 돌아봣습니다, 저도 소심한지라 눈만 내밀고
그 검은색 차에서 내린 아저씨가 버스를 보고 있었고
아주머니두분은 차를 보고 발을 동동 거리시더라구요.
왜이렇게 변해가는지 모르겠어요
아휴, 진짜 사람들이 간이 너무 커지셔가지고
완전 무서웠는데 그때 이성을 잃으면 안된다며 무서워도 티내지 말라는
아빠의 말을 듣고는, 깨달았죠
아빠의 말은 다 맞는말이구나.
하아... 완전 길게 왔네요
그읏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