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
스맛폰 어플중 친구만드는 어플을 하면서 가장 소중한 동생과
작은 정모를 하게 됬습니다.
첫 정모를 하던날.. 첫눈에 보고 두근거림을 느꼇던 한남자.
웃는게 참 예뻣던.. 말한마디 한마디가 참 예뻣던 한남자.
저에게 자우림을 닮았다고 좋아하던 한 남자..
정모 다음날 장난식으로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저도 호감이 있었지만.. 과거에 사람에 데어보고 상처를 받은 터라 천천히 다가가려 했습니다.
제 힘든 상황을 다 알고 있던 동생이..저희 둘을 이어 주려고 했구요.
그 과정에서 이 남자도 과거에 상처가 있던 사람이었다는걸 동생을 통해 알게됬고.
상처 받을까봐.. 또 저에게 상처를 주게 될까봐 조심스럽다고 천천히 다가가겠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얼마만에 느껴보는 두근거림인지.. 설레임인지..
행복하게 하루 하루 그 남자와 카톡을 밤새 하면서 보내고..
그러다 2차정모때 만나서 술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왕게임 하면서 스킨쉽도 하고..
그렇게 헤어지고 얘기를 했습니다.,
서로 좀더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과거일이든 현재 상황이든 얘길 해야 좋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 남자.. 싫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 관심없었다고. 모임에 정말 소중한 동생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상처 받지 말라고 관심있는거 들키지도 말라고..
분명 카톡으로는 가슴 설레는 말들 다 해놓고.. 관심도 없었다고..
제 착각이었던거 같아 일단 알았다고 하고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카톡이 오더라구요.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우리 할얘기 있지 않냐고..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싫다 했던 사람이 었는데.. 또 뭔가 싶어서 동생에게 이런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 좋겠냐고 물어보니 일단 만나서 얘기라도 해보라고..
약속날짜를 잡고.. 둘이 보기엔 어색할듯 해서 동생과 모임멤버중 한명 그 남자 저 넷이서 모여서
술을 먹고 동생과 다른한분은 노래방을 간다고 자리를 비켜주고
저랑 둘이 남아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자기랑 너무 닮아 싫다고 하더하구요.
도대체 저런얘기 할껀데 왜 만나자고 한건가 싶었는데 제가 어느새 마음에 그 사람을 들여놔버려서
내가 잘하겠다고 수십번을 말했습니다.
그날, 동생이 늦어서 집에 보내고 저는 이미 집에 오는 차가 끊겼고 이 남자도 술이 너무 취해서
둘이 MT를 갔습니다. (욕하지 마세요ㅜ.ㅠ 저도 후회막급)
그 남자분은 술이 너무 취하셔서 바로 잠들었고, 옆에 누가 있으면 잠을 못자는 저는 그냥 눈만 감고
한시간정도 있었던듯..? 갑자기 남자 일어나더니 덥다고 셔츠를 벗으시더라구요.
뭐 안에 티를 입으셨지만. 그리고 제 무릎위로 벌러덩 쓰러져서..ㅡㅡ;;
제대로 자라고 자리에 옮겨 놓고 누웠는데 팔베게를 해주시겠다고..
냉큼 팔베게를 했죠. 그리고 나서 이후의 일은... 상상하시는데로.
아침에 일가지 말라고 먹여 살리겠다고 안고 안놔주던 그 남자.. 그저 행복했습니다.
이제 나도 울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어서..
그날 오전내내 연락이 없었고.. 그날 오후에도 평소와 다른 말투..
불안함을 느꼈죠. 그리고 12시를 넘어간 새벽..
잘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 안되겠다고 전 사람을 잊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난또 뭔가..싶어서 몇일을 아팠습니다.
그리고 알게된 사실.. 저에게 그말을 하고 바로 동생에게 좋아하다고 고백을 했다죠.
저랑 모텔가서 있던일도 용서해달라고 하면서..
동생은 처음엔 화가 너무 나서 저대신 복수를 해주겠다고 자기도 좋아한다고 둘이 사기기 시작..
저는 그냥 쿨한여자처럼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고 웃고 장난치고.. 둘이 애정표현을 하던
뭘하던 덤덤히 바라봤죠..너무 바보같이..
지난 연휴에 4명이서 강원도 여행을 갔는데 한명은 일이 있어 못오고 결국 동생 그 남자 저 셋이
이박삼일을 보내고 서울로 돌아와서 술을 먹는데 둘이 싸워서 헤어지더라구요.
그 전부터 동생은 여행갔다 와서 헤어지겠따고 너무 싫다고 해서 니 맘대로 하라고 한 상태..
헤어지고 나서 2틀을 같이 술먹고 보냈습니다.
그냥 너무 좋아한 사람이라서 미워도 미워할수 없는 사람이라 옆에서 힘이 되주고 싶은 마음뿐..
그렇게 집에 왔고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났습니다.
단 하룻밤으로 인해 임신을 했고, 혼자 어찌 해야 할지 몰라 너무 힘든데 말할 사람은 없고.
동생에게 얘기를 했는데.. 그 남자에게 말을 했더라구요.
그 남자는 동생한테 다시 시작하자며 붙잡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남자가 연락와서 하는말이.. 몸은 괜찮아? 가 아니라
왜 그 동생에게 말했냐고 이해안된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참..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셋이 한번 얘기를 해야 좋을거 같아서 그룹카톡을 했는데..
아무렇지 않은듯 힘든거 숨기고 얘기좀 하자고 했는데..
그남자 저보고 원하는게 뭐냐고.. 너떄문에 그 동생 어린데.. 상처 받고 힘들어 하는거 보이지 않냐고
제발 영원히 지네둘 인생에서 빠져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힘든건 혼자 버티라고.. 티내지말고 버티라고..
과거에 저에게 상처를 주고 그걸로 죽을려고 했던 남자와 똑같은 말을 하는 이 남자..
악몽이 떠오르더라구요. 동생은 그걸 보면서도 가만히 있고.. 휴..
어떻게 끝을 맺었는지도 모르겠는데 그 날 이후 그 남자는 절 차단한 상태.
동생은 그날까지도 정말 싫다 복수하겠다고 제가 아픈거 보다 3배 더 아프게 해주겠따고 했던 동생은
다음날 저에게 아무래도 그만두려고 하니 왠지 허전할것 같은데.. 그렇고 보면
자기도 그 남자를 좋아하는것 같다고..
순간 화나도 막말을 했다가..
너무 소중한 두 사람이라 화도 맘대로 못내고 그냥 내가 떠나겠따고 했습니다.
말리더라구요. 그러지 말라고.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 동생이 하는말이
사실은 자기가 그 남자를 좋아한다고 하면 내가 덜 힘들줄 알았다고.
자기 맘이 어떤지알고 싶어 그 남자를 다시 한번 만났고
그 사람과 mt를 갔는데 싫었다고 그런거 보니 정말 싫어하는거 같다고.
근데.. 계속 사귈수도 있다고 그냥 이름만 남자친구로 해서 계속 사귈수도 있는데..
막상 언니떄문에 놔주려니 없으면 허전할것 같다고.
계속 자기한테 잘해주면 좋아질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첨엔 애기를 지우겠다고 할때 펄펄 뛰던 이 동생이
이젠.. 애기를 위해서 지우라고..하네요.
모든걸 포기한 상태에서 아가 떄문에 버티고 있던 난데..
동생과 가슴에 담았던 사람에게 버려지고..
아기 하나때문에 버티던 저는..
동생과의 연락도 끊고.. 너무 스트레스에 충격을 받았던 탓일까요..?
초기라서 아가집만 보였었는데.. 갑자기 시작된 출혈과 배통증..
그렇게 어제 아가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고.. 맘이 아프고
복수해서 내가 아픈만큼 딱 그만큼만 둘다 아프게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몸이 지치고 마음이 지치고..
잠을 못자고 내내 울기만 하다 속풀이 할떄가 없어 이곳에 글을 씁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