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작년 입대해서 올해 5월 제대한 예비군 0년차입니다.
많은 분들이 행군이 걱정되신다고 하시는데요.
그래서 행군의 기초 팁을 적어보겟습니다.
전제는 논산 야간행군(30Km. 논산 훈련장 순례, 대부분 포장도로, 굴곡은 있으나 급경사는 거의 없음)입니다.
단!! 자대마다 행군 루트(산, 포장도로, 흙길)이 다르고 거리도 다르고 경사도나 대휴식 장소 따위가 다르므로 모든 곳에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행군팁
1. 절대로 발 끌면 안됩니다. 그 마찰열로 인해서 여러분의 발에는 물집이 솟아오릅니다. 힘들어도 허리 펴고, 똑바로 걷는게 좋습니다.
2. 쉴때마다 번거로워도 신발벗고 발을 식혀줘야 합니다. 계속 신고있으면 발에 땀차고 땀이 마찰을 일으켜서 대형 물집이 딱 납니다.
3. 마찬가지로 만약 발이 찐득찐득하고 땀찬다 싶으면 다음 쉴탐에 신발벗고 바로 양말 갈아신는것이 5좋습니다.
4. 미리 바늘에 실을 약간 꿰어서 2~3개 챙겨뒀다가 물집 잡힌 부위를 바늘로 통과시켜 터뜨리면서 실을 안에 묻어두는것도 좋습니다. 걸을 때 좀 따갑긴 하지만, 진물을 미리 내보내기 때문에 물집의 확산은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물집이 작을때 터트려야 하는데 물집이 커지면 커질수록 확산 속도가 빨라집니다. 5. 휴식때마다 전투화 끈 잘 묶기. 조교나 교관들이 시작 전에 말하는건데 피곤하고 힘드니 잘 안듣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진짜 중요합니다. 물집이 마찰때문에 생기는 만큼, 전투화와 발을 고정시키면 물집은 거의 안생깁니다. 그렇다고 너무 조여서 피 안통하면 안되고요 6.물을 조금씩 조금씩 마시는 게 좋습니다. 물을 한번에 많이 먹으면 탈수증상으로 진짜 큰일납니다. 수통에 물도 아낄겸, 목을 축일정도만 조금씩 마시는게 좋습니다.
진짜 행군 이정도만 지켜줘도 40키로정도는 피곤하더라고 웃을 수 있을겁니다. [p.s] 여담이지만 이래도 이등병들은 발이 적응을 못해서 물집이 날 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어요 그건.. 그래도 최대한 po물집wer는 줄일 수 있을겁니다. 곧 군대가시는 입영장정 여러분 그리고 국군장병 여러분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