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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집식구들과 보내면 안되나요?

아직은 신혼 |2008.08.02 12:03
조회 4,086 |추천 0

담주면 기다리고기다리던 휴가네요.

전 작년 12월에 결혼을 해서 아직은 신혼인 새댁(?)이에요.

결혼 하고 첫 휴가.. 시집 식구들고 함께 보내기로 했어요.

시부모님, 아주버님, 형님, 조카 둘 이렇게와 저희 부부요.

 

전 같이 보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버님 어머님이 제안하셨을 때 흔쾌히 동의 했는데, 여기 들어와서 글들을 보니 다들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요.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닌데 일년에 한두번 같이 여행가서 같이 놀고, 자고 그러면 가족애도 깊어지고 좋지 않나요?

사실 전 휴가비가 안들어서 좋은 것도 있구요.

둘만 놀면 할수 없었던 것들을 여럿이면 할 수 있잖아요.

아이들도 있으면 더 시끌벅적 재밌구..

 

저희 아버님 어머님이 좋으셔서 제가 별 부담 없이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지난 설연휴때도 시집 식구들과 스키장 갔었는데 전 너무 좋았거든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저는 신랑이 좀 무뚝뚝하고, 저도 애교가 없는 성격이라 둘만 있으면 조용~~ 하거든요.  둘이 조용조용 얘기만 하죠..^^

근데 시어머님은 한 코믹하시고, 조카들이랑도 장난치고 하다보면 더 활력넘치고 좋더라구요.

형님이랑도 친해져서 둘이서 신랑 흉도 보구..

제가 외동딸로 외롭게 자라서 그런지 전 이런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좋아서 시댁가는걸 좋아하는데...

주변에서도 휴가 시집식구들이랑 간다니까 다들 반응이 별로...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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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년차|2008.08.02 12:38
님이 이상한건 아니죠. 집안마다, 사람마다 다른거죠. 일단은 님께서 스키장에 다녀와보셨는데 즐겁고 좋으셨다니 된거죠^^ 다른분들도 무조건 싫어하는건 아니구요. 며느리만 부려먹고, 휴가내내 밥만시키고, 뒷처리만 시키는... 한마디로 며느리를 가정부마냥 데리고 간 몰상식한 집안이 있더라구요. 님의 시댁분들은 다행히 좋은 분들인거 같으니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저도 결혼하고 첫해 시댁식구들이랑 스파도 다녀오구요, 강가도 다녀오구요, 올해는 1박2일로 또 같이 가요. (다른아주버님들은 2박3일인데 저흰출근때문에 중간에 빠지죠) 막내다 보니, 조금은 피곤하긴 한데요. 그래도 형님도 아주버님들도 재밌고 좋으셔서 즐거운마음으로 갑니다. 님처럼 형님, 아주버님들과 술도 마시고, 신랑들 흉도 보고, 힘든일 격려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참, 근데 우린 휴가비 따로 내는데..그건 좀 부럽다..^^; 사형제끼리 같이 나눠서 내거든요. 근데 우린 아직 2명이고(딴집은다4명씩) 1박만 해야해서 좀 깍아주실지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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