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읽다보니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는거 같아 수정을 누르게 됬습니다
저는 소심한 여자니까요...![]()
왜 20살인데 청소년 요금을 내는지 많이들 오해하시는거 같아서 T머니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http://www.t-money.co.kr/에 T-money가이드에 보시면 나와있어요)
붉은 부분에 보이시나요?
T머니는 요금을 학생기준과는 관계없이 생년월일에 따라 적용합니다.
생일이 지나면 제가 따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성인요금이 찍힌다고 합니다.
제가 현재 쓰고 있는 교통카드는 T머니고... 따라서 저는 T머니가 지정한대로 청소년 요금이 찍히고 있는겁니다. 제가 뭐 속임수를 써서, 억지로 청소년 요금을 내고 있는게 아니예요ㅠ.ㅠ
전 사기꾼이 아닙니다....ㅠㅠㅠ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댓글에 심지어는 저를 패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오해를 풀기위해 글을 추가했습니다ㅠㅠ 오해를 풀어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평소 판 즐겨보는 20살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판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화나고 억울하고 짜증나는 일을 풀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ㅠㅠ
제목에도 있다시피, 현재 저는 20살이지만 12월생인지라 현재 만 18세입니다.
따라서 아직 청소년 요금을 내고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요![]()
지하철에서는 그래서 몇번 신분증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아무 탈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하아........ㅡㅡ
저는 아침에 버스->지하철->버스를 이용해서 학교에 갑니다.
오늘 아침에도 평소처럼 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아서 친구와 얘기 중이였습니다.
(저는 현재 만 18세여서 카드를 찍으면 '삐빅-'소리가 납니다. 성인은 '삑'하고 한번만 울리구요)
그런데 버스가 신호에 걸리자, 기사님이 돌아보시면서 제게 묻더군요 "학생이세요?"
이때부터 이미 기사님 말투에는 온갖 짜증이 묻어있었지만, 제게 저 질문을 하시는 의도가 뭔지도 알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별 악의없이 대답했습니다.
"20살인데, 아직 생일이 안 지나서 만 18세라 청소년 요금이 찍혀요~"라구요
보통 이러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시거나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사분은 여전히 온갖 짜증이 다 묻어있는 얼굴로 "그럼 어른요금 내야죠"이러시더라구요.
굉장히 따지고 싶어하시는거 같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대답했죠...ㅠㅠ
"20살인데 만 18세라 청소년 요금 찍히는데요. 카드사 방침이 그래요"
카드사 방침이라고 한건....저도 올해 초에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20살 성인도 만 18세라 청소년 요금이 나간다 하더라구요.
생일지나면 성인요금이 나간다고; 그래서 그냥 제 멋대로 카드사 방침........
;;;;;;;;
기사님 표정이 뭐 저런게 다 있냐는 표정이더라구요. 아니 제가 뭘 잘못했다고ㅠㅠ
이때부터 기사님은 깔보는 듯한 표정으로 훈계하시듯 말씀하시더라구요.
"버스 옆에 써있는거 안보여요? 청소년 밑에 뭐라고 써있어요. 고등학생이예요?"
몇번이고 말씀드렸지만,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인데, 생일이 안지나서 청소년 요금 찍힌다구요."
"고등학교 3년 다 다녔잖아요, 그럼 어른 요금 내야죠"
"이 카드 제가 고등학교 때 산 건데, 그럼 청소년 찍히니까 제가 새로 사야되요?"
실은 카드는.....올해 초에 산겁니다;;;; 거짓말을 하려던게 아니라 고등학교 때부터 쓰던 카드도 있고 카드를 잃어버린 줄 알고 새로 산 카드도 있고 그래서 저 상황에선 말이 저렇게 나왔어요.
새로 산 카드도 편의점에서 살 때 알바생이 몇년 생인지 몇월 생인지 묻고 청소년 카드로 줬었습니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또 기사님은 같은 말만 반복하시더라구요.
제 말은 아예 들으시려고도 하지 않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다시 한마디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전철에서는 몇번 신분증 검사를 받았어요. 그때마다 아무탈없이 넘어갔습니다.
"전철에서 신분증 검사하시길래 물어봤더니 만 18세라서 그런거라고 하셨는데요?"
이때 신호가 바뀐건지 그전부터 바껴있었던건지 제가 경황이 없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기사님이 이제 할 말이 없으신지 고개 돌리시고 차 출발 시키시더라구요.
(대화내용은 딱 저렇게 말을 주고 받은게 아니라, 저런 의미의 말을 주고 받은거예요...
저는 기억력이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
기사님이 더이상 아무 말 안하셔도 버스 안에 분들이 기사님과 제 대화 내용을 다 들으셨고,
다들 절 쳐다보시고 있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제가 청소년 요금이 찍히길래 이상해서 알아보기 전엔 몰랐으니,
저분들도 모르시고 절 나쁜 년으로 보실꺼 같아서 너무 억울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사님 태도와 말투에 너무 화가 나있기도 했구요. 그래서 보란 듯이 기사님 이름이 써져있는 표를 봤습니다. 나는 너를 회사에 다 꼬질러 버릴꺼다
포스를 풀풀 풍기며 기사님 이름과 사진이 붙어있는 표를 확인했습니다.
사진을 봤는데 운전하고 계신 기사님은 젊으신데 사진 속엔 머리가 희끗희끗하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이분이 아닌거 같아 일단 삼환교통인 것을 확인하고 제가 내려야 할 곳에서 내려 차 넘버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114를 통해 삼환교통으로 전화했죠. 담당자 분이 제가 기사님이 너무 불친절해서 전화드렸다니까 바로 죄송하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차근차근 얘기를 드렸습니다.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구요.
근데 그 기사님이 예비기사? 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쩐지 버스 기사님이 그렇게 모르실리가 없다 했죠 ㅡㅡ
총 담당자라고 하신 분이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고 저도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말이 제대로 안나오는지라 알았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니, 기사님 이름이라도 알아두고 제대로 사과라도 받을껄 그랬습니다.
아 지금도 너무 억울하고 화나고.....ㅠㅠ 아침부터 제 잘못도 아닌데 망신이란 망신은 다 당하고, 기분 안좋아지고 너무 억울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을 쓰긴했는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20살도 생일이 지나지 않으면 청소년 요금이 찍힌답니다.......이상하게 쳐다보지 말아주세여ㅠ.ㅠ
..................어떻게 끝내야하죠^^;;;;;;;;;;;;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