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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일년

에휴 |2011.10.16 11:07
조회 124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 읽는 흔녀입니다 ^ㅠ^

항상 이렇게 시작하더라고요ㅎ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하여튼 밍숭맹숭하네요^^;;

 

 

 

 

 

 

 

 

 

처음 그애를 만난 건 학원이였어요.

같은 반 친구였지만

우린 인사도 대화 한마디도 없었어요

그런데 그애가 싸이월드에 글을 남기고

제 친구와 그애가 서로 연락을 해서

결국 제 번호도 알더군요

 

그렇게 서로 알게되다가

작년 빼빼로 데이 다다음날에

사귀게 됬습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진심인것 같았거든요

 

매일 등교시간에 뜨거운 커피한잔을 들고

마중나와있던 그애

 

크리스마스에도 하루종일 시내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방학기간엔 학교에 데리러와 집으로 걸어간 적도 있고..

 

백일땐 부산에 놀러가서 그애가 조사한데로 ㅎㅎ

하루종일 빡빡하게 알차게 데이트도 하고...

 

시험기간엔 그애를 데리고 영어공부도 시키고

독서실에 같이가 수학도 가르키고

서로 커피를 마시며 잠을 깨기도 하고

 

도서관도 같이가 손잡고 책도 읽고..

 

비가 오는 날이면 어느새 학원뒤에와

조용히 우산도 들고 있고..

 

노래방에 가 노래 불러준다고 일주일 동안 노래연습도하고

놀이동산 가겠다고 했는데 내가 영화보고 싶다고해서

하루종일 영화만 본 적도 있고..

 

스파게티를 좋아한 나를 위해

자주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고 ..

 

그리고 우연찮게 그애의 집 앞동으로 이사를 가서

밤이 되면 불켜고 서로 창문을 열고 인사도하고

 

그 애의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하지만 제가 사소한 것에도 화내고 해서 그가 이제 지쳤다고 하네요..

사실 .. 이렇게 잘해준게 왜 그땐 기억이 안났는지..

 

사귈 당시엔 ..

아침에 일어나 얼굴 부었다고한게 상처엿고 ㅎㅎ

살좀 빼라는 그가 너무 미웠고,

잠시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갔다는 그가 너무 미웠습니다..

용서했어요 그때도 ..

그런데 그는 저에겐 기회를 주질 않네요..

 

그가 사실 그 일 말고는 별로 잘못한게 없는거 같네요..

 

그런데 왜 그사실이 제겐 그때 너무 큰 상처여서

그를 못믿었던게 화근인거 같네요..

 

이제 제가 그애 집앞에서 기다리고

대화한번 나누자고 해도 ..

 

그애는 눈도 안마주치고

할말만 얘기해..하고..

 

전화를 해도 끊어버리고 ..

 

일년이 너무 아까워..

미련이 남는걸까..

아님 내가 아직도 그애를 좋아하는 걸까..

 

어쨋든 그와 다시 잘 되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늦은 거 같기도 하고..

그앤 맘이 떠나버린것 같네요..

 

힘듭니다^^:;

 

힘내라고 위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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