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은 뭡니까. ㅠㅠ!!!
전, 한달전에 소개팅으로 이 훈남을 만난 흔녀입니다.!
사실, 모쏠인 저는 참 어색하고 이상한 분위기가 조성될까봐 걱정을 많이햇는데,
그 분이 너무 편안하게 해주시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진짜 좋드라구요.
첫날, 소개팅 끝나고 또보자며 하이파이브 한번 해주고 헤어졌는데요.
지역이 달라서 잘 못만났습니다.
이주전에 한번, 그리고 요번주에 한번 만났습니다.
이주전에는 손도 잡았습니다.
그냥 너무너무 모든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네요. 손도 몰랐는데 어느순간 잡고 있더라구요 ;ㅂ;
난 모쏠인데;ㅂ;
모쏠...인데;ㅂ;
그리고 세번째 만남에서 ,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잘 놀다가
밤되서 비가 막 주룩주룩 내리는 겁니다.
전 우산이 없었는데, 가지고 오셨드라구요 하트뿅뿅
그래서 한 우산 쓰고 비바람을 헤쳐나가는데 ㅋㅋㅋㅋㅋ
그때 한 우산속에서
므흣했습니당 ㅋㅋㅋㅋ
어깨 잡아주면서, 젖지말라고 신경써주다보니
포옹도 하게되고, 그렇게 알게모르게 폭 안겨버렸네요.
집에 바래다주는 버스정류장에서 서로 우산 속에서 꼬옥 안고 있었습니다 .
너무........욕먹을 멘트만 했나요? ![]()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ㅠㅠ
다 재밌었고 다 즐겁고 다 좋았는데.
우린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란거임 ㅠㅠ
매일 문자하면
"또 다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굿밤 하트!"
"꿈에서 만나요^^"
"**이가 술마시지 말라면 마시지 말아야지"
"다음에 같이 궁합보러가자"
이럴때마다, 막 좋아죽겠고 그랬는데...............................
솔직히 ' 아,, 우리는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잖아...'
나혼자 이렇게 생각해버린 겁니다.
그래서 답장할때도 당당하게 좋은 척 못하고.
궁합보자고 할때도 .. "궁합 왤케 비싸? 차라리 그걸로 밥을 30번 사먹겠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고 ㅜㅜㅜ
"그럼 술마시지 말아야겠다^^" 이러면 그냥 할말이 없어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나 남발해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나한테 애정표현 다 해주고..
우리는 지금 사귀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고백을 받지 않았어요.,
나혼자 여기에 민감한 겁니까?ㅜㅠㅜ
이대로 사귀잔 말도 없이 저희는 연인이 되는 건가요?
애매합니다.
나중에 잘못되면
"난 너랑 사귄적 없어"
이렇게 발뺌해버리면, 전 할말도 없을 것 같습니다.ㅣ
너무 애매합니다.
내게 애정남이 필요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나랑 사귀자"
란 이 말을 받아 낼 수 있을까요!!!?!?!??!?!
어장관리하는거 아니겠져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