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 이자 평범하기 그지없는 흔녀임.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아주 어이없는 친구들을 보았기 때문임.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음. 이제 그 얘기를 시작해보려고 함.
몇 일 전이었음. 나는 평소와 같이 학교에서 자습을 하고 있었음.
아주 몸도 마음도 평온한 상태였음. (평온하다 못해 숙면까지 취할 뻔 한 정도ㅋㅋ)
근데 평소같았으면 죽치고 앉아계셨을 감독쌤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심.
5분을 기다려도 안오고 10분을 기다려도 안 옴.
그 쌤은 겁나 호랑이 쌤이라 속으로 내심 신나했음ㅋ
근데 갑자기 내 뒤에 앉아있던 여자애들 4명이 떠들기 시작함.
걔네들에 대해 소개를 해주자면 미래가 없는 불쌍한 아이들임
요즘 애들은 걔네들보고 '잘나간다'라고 하는 모양인데
고등학교 졸업해도 '잘나간다'는 소리 들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음.
암튼 걔네들은 다 남친이 있는 듯함. 남친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음
대화 내용은 잘 기억 안나지만 요약하자면
'야 니 남친 택배 알바했다며? 그 돈으로 뭐 사줬냐'
'몰라 짜증나 밤새 택배 했으면 뭐 하나라도 사줘야 되는 거 아니야?
돈 벌어서 뭐할려고 10만원도 안되는 목걸이 하나도 안 사주냐?'
'헐 쩐다 밤새 택배뗘서 받은 돈으로 뭐 할려고 그런대?ㅋㅋ'
이런 내용 이었음. 어이가 없지 않음 님들아?
남친이 밤새 택배 알바해서 번 돈을 꼭 니네를 위해 써야함?
그 전에 니네는 알바해서 남친한테 뭐 하나라도 사줘봤음?
사줘봐야 몇 천원짜리일게 분명한데 뭐 10만원도 안되는 목걸이?ㅋ
이런 애들이 꼭 사회생활 하면 돈 많은 남자 밝히는 여자 될 것 같음.
개인적인 생각을 좀 더 보태자면,
난 자기 능력은 쥐뿔도 안 되면서 돈 많은 남자를 바라는 여자들이 싫음.
나도 여자지만, 그런 여자들 진짜 치가 떨리게 싫음.
한달에 150만원 받는 것도 힘든 그런 애들이,
남자가 국산 경차 탄다고 비웃는 꼴 진짜 보기 싫음.
아우디,벤츠 타는 남자를 만날려면 니네도 아우디,벤츠 타면 돼 ^^
아니, 그런 남자 만날려면 적어도 교양이라도 좀 갖추던가 .
'나 돈 많은 남자밖에 안만나요'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찬거 다 보이는데ㅋ
난 아직 고3이라 잘 모르지만
그런 어른 안돼야지. 동생들 보기 창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