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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有/우리학교엔 박쥐가 산다★★★★★

보는사람 |2011.10.16 21:33
조회 950 |추천 12

글을 쓰기전에 우선 이미 대세를 지났지만 대세인 남친음슴체로 하겟슴부끄

 

저는 충남의 모 중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중3 학생임

 

산골짜기 시골에있는 중학교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나름 시설도 좋고 잘 다니고있음

 

겉으로 봐선 평범한 학교와 다름이 없는 중학교임이 불구한데,

 

얼마 전부터 그런 평범한 우리학교에 이상이 생겼음!!

 

그 날도 중학생이지만 학교에 남아 야자를 하며 친구들과 농깡이를 부리고 있을 때였음

 

시험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놀다가 정신을 차리려고 문제집 몇개를 챙기러 홈베이스로 향하고있었음

 

우리학교는 밤에는 교실만 불을 켜놓고 복도에는 불을 켜놓지 않음

 

그래서 복도가 좀 어두움에도 불구 난 겁이 없는 대한여아이기 때문에 그냥 가고있었음

 

그 때엿음

 

저멀리서 새가 날라오는거임

 

 

 

 

?

 

 

 

 

새???????????????????????

 

 

깜짝놀라서 자리에 주저앉고 으ㅗㅇ유ㅡ어와아ㅜ어 소리를 질렀음

 

사실 복도 쫌 무서웟음ㅋㅋㅋㅋ더위

 

그렇게 소리를 지르자마자 은근슬쩍 뒤를 돌아보니까 뭔가가 날아가고있었음

 

근데 좀..털이 없어보였음

 

새도 탈모가 잇구나 싶엇음

 

좀 심하게 말랐고 털이 없어보였지만 아 새구나 싶엇음

 

왜냐하면 가끔 우리학교엔 참새가 들어오기 때문이였음

 

그래서 내 괴성에 놀라서 나오신 야자감독쌤이 물으셔서 새가 널러갔어요 라고 대답하고 다시 야자를 하러 교실안으로 들어갔음.

 

그리고 그 후로 몇일이 지나고 그 정체불명 새는 내 기억속에서 잊혀져가고 있었음

 

 

근데

 

 

근데!그다음다음다음날인가 어쨌든 몇일후에 그 새가 또다시 나타남!놀람

 

그날도 학교에 남아서 공부에 찌들어있었음

 

그러다가 쉬는시간이 되어 물을 마시러 나갔음

 

그날따라 유독 물이 땡기는거임

 

남자애들과 실없는 장난을 치며 정수기로 가고있는데 몇일만에 그 새는 다시 그 복도에서 나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되었음

 

 

왁!!!!!!!!!!!!!!!!왁그아왁!!!!!!!!!!!!

 

 

너희들 뭐하니...

 

남자애들은 여장부인 나보다 더 쭈그려서 소리를 질러대는것임

 

아무튼 그 새는 다시 우리를 스쳐지나가서 어둠의 복도로 사라져갔음

 

그리고 다음날도 그 다다음날도 그 다다다음날도 그 새는 복도를 활보하고 어둠속으로 사라져갔음

 

이제 그 새는 우리의 관심사로 낙인되었고 그 새의 정체를 찾기위해 핸드폰 후레쉬로 쉬는시간마다

 

복도를 비추고 다녔지만 새는 찾을 수 없었음

 

그렇게 그 새의 정체가 화두에 올라있을때,

 

정작 그 새는 그날따라 나타나지를 않았음

 

그래서 우리끼리 그 새에 대해 음모론을 펼치고있었는데

 

야자감독을 맡으신 과학쌤께서 우리에게 넌지시 폭탄발언을 하셨음

 

 

"아 그거? 박쥐야"

 

 

"아 그거? 박쥐야"

 

 

"아 그거? 박쥐야"

 

 

"아 그거? 박쥐야"

 

 

"아 그거? 박쥐야"

 

 

"아 그거? 박쥐야"

 

 

 

 

 

 

 

 

????????????????????????????????????????????????????????????

 

 

박쥐요?

 

참새가아니라?

 

박쥐?동굴에 산다는 그 박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내가 잘못들은줄 알았음

 

 

박쥐라니?박쥐는 동굴에 살아야 정상이고 우리 학교는 동굴이 아닌데 박쥐라니?

 

그러고보니 과학쌤말도 일리가 있었음

 

지나치게 마른 날개와 털이 민둥민둥하였고..또한 어두울때만 출현하였으니!

 

그래도 우린 믿어지지가 않았음

 

그래서 과학쌤께 그 새가 어떻게 박쥐인것을 알게됬냐 물어보았음

 

 

"맨날맨날 전망대랑 교무실 창문에서 거꾸로 매달아 자던데?

그래서 A선생님께서 뒷산에 날려보내주셨어"

 

 

네?

 

네??????????????

 

 

친구들과 나는 놀랐음 그리고 황당했음 그리고 당황했음 그리고 아쉬웠음

 

말 그대로 여러 감정이 교차했음

 

그중에서도 난 너무 아쉬웠음실망

 

날려보냈다니..이거슨 정말 톡감이였는데 사진도 못찍고..

 

근데 과학쌤이 사진으로 남겨두셨다해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수있었음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체육대회를 하게되었음

 

하루종일 운동하고 오후엔 산에 올라가야 한다는 지옥의 스케줄때문에 우선 우리는 쉬어야했음

 

근데 우리들이랑 유독 친한 B쌤이 우리에게 와서 얘기하는거임

 

 

"박쥐가 나타났어!!!!!"

 

"네?"

 

 

B쌤을 따라간 곳은 수조옆 벽이였음

 

그 벽은 우리 중학교의 로고가 박혀있고 어두웠음

 

그리고 그 벽엔 뭔가 붙어있었음

 

뭐라해야하지

 

찐득이같이 안떨어지고 붙어있었음

 

그것이 박쥐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박쥐는 잘때 이렇게 거꾸로 매달아서 자지않나?

 

하지만 우리학교 박쥐는 달랐음 진드기같이 달라붙어 잤음

 

그리고 작았음

 

딱지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괴이하게 자는 박쥐는 날려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영특하게 우리학교를 다시 찾아왔단거임!!

 

너무 놀라웠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 원어민 쌤이 말씀하시길 학교에서 박쥐가 사는건 처음본다고 말씀ㅎㅏ셨음

 

물론 나도 처음보는 일이라 그런지 놀랍고 놀라웟음!오우

 

박쥐는 그 후로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맨날 거기에 달라붙어서 잠을 청하기 시작했음

 

이름도 지어주고싶은데 아직 미정임

 

우리학교는 초중학교가 같이있어서 초딩들이 맨날 박쥐를 못살게 굴긴 하는데

 

오래오래 살았으면 함!

 

그럼 우리 영특한 박쥐 인증샷 나갑니당

 

 

 

 

 

일단 갖고잇는사진이 이것밖에 없어서..

후에 더 올리겠음!

 

우리학교 박쥐 나름 귀여움 돼지상임ㅋㅋㅋ

 

그리고 맨날 날려보내도 다시 찾아오는 영특한 박쥐임!!

 

 

 

만약 톡되면 교무실사진이랑 벽에 달라붙어자는 사진 투척하겠음!방긋

 

 

 

그럼 전 이만..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될 지 몰라서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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