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맘을 너무 몰라주는 남친ㅠㅠ

서운녀 |2011.10.17 00:50
조회 283,936 |추천 183

진짜 톡될지 몰랐거던요 -_-;;;;;

당황스럽네요.

그냥 조언 몇마디들으려고 쓴건데...

여튼 조언 감사드리구요!

대화로 잘 풀었답니다~ 앞으로도 제가 더 말로 많이 하구..

남친도 더 노력한다고 하니까..앞으로 잘 해보려구요^_^

모두들 행복하세요:)

 

 

-----------------------------------------------------------------------------------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이 너무나도 필요하니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4년째 연애중인 동갑남친이 있습니다.

음....사연말하면 길기도하고,

너무 희귀케이스라 알아버리기 쉽기때문에,

간략하게만 말씀드릴께요.

사귄지 백일만에 남친 군대보내고, 2년기다린후 잠깐의 위기를 맞았지만,

다시 잘 만나 사랑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면 사랑하니까, 다 이해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20년이상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너무나 다른 세상속에서 살다가 만났으니..

다른점 투성이일수밖에요.

똑같은게 이상한거죠.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래서 더 상대방의 다른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지금까지...

그런데 그노력 나만 하는것 같아요.

 

 

제 남자친구는 너무 제맘을 몰라줘요.

그니까 말을 해서 하나하나 이렇다저렇다 다 말을 해야지만 알고

자기가 눈치채서 알아주는건 없어요.

예를들면,

제가 화나는 일이 있으면 표정이 굳거든요

그리고 말수가 줄어들고.

그럼 보통 남자들은 딱 알잖아요

뭔가 꿍하고 삐졌구나, 이래야하는데..

그냥 피곤한 줄 알아요

제가 오늘도 화나는 일이 있어서 삐져있었더니 피곤하냐그러더라구요

화났다고 누가 말로해요

그래서 응 피곤하네, 그랫더니 그럼 집에가서 쉬래요

 

그걸 풀어주려고 해야지 왜 집에 보내는지 모르겟어요

나는 어디가서 대화로 뭐가 화났냐 조곤조곤 얘기해서 풀고싶은데..

남친은 그런맘을 전혀 몰라주네요

 

그렇다고 맨날 붙잡고 하나부터 열까지 어떻게 다 가르쳐줘요

그것도 피곤한 일이잖아요

어느정도는 예감하고 눈치채고 알아서 해줄때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너무 짜증나서 집에 가겠다는데 잡지도 않아요

그상황을 그냥 피하고만 싶은가봐요

 

동갑이라서 그런지 든든한 느낌보단 친구라는 느낌이 더 강해요.

하는거나 말하는거나..

밥먹을때 말을 한마디도 안해요

분위기 완전 다운되구..

내가 삐져있음 실없는 농담이라도 해줬음 좋겠는데...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요..

대화로 풀라구요?

대화로 풀릴문제였음 4년됐는데 이런고민도 안하고 잇겠죠

 

이런말을 남친에게 하면 자긴 최선을 다해서 하고잇대요

이보다 더 어떻게 잘하냐 그러네요

원하면 말로 해달래요.

이거해달라 , 이렇게해달라..

근데 무슨 남친이 로봇도 아니고 내가 시키는것만 해요

내가 구지 말로 하지않아도 해줬을때 그럴때 여잔 감동을 느끼는거거든요

 

항상 저를 더 답답하게 하는말이

저보고 왜그러녜요

왜 화가났녜요

그걸 다 하나하나 이건이래서 화났다 이건이래서 서운하다

일일이 시시콜콜 다 말해야 아나봐요

내가 이래서 자기 화난거야? 이렇게 말하면..제가 말하기 더 쉬울텐데

전혀 왜그런지 예상도 안되나봐요

내가 왜 서운한지..뭐에 서운함을 느끼는지..

정말 몰라서 그러나봐요

근데 그럴때마다 내가 속좁은여자처럼 다 말해줘야하나요?

그것도 저한테는 얼마나 어려운일인데 아휴..

말을해줘야알지 말을 안하면 자기가 신도 아닌데 내맘을 어떻게 아녜요

말을 해주면 고친다네요

말로 다 해줘야 된다네요

난 그 말을 하기가 힘든건데..

 

솔직히 저는 큰이벤트 같은거 바라지도 않거든요..

그래도 4년동안 사귀면서

남들 다 한번씩 받아보는 이벤트...

촛불켜고 편지한장 읽어주면 다른 큰 이벤트고뭐고 다 필요없는데,

그거 하나를 안해주는 남친이 너무 밉더라구요...

 

너무 오래사겨서 그러는건지..

데이트하러 나올때 아무생각없이 나오구

나는 오랜만에 만나면 영화시간도 알아보고 뭐가 재미있는지도 보구,

어디가 맛있는지 다 알아보고 오는데

남친은 아무생각없이 그때그때 막 하는거에요

그게 얼마나 여잘 힘들게 하는건데

그런 준비조차 안하면서 아무 노력도 안하면서 저를 만나는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편하게만 연애하려고하지

준비라던가 노력이 없어보여요.

 

이런 남친과 결혼하면 제가 너무 외로울것 같아요

같이 있어도 외롭게 만들것 같아요

 

이런점 왜엔,,정말 한없이 좋은 사람이거든요.

다른걸로 속썪이는것도 아니구...

그래서 더 속상하고 답답한거에요.

 

그냥 이해하고 싶은데

매번 서운하고 매번 저만 속상해하고

나만 미치겠네요

 

제가 너무 많은걸 원하나요?

제가 너무 소심한건가요?

조언좀 해주세요..

 

추천수183
반대수108
베플흔녀|2011.10.18 09:17
같은 여자이지만.. 화난게 있음 뭐때문에 화가났는지 먼저 말을 해보는건 어떨지요??
베플행복하세요|2011.10.18 01:24
좋게 해석하면 연애경험없거나 여자에 대해 잘모르는 쑥맥 한마디로 순수한 그자체 ㅡㅡ 나쁘게 해석하면 성격탓 눈치코치없음 항상 자기를 맞춰주고 자기가 좋아 목매단여자만 만났거나 사랑을 위해 님을 위해 노력조차하지않는다는거죠 사랑은 함께노력해야합니다 항상!!!!!!!노력하지않는 사랑은 오래갈수도 없고 깊이도 없어 미래를 꿈꾸기어렵습니다 (애정운) www.cyworld.com/danji246
베플BB|2011.10.18 09:06
ㅋㅋㅋ;;죄송합니다 댓글 잘 남겨본적이 없어서 글씨체 바꾸는 방법을 이제 알았네요ㅠㅠㅋㅋㅋㅋㅋㅋ근데 색깔은 안바뀌네요; ---------------------------------------------------------------------- 저도 님과 비슷한 남자를 겪은 적이 있어요. 밑에 댓글단 분들 말씀엔, 너도 잘못했다 어떻게 남자가 다 알겠냐, 신이냐 하셨는데.... 글쎄요..직접 겪지 않고서는 모를 소리네요. 정말 지금껏 여러 남자친구들을 만나오고 알게되고 했지만, 그 아이처럼 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애는 없었어요. 여자친구사귄게 제가 처음이나 다름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모든 것에 순수하달까..심지어 스킨쉽조차 그 나이 또래아이들에 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를정도로 해본적도 없었을 정도로요. 정말로 이런 남자애가 있구나 할만큼 연인관계에 대해서 뭐랄까...무지?한 남자였어요. 조금이라도, 아니 심하게 기분이 꿍해있을 때도 말그대로 '전혀' 눈치를 못채는 애였어요. 눈치를 채도 어떻게 풀어야할지 조차 몰랐었구요. 그런 상황 자체를 겪어본적이 없었던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자꾸 싸우게 되다보니깐 남자친구가 뭘 잘못했다고 먼저 말을 해주래요. 이해했죠.. 몰라서 그런거니 말해주라 하는거구나..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가다 보니깐.... 이게 한번두번이지 자주 아니 항상 그러니까 내가 엄청 못난 여자인것만 같고, 남자친구에게 나쁜소리만 하는 거 같아서 얼마나 힘든지 몰랐어요. 그래서 말안하고 참다보면 나만 힘들고.. 남자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오히려 말하랬는데 말안한다고 당당하고.. 그게요..직접 대놓고 말하는 게.. 남자친구입장에선 얼마나 짜증날까.. 여자친구라고 명색에 있는것이 항상 하는 소리가 이런 소리일까..하고 너무 신경이 쓰여요. 네가 그렇게 늦게 나오고 전화안해서 내가 그냥 피곤하다 하고 들어가면 진짜 피곤한거 같니? 이런 소리.....진심 더 못할 짓이에요. 나만 힘들고 나만 속상하고 결국엔 나혼자 풀고...............근데 남자친구는 전혀 몰라요. 얘기해주면 그제야 그랬어? 이게 다였고... 저도 이런 남자친구는 처음 겪어서 도무지 해결 방법을 몰랐어요... 근데 그런 남자들은 그게 다에요. 정말로 몰라요. 몰라서 여자가 바라는 노력이란게 뭔지 조차 이해를 못해요.. 좀 더 시간이 흐르고, 다른 여자를 겪은 후에 만났더라면 조금 다르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음..님이 잘 대처하시기만 한 것 아닌 거 같아요. 제가 똑 그랬어요. 정말 기분파인면이 많아서 많이 울기도하고 많이 슬프게하기도하고... 그러다보니까 저나 남자친구나 서로에게서 구속받는 기분 밖에 안드는거에요.. 그러다 그러다 결국 헤어졌는데. 생각해보면 남자친구만 잘못한게 아니더라구요. 그 아인 그렇게 살아와서 그러는거에요. 인정할 건 인정하고, 조금씩 달라지도록 여자가 유드리있게 기분좋게 유도 하는 방법이 가장 맞는 거 같아요. 물론 남자친구가 두손 놓고 있어선 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어요. 어쩔 수가 없는거 같아요. 내가 선택했던 남자고, 내가 사랑하는 남자인데... 님을 조금 사랑한다 많이 사랑한다라고 생각하지마시구요. 지금 있는 상황에서 행복하게만 사랑한다 생각하세요. 남들과 똑같은 사랑을 할 수는 없는 거에요. 가능하지도 않구요. 정말 헤어지고 나니까 그게 눈에 보이는데... 있을 때 내가 조금이라도 더 따뜻히 안아줄걸...더 따뜻히 말할걸 하고 후회하게 되요...님은 그런 상황은 안 겪으셨으면 좋겠네요.^^ 이쁜 사랑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