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론스타로부터 7억6천만원 기부받았다”강용석 “당시 박 변호사는 론스타의 헐값 인수의혹 수사 촉구 서명”
동성혜 기자
◇ 무소속인 강용석 의원은 29일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론스타가 5년동안 총 7억6435만원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시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재직했던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국계 사모투자펀드인 론스타가 5년동안 총 7억6435만원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시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재직했던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직후인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기부했다.
무소속인 강용석 의원이 ‘아름다운 재단’의 재정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2004년에 7134만원, 2005년에 1억1693만원, 2006년에 1억7415만원, 2007년에 1억 9002만원, 2008년에 1억3180만원을 론스타가 재단에 기부했고 2009년에는 론스타푸른별기금으로 8011만원을 기부했다.
론스타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던 이 시기 2006년 3월 30일에는 박 변호사가 상임운영위원으로 있던 사단법인 ‘양극화 해소와 사람 중심 사회를 위한 희망포럼’이 기자회견을 열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작업을 중단하고 헐값 인수 의혹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한 바가 있다. 이날 성명서에는 박 변호사도 서명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이후, 재매각 작업이 긴박하게 논의되던 2006년에 아름다운 재단은 외환은행 인수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국민은행에서도 ‘KB국민은행 희망기금’으로 1억원, 2007년에는 ‘KB국민은행 희망기금 미래세대’로 1억원을 기부 받았다.
강 의원은 “박 변호사가 풀무원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한 동안 기부 받은 기부금이 기존의 2억9880만원이 아닌 12억4067만원”이라고 추가 확인했다.[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