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2층입니다.
저희집 옆집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떤 건물일까 하고 기대하면서 두근두근하고있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에 철거가 시작됬습니다.
그래서 천막으로 덮었어요.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에서 키우는 화분이 천막 짓는데 방해가 된다면서 주인의 허락도 없이 버렸습니다. 아직 살아있는 아이들도 많았고 심지어 값 비싼 (8~10만원 상당)의 화분도 버렸습니다. 나무 화가나서 따지자 자기들은 아무런 잘못없다면서 집주인 할아버지한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아직 저는 미성년자이고 부모님도 계시지 않은 상태였기때문에 참았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저희 엄마의 친구분이 화분을 주신다고해서 갔습니다. 그래서 난화분을 받아왔습니다. 그날 저희 엄마는 아프셨는데 그런 몸으로 난 화분이라서 가볍기 하지만 아무튼 화분을 가져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화분을 저희집 바로 옆 담벼락에 놓고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는 시험보고나서 일찍 집에 왔는데 바로옆 공사장에 어제 엄마가 힘들게 들고오신 화분이 3등분 된채로 공사장안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가나서 옆에서 구경하시던 공사하는 사람에게
"저거 우리집 화분인데 왜 저기 저렇게 깨져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그거 버려져있길래 그냥 부섰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따지자 자기들은 그냥 버린화분이락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화분은 어쨌냐고 묻자 버렸다고 하면서 자기는 모르는일이니 집주인에게 물어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계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도 거기에 놓은 네잘못이라면서 막말을 했습니다.
그 화분 어제 엄마가 아픈몸 이끌고 가서 받아온건데...그 생각을 하자 저는 눈물이 울컥 했지만 참고 집에들어와서 실컷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집주인 할아버지한테 전화가와서 받아보니
"내일 계단을 철거할꺼니까 그집 화분좀 치워놔라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계단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내일 만들어 줄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화분을 다 치웠습니다.
그게 어제 일입니다.
지금 학교에 갔다가 왔는데 집에 계단이 사라지고 왠 판자떼기들로 계단을 만들어놨습니다. 제가 가자 할아버지가 오면서 한번 올라가보라고 했습니다. 보기에도 위험해보이는 계단인데 옆에 계시던 어떤 아주머니도 빨리 올라가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교복이라서 치마를 입고있는채로 남들이 지켜보고있는데 올라갔습니다.아주머니는 잘올라가네 라고하면서 말을 하는 데 정말 기분이 상하고 그래서 이글을 올립니다. 저좀 위로해주세요ㅠㅠㅠ
계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