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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하시는분 어떠하시나요?

사장님 나빠요 |2011.10.22 11:05
조회 461 |추천 0

전 30대후반   줌마입니다.

20살이후로 계속 일을했습니다 . 판매.서비스업...(백화점 마트 쪽으로)

그러다 노동청에서 지원해주는 페키지로 컴퓨터관련 자격증을 취득한후 한달반 가량 일자리를 구하고 있을쯤  아주 작은 자동차 부품회사 경리에 취직을하게 되었어요.

정말 기뻤습니다 . 나이 많고 경험 없는 사람을 원하는곳이 없더군요.

경리일이 많지 않아 현장일도 해야하지만 상관 없었습니다.

잠깐잠깐 하는일이고  현장일 또한 그닥 힘들지 않아서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어요.

근데 문제가 인수인계할사람이 없다는거.....

경리 일을 처음하는 제가 무엇을해야할지 어떤것을 정리해야하는지 첫날은 멍때리다 현장일만 종일하고 퇴근을했네요.

둘쨋날 사장님에게 경리일을 배웠습니다.

다~~~좋은데 가르치시는 동안 계속 화를 내시더군요. 이유없이 화내고 짜증부리고 ,

전 제가 일머리를 몰라서 후회하시고있구나 싶어 , 더 군말없이 일배우기를 삼일 ( 9시30분에 출근하시면 퇴근하실때까지 화를 내십니다.)

현장에 일하시는분께 앞전 경리에대해 물어보니 경험도 많고 일도 잘했지만 매일 야단맞고  트집잡아서 혼내시고 혼낼때도 상대가 울때까지 화를 내셨다네요 .

그때서야 아~ 사장님은 성격이구나...했습니다.

잠깐 그만둘까 고민도 했고 중간에 제가 맘에 들지않으면 경험많은 경리 구하시라고 이야기도 했는데

사장님이 괜찮으니 한달은 일 배워보라고 인수인계도 없고 경험도 없으니 일이 더디고 힘든거 안다고

한달해보고도 못하겠거든 그때이야기하라고, 그리고 일 배우는 동안 조바심가지지 않고 지켜봐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마음 단단히 먹고 그래  여기서 일배우고 열심히 해보자

이보다 더 힘든일도 수두룩 했는데 사장님 성격이라 여기고 가슴에 담지말자.....

ㅋㅋㅋ

담날부터 더~ 심하게 혼내고 야단치고 다그치고..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 미워서 그러는것이 아니라 일 빨리 배우라고 하는거야...

마치 야단꺼리를 찾으러다니시는 ,그리고 작은 건수라도 걸리면 아작이나도록 야단치시는 사장님.

도대체가 이해를하고싶어도 왜 경리만 잡아 먹을듯이 야단을치시는지 .

앞전 경리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우는게 일이였다는데..

경리가 없으면 현장에 일하는 막둥이에게 그짜증이 돌아간다네요.

직원하나를 골라 야단치고 죽일듯이 혼내서 우는것에 희열을 느끼시는것인지.

아님 그냥 모든게 불만인데 만만한 한놈을 골라 화풀이를 하시는것인지.

하라고해서 하면 했다고야단...않하면 시키는것도 못하냐고 야단...

 

(ex)출근하니 인터넷연결이 않되더군요. 이메일 확인을 해야하는데 어디 인터넷인지 아무리 찾아도 영수증도 없고 ...업무상에는 별이상없으니 그냥 일 하다가 오후 4시쯤 사장님께 여쭤봤어요.

나: 사장님 저희 인터넷 어디예요?

사장님: 왜?  (경상도 사투리 투박하고 어둔하신 말투)

나: 인터넷 연결이 끈겼어요 .

사장님:  인터넷은 뭐하게~~~ 인터넷할라꼬? 연결하지마 .뭐 할라꼬?

나:   아니요 이메일 확인 해볼려구요 .

사장님: 야 이~  이사람아 지금 사람이 고치러 오나? 내일 해!

나: 오늘 예약해야 내일와요.

사장님 : 필요 없으면 연결하지마~~

나: 전자 계산서랑 공문  확인해야죠?

사장님: 뭐라꼬?~~` 인터넷 연결 않하고 뭐했어? 왜 이제 이야기해~~

이런씩 입니다...

당체 사장님 심리를 가늠할길이 없습니다.

사장님만 출근하면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서 ~ 잘 하고있던 일도 버벅 거리게되고 눈치보느라 눈알이 빠질것 같네요.

10일 출근하고 악몽까지꾸고....

뭐 하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체 우야라는것인지.....

너무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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