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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씩씩한 제 반려견을 소개합니다.

둘리엄마 |2011.10.22 16:23
조회 706 |추천 10

 

 

 

 

 

안녕하세요~ 저는 개판을 좋아하는 애견인 슴둘 여자사람입니다 ㅋㅋ부끄

 

 

제 반려견을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늦은밤 키보드를 치고있습니다.

 

 

대세인 음슴체 갈게요 ~gogo윙크

 

 

 


오 ㅋㅋ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거임?ㅠㅠ

 

 

나에게는 6개월간 같이자고 같이먹고 같이싸고 모든생활을 같이하는 반려견이있음


이름은 둘리임 ㅋㅋ 분양받을때 배가 뽈록 튀어나와있어서 둘리라고 지음

 

둘리를 처음 만나게된건 6개월전 어느한 애견샾에서 였음

 

그날은 친구강아지 미용을 시키기위해 애견샾에 들렸었음

 

둘리는 그당시에 5개월이란 나이가있었음에서 한손에 들어올만큼 너무 작았음

 

너무 귀여워서 계속 지켜보고있었는데 어떤 아줌마와 중학생처럼 보이는 아들이


애견샾을 들어왔음, 강아지를 분양받고 싶다면서 아가들을 둘러보던중 둘리를보며


저아이는 몇개월인데 저렇게 작냐고 물어봤고 샾언니가 오개월이라고 대답해줬음

 

그아줌마는 오개월이란 소리를듣더니 '티컵인가보네~ 많이 먹지도않고 많이 싸지도 않겠다


아들 우리 저아이로하자' 라면서 개념없는 소리를 하더니 작은 강아지를 한손으로 들어올리고


바로 카드로 결제를 하고 둘리를 분양받아갔음. 뭔가 기분이 찜찜해서 계속 샾에앉아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한시간뒤에 둘리를 분양해간 그아줌마가 다시 둘리를 데리고와서는


병걸린애를 파냐면서 언니에게 막 따지기시작했고 결국엔 둘리를 파양시킴


언니와 나는 벙쪄있었고  언니가 둘리를 안고 쓰다듬으면서 슬프게 둘리에대해 이야기를 해줌


지금까지 파양을 다섯번이나 당했다는거임, 작다고 이쁘다고 데려가놓고는


안짖는다고.. 너무 작고 소심하다고 병걸린애라고 계속 파양을 당했다는거임

 

저작은 아이가 버림을 다섯번이나 당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그상처 다 아물게해줘야겠다..(무슨 드라마 남주마냥 ㅋㅋㅋ)


내가 잘키워야겠다는 마음에 그날 둘리를 분양받음

그렇게해서 나와 지금까지 6개월을 같이삼 ㅋㅋㅋ


집에오자마자 시원한 응가도싸고 집에적응도하면서 잘뛰어다니고 잘먹고 잘지냈음

 

그러던 어느날 둘리가 뒷다리를 절기시작하더니 몇일뒤에는 아예 앞발로만 바닥을 기어다니고
뒷다리는 질질끌고다니기 시작함.

 

이병원 저병원 다 가봤지만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다고만하지 제대로된 해결책이 없었음

 

그러다 추천을 받고 큰병원에 가게됐는데 그병원에서는 해결책이나왔음

 

뒷다리관절이 안쪽으로 뒤틀리고 있다는거임.. 수술을 하려면 200만원이상이있어야하고


애가 몸도작아서 그큰수술을 이결낼수있을지도 확실히 모르겠다는거임


둘리한테 너무미안했음.. 능력없는 내자신에게 화가났음

내앞길도 못찾는판에 괜히 둘리를 분양받아서 내가 둘리를 더 힘들게하는건 아닌가..
병원에서 대성통곡했음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둘리는 내 목소리에 신나서 앞발만 동동동..

 

매일매일 집에서 마사지를해줬는데 의사쌤이 잘해줬다고 마사지해줘서 이정도라고

어린나이인대 힘든병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나같은 주인만나서 다행이라고 그말씀을 해주시는데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지지해주시는 원장쌤이 너무 감사했음.

 

정말 지금은 둘리없이는 못살것같음.
정말 사랑스럽고 너무이쁜 아이임, 똑똑하고 이쁜짓만 골라서함


다리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볼일볼땐 꼭 패드까지 기어가서 뒷다리 부들부들 떨면서 엉덩이들고
볼일은 꼭 패드에 보고 패드밖으로 벗어나면 다시 주저앉고 나에게 기어옴

 

칭찬해달라면서 ㅋㅋㅋㅋㅋ

 

그러면 나는 뽀뽀를 수백번해줌 ㅋㅋㅋ 너무너무너무 이쁨 ㅋㅋㅋㅋ

우리둘리 씩씩하지않음? 다리가 뒤틀려가면서 많이아팠을거라고하는데
우리 씩씩한 둘리 짖지도않고 낑낑거리지도않음 내가 마사지해줄때 아픈지 내손을 살짝살짝 물긴하는데
 그것도 세게 안뭄 ..ㅠㅠ간지러울정도로 살살 깨물음 ㅠㅠ 정말 정말 이쁜짓만 하는 아이임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끝을 어떻게 맺어야함?

우리둘리 응원많이해주세요 ~ 씩씩하고 이쁜아이예요 ~

궁금해하실 ㅋㅋㅋㅋ우리 둘리 사진 투척하겠음 ㅋㅋㅋ

 

 

이건 우리 둘리 애견샾에있었을때 ㅋㅋㅋㅋㅋㅋ 귀엽지않음?? 배는 볼록 튀어나와서 ㅋㅋ

옆에있는 강아지가 3개월좀 안된아이임 ㅋㅋㅋㅋㅋ 둘리가 저때 5개월이였는데 옆에있는

강아지보다 몸집이 작았음 ㅋㅋㅋ

 

이건 우리둘리 막 집에왔을때 ㅋㅋㅋㅋ

똘망똘망 엄청 귀여웠움 ㅋㅋ

요롷게 한손에 올라올정도로 작고 이뻤음 ㅋㅋㅋ사랑

 

 

 

 막 미용하고 피곤한모습 ㅋㅋㅋ이때가.. 두달전쯤임 ㅋㅋ

 

 

 

 

 졸려서 눈이 막 풀리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떡실신 ㅋㅋㅋㅋㅋㅋㅋ파안

 

 

 

이건 엄마랑 ㅋㅋㅋㅋㅋㅋ 자고 있는 둘리 막깨워서 산책나갔을때 ㅋㅋㅋ

아직도 눈에 졸음이 가득함 ㅋㅋㅋㅋㅋ

 

우리둘리 사진찍을수 있는 남자임 ㅋㅋㅋㅋㅋㅋ카메라를 뚫어질듯 쳐다보는 저시선 ㅋㅋㅋ

멋지지않음?ㅋㅋㅋㅋㅋ부끄

 

 

 더워서 헉헉거릴때 ㅋㅋ ㅋ혓바닥이 너무매력있음....ㅋㅋㅋㅋ사랑

 

 

 

이건.. 어제 미용시킨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머리 독수리됐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때문에 빡빡 밀수밖에없었음 ㅠㅠㅠㅠㅠㅠ 머리는 남겨주라고했는데..

머리털까지.. 싹 ..밀으셨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통곡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엄마가 둘리에게 쓰는 편지..부끄

 

 

to 사랑하는 내아들 둘리

 

둘리야~ 나는 둘리를 너무 사랑하다못해 팔불출인 철없는 문제투성이 엄마야 ㅋㅋㅋ

맛있고 영양가있는 간식해준다고 건조기샀다가.. 이틀만에 고장내고 ㅠㅠ

아들 이쁘게 미용시켜준다했다가 이쁜얼굴에 땜빵만들고 ㅠㅠ

해주고싶은건 너무너무 많은데 못해줘서 항상 미안해 ㅠㅠ

아픈것도 빨리 낫게해주고싶은데 너무 능력없는 엄마라 미안해 ㅠ

어렸을때 상처 많이 받은거.. 엄마가 다 낫게해줄게~ 몸도 낫게해주고 마음의 상처도 낫게해줄게~

항상 사랑하고 엄마는 둘리밖에 없엉 ㅜㅜㅜ

엄마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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