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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많은 고시원....

나원참 |2011.10.23 00:18
조회 7,709 |추천 13

음....생전 읽기만하다 판은 첨으로 써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취업준비생이자 고시원생활중인 고시생입니다.

 

저희 고시원은 1층 여성전용 2층 남녀혼층 3,4,5층은 남자전용인데요

 

제가 2층에서 살고 있구요...물론 남녀같이 쓴다는건 알고 들어가긴 했는데...

헐...살면서 복도에서 마주치는 사람은 죄다 여자더라구요

 

10개 넘는 방중에 저만 남자인듯....

 

근데 어차피 방문 걸어잠그고 사는 고시원이니 아무 상관없지만...

 

문제는 세탁기입니다.

 

저는 거의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시간을 정해놓고 세탁기를 쓰는데요

 

그 정해진 시간에 빨리 돌려서 다 돌리면 옥상에 널고 또 얼른 공부하러가는

 

그런생활을 하는데...여자들과 세탁기를 쓰다보니 불편한점이 많습니다.ㅠㅠ

 

여자분들...자기 속옷빨래 하고는 바로바로 가져갈 생각도 안해요

 

그래서 빨래 끝나면 남자들끼리야 빨래내용물 위에 올려놓고 내꺼 돌리고 편하게

 

그랬는데....여자들 속옷이라 영 찜찜하더라구요....혹시 내가 그 빨래감 빼다가

 

주인이 오면 참...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구요...

 

근데 저도 시간이 금인 사람인데 어쩝니까...주인이 안가져가면

 

저라도 빼서 위에 올려놓고 내꺼 빨리 돌려야 하는데...

 

그렇게 삼개월쯤 생활하는 동안 딱히 빨래돌리다 누구랑 마주친적은 없었는데..

 

문제는 바로 어제입니다.

 

다 돌려지고 꽤나 시간 흐른것 같은데 안가져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꺼 돌려야하니 그 빨래감들 빼서 세탁기 위로 올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여성분 속옷(어쩔 수가 없음...고시원생활하다보니)도 포함된 빨래감들이었죠.

 

하나하나빼서 올리는데...마침 세탁실로 한 여성분이 들어오시더니...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라고 하시더군요...

 

아...제가 급히 빨래를 돌려야해서 계속 안가져가시길래....

 

라고 했는데 완전 사람을 변태로 몰더라구요...자기 속옷가져가려한거 아니냐

 

뻔히 여자속옷인줄 알면서 왜 그걸 손대냐....

 

그래서 저도 참 난감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아니냐...그렇게 그게 걱정이 되면

 

빨래 끝나는대루 바로 가져가야 하는것 아니냐 다른사람도 세탁기 써야하니...

 

여튼 티격태격했지만 그 순간은 잘 해결된 듯 했습니다.

 

허나 다음날 고시원 주인아주머니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왜 함부러 여자속옷에 손을대냐;;;; 이런식으로 하면 고시원 나가줘야겠다...

 

완전 저 변태가 됐습니다....

 

아니 전들 어떡합니까? 나원참...남자전용 고시원으로 옮기던지 해야지

 

톡커님들 저 정말 억울해요...고시원 쫓겨나게 생겼습니다.

 

짐도 많아서 이사한번 하는거 엄청 일인데...ㅠㅠ 억울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해보네요...

 

 

추천수1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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