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본문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주제가 아니며
한 대한민국 성인 남자의 한탄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딱딱한 주제이므로 음슴체는 쓰지 않을게요.
일단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모가 있지만 부모가 없는 그런 남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차별과 무관심속에 자라와서
만년 우울증과 애정결핍이었어요.
엄마란 작자는 바람난게 고작 작년이고,
형이 부모를 때리는... 그런 가정의 막내입니다
올해 역시나 계속되는 차별에 폭발하여 집을 나가며 다신 만나지말자고하며
알바로 100만원 넘짓되는 돈으로 가장 싼 이삿짐센터와 지하방 보증금으로 독립을 했습니다.
집을 나갈 당시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돌아오라는 연락이 없었고,
여자친구의 지원으로 생필품으로 칫솔,치약같은 물품을 샀고
적적함을 없애기 위해 없는 돈으로 반려견도 데려왔지요.
하지만 한달동안 똥오줌도 못가리고 장판과 벽지를 다 뜯어놓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안타깝죠?
그래도 전 적응이 빨라서 없으면 없는만큼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있는 돈은 그게 끝이었고 그 다음 월급때까지 수돗물을 마시며 생활했습니다.
밥은 알바에서 식대로 나오는걸로 하루하루를 떄웠구요.
그렇게 저번달 티비와 옷장 밥솥등 기본적인 가전제품을 마련하면서
드디어 자리를 잡았다고 여자친구와 뛸 듯이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신검.
우울증으로 2번이나 정신과에 갔다왔던 과거는
지금괜찮지?
예전만큼 나쁘진않습니다.
그럼됐어
쾅.
이라는 이유로 패스하고 지방간으로 2급이 나왔습니다.
성인이어서 소년소녀가장으로 면제는 되지 못했고.
그렇게 군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피눈물을 뽑아가며 가전제품과 냉장고를 마련하며
집같은 집을 만들었지만.
비록 지하방이지만 곧 군대문제로 제 땀으로 만든
모든 방의 물건을
다시 재활용센터에 똥값으로 넘겨야하는 상황이지요.
옷같은건 아는 형님의 집에 맡아두기로 했습니다.
다시 군대에서 제대할 무렵엔..
다시 옷밖에 없겠군요.
예전에 방을 구할때까진 하루하루를 찜질방에서 울면서 보냈습니다.
아마 다시 그래야한다는게
정말 무섭네요..
네이버지식인에서 찾아보니까
가정사가 불행하고 피치못할 사정에 맨땅으로 시작해서
이제야 자리잡는데 자기 피땀어린 방과 물건을 어떻게 처리하냐며, 군대를 빼진 못하냐며
하소연 하는 제 또래 남자들을 보면서
내심 속상했습니다.
법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부디 저같은 사람이 없진 않으니까
군대와 임신을 비교하진 말아주세요.
글은 끝이네요
부디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마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