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용기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정말 용기내고 힘내서 어머니 억울함 꼭 밝히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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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희 엄마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2011년 10월 15일 새벽 4시
이모로 부터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셨다더군요
저희 어머니는 올해 51세라는 젊은나이셨고
평소에 등산도 꾸준히 다니시고
건강하나에 있어서는 자신있던 분이셨는데
돌아가시기 몇일전 몸살기가 있으시다며
밤새 구토와 발열 두통에 시달리셨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오셔도 증세는 악화될뿐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병명도 모른체 그렇게 사흘가량을
아파 하시다가 나흘째 되시는날 찾은 병원에서 급체라는 판단을 받고
주사와 링거를 투여받고 오셨습니다.
돌아가시기 하루전 ,
그러니까 14일 밤에도 구토와 발열 두통은 가시질 않았고
나흘째 물만먹어도 토하셨기에 탈진이 동반된 상황이었습니다.
15일 새벽 2시쯤 되어서는 참을수가 없었던지
그렇게 강하시던 분이 아버지께 병원엘 가야겠다며
응급실에 데려다 달라고 하셨습니다.
엄마와 아버지는 통영 적십자병원 응급실을 찾으셨고
응급실에는 인턴인지 레지던트인지 전공의가 아닌 의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의 증세를 보고는 탈진이 심해서 링거를 맞아야 겠다고
혈관을 찾았는데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링거를 맞기전에 어머니께서 너무 아파 하셨기에
그 의사 임의대로 진통제를 엉덩이에 놓아줬다고 합니다.
진통제를 놓자마자 앉아계시던 어머니께서
눈이 뒤집히고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뒤로 넘어가시며 의식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한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어머니는 깨어나지 않으셨고 그대로 새벽 4시즈음 사망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두고 생각해보니
억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단순한 체기로 병원을 찾으셨는데
진통제 투여 한번에 쇼크사로 돌아가셨다니 당황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병원측에서는 어머니께 어떠한 약물을 투여하기전에
반드시 행해져야하는 혈액검사나 기타 다른 검진들을 일체 하지않고
구토로 인해 탈진이 있는 상태의 환자에게
소량도 아닌 다량의 진통제를 자기들 마음대로 투여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평소에 지병이 있으신 분이었거나
쇼크사나 급사의 우려가 있는 건강상태 였다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지만 불과 한달전 어머니께서는
종합검진을 다 받으셨고 건강상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판정받으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주사쇼크로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어느병원이건 의료사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유가족이 바라는 단 한가지는
병원측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는
그 사과 한마디였는데 병원측에서는
진료한 의사는 잠적해버리고 연락두절
병원 원장이라는 사람은 무조건적으로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고
하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장례를 치르기 전 국과수에 부검이 보내지셨고
표면상으로는 사망의 원인이 전혀 없다고 밝혀져
약물에 의한 사망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조직검사와 기타 다른 정밀한 검사가 진행되었고
지금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아직도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하루빨리 엄마의 억울함이 밝혀져
눈을 감으시는 순간에도 가족들 걱정을 하셨을 엄마를
편안하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통영 적십자병원 관계자 분들
당신들이 사람이라면 엄마가 당신들
병원에서 그렇게 억울하게 돌아가셨단걸 알면서도
엄마 영정앞에 조문한번 오지 않았습니까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한번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저희 가족들은 법적 소송을 준비중이고
엄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몇달이건 몇년이건 싸움을 계속해 나갈것입니다.
글을 읽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어머니의 명복을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