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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와서 일은..

반백수? |2011.10.25 15:42
조회 1,452 |추천 0

이 회사..다닌지..어언...1년...

 

그런데..회사에 와서  5분 일 한다..

일이 많아봤자..3시간..한다...

남들한참 바쁜 시간..난 그런거없다..

삼실에 사장님을 비롯 7명의 직원이 있고..

나는 경리도 아니며..차심부름 같은건 하지않는다..

그걸 따로 하시는 분이 계시니깐...

 

그래서 일이 더 없다..

정말 인터넷이 지겨울지경인데..

 

시간많다하니 다들 자기개발을 하라 하던데...

그래서 나도 그거 해보려고 책을 펴자 부장...

"그거 따서 뭐하게??회사 그만두고 거기가게??"

대놓고..눈치준다..,

 

 

일은..없다...

제가 뭐할까요...물어봐도..."아니..뭐..내가할께"..

내지는..."바쁜거 아니야~"..이러신다..

 

참 아이러니한건....나만 일이 없는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언니들 두명도 다 일이없다는거다...이럴꺼면 뭐하게 우릴뽑았을까?..우린 맨날 그이야길한다...

 

경리부에 있는언니도 인사부에 있는언니도...다들....오늘은 뭐하지??이게..고민이다..일을해야 시간이 잘갈껀데...ㅜ.ㅜ

 

하아....윗사람들이 뭘하고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해서 아무리 찾아봐도..그분들의 하루일과는....주말에 어디로 놀러를 갈까? 어디가봤냐...어디가좋더라...그러다가 전화오면 한통씩 받고..또다시.. 잡소리..중고차가격이어쩌고...등산복이 어쩌고..그러다 심심하면 자기들끼리 사다리타고 담배값내기 하다가 우리에게 와서 먹고싶은거 없냐고 그러고...말하면 사다주고..정말로 하는일 없어보인다..

 

스스로 하고싶은일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 나이있는 나를 써주는데다(31) 심지어 월급까지 많이 주는 이회사가 좋으니..뭐라도 이회사에 보답해주고싶은데..

 

하다못해 청소라도 열심히 해보고싶지만..그것마저도 일주일에 한번씩 용역업체불러서 청소하시고...심지어 청소한다고 돌아다니면 그냥 앉아있으라고..너 청소하라고  불러온거 아니라하시고...

 

하아...나는 그냥 병풍인가...아님 눈치보다 말라죽으라는건가...

일을 주던지..그냥 그만두라하던지...왜 뽑은건지...

아무도 불만이 없고..나만 불만이어서...그냥 답답한거같다...

참..편안하고..안락한...짜증이다..

 

복에 겨운건데...회사는 갈수록 발전하고 사람을  또 뽑겠단다..

 

정말 궁금하다...사장은 이 상태를 알고 저러는지 모르고 저러는지..

 

아님 청년실업률을 낮추기위해서 태어난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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