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어...
왠지 오늘은 빨리 나가고 싶어서 ...
빨리 세수하고 ..머리감고.. 옷을 입고...가방을 챙겼어...
그리곤 ... 담배를 한갑 챙기고 ..
가방을 매고 .. 학교에 가기 시작했어...
학교에 가는 버스 안에서는 ... 오늘따라. . 사람들이 더욱 북적북적 거렸어...
조금 좁았지만... 그나마 앉아있었던 나는 ... 편했어...
창밖을 보면서 ....
오늘은.... 잠깐만이라도 ..너를 볼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 조금이나마 들떠 있었나봐...
버스에서 ..내려서.. 담배를 한대 물면서... 학교에 들어갔어.. 그렇게 일찍 온건 아닌데도..
너무 추웠어...
학교에서 책을 좀 보고 있다가..
그러다가... 친구들이 불러서.. 잠시 놀다가...
다시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갔어..
교실로 갈땐.. 혼자 가는거라서 ..조금 심심했지만..
뭐.. 교실로 좀 일찍 가서...
시간이 너무 남아서 ..
밖에서... 앉아있다가.. 시작할 쯤에 ..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어...
수업이 ..마치고.. 도서관에 앉아서.. 책을 공부했어..
앉아서 .. 공부를 하고 있는데 ... 학교에는 내가 참 아는사람이 많이 없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 외로웠어,..
고등학생때는 .... 교실 이곳 저곳 돌아다닐 만큼 아는애들이 많았는데...
대학교는.. 참 외로운 곳인거 같애...
하.. 근데.. 조금 슬펐어....
전혀 볼수 없었거든... 널...
뭐... 이런날은... 드물지 않지만...
왠지 .... 니가 날 피하는 느낌이 들어...
괜찮아......
날 피해도 되 ...
그냥 뒷모습이라도 ..봤으면 좋겠어......
하... 그러다가... 친구 한명 얼굴을 보고 놀자는데 .. 놀 기분이 아니라서..
그냥 집에 버스타고 왔어...
참....
외롭다....
학교에서 집에서 오는길...
학교로 갈때의 차가운 바람보다 더 날카로운 바람이 나의 몸을 스쳐가서....
두 손끝이 얼꺼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