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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께 버릇없는 편지쓴 중학생들

중학생이... |2011.10.26 02:20
조회 232 |추천 1

 

이거 처음써보는데 음슴체로 쓰면됨?

 

우선 나는 중3 남동생이있는 22살여자임

최근일이긴한데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네 아무튼 이번달에일어난일이야

 

동생학교 교장선생님이 여자분으로 바뀌셨다고 들은적이있음

근데 그분이 좀 깐깐(?)하신가봐 애들 교복에 되게 민감하시고..

 

얼마전에 동생이 학교갔다오자마자 누나 내가 보여줄게있다면서 가방에서 종이하나를 꺼내서 보여주길래

뭐냐고물었더니,

자기네학교 여자애들이 요즘에 치마길이때문에 많이 잡혀서 교장선생님 뒷담을 엄청한다고함

그래서 화난 여자애 두명이서 짜고 줄공책에다가 양쪽으로 한사람씩 편지를써서 교장실문틈으로 몰래 넣어둔걸 학교에서 범인잡겠다고 복사해가지고 전교에 뿌린거임.

 

편지내용 그대로 올리겠음 (말 앞뒤안맞고 맞춤법이상한거 그대로 다 쓴거임)

[1] ㅇㅇㅇ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저희 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ㅇㅇ선생님께 말하고자 해서 편지를 씁니다.

선생님이 저희학교에 와서 갑자기 교복 규정을 심하게 하지 않나 다 규정이 바뀌서 저희는 얼마나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솔직히 말하면 짜증이 납니다.

교과선생님들도 당황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몇명 있는거 같아서 제가 말하는 것입니다.

교장선생님이 착할줄 알았는 여자니깐 엄청 깐깐하시네여...

선생님이 정한 규정을 저희들이 지키면 우수한 학교로 보일줄 아세여?

단지 화장이랑 쫄바지 짧은 미니스커트 이런것만 바꾸면 저희학교가 우수학교로 보일줄 아시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선생님이 이런 규정을 만들어서도 저희 학교 학생들은 다 교장ㅇㅇㅇ선생님을 싫어하시고 대놓고 욕할수있습니다.

제가 저희학교를 3년동안 다니면서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진짜 아니 제가 살아오면서 모든 교장선생님들 제가 다 좋아했고 친절하고 배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번년에 교장선생님이 바뀐 지금 선생님은 무척이나 싫습니다.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은 선생님 지시에 따라 저희들한테 복장검사 그런거하면 선생님들도 싫어하십니다.

제발 부탁이니 선생님 멋대로 하지말고 저희학생들과 선생님들 의견좀 맞춰줬으면 좋겠습니다.

ㅇㅇ중학교 주인은 저희 학생들입니다.

아맞다 저번에 설문지돌린건 왜하셨나여?

건의할걸 썼는데 그걸 무시하고 교복 검사 그런걸 더 엄격하게 하시고 설문지 읽긴하셨나여?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암튼 제발 부탁이니 선생님 뜻되로 하되 자기 중심적으로는 하지마세여.

그게 저희 학생들의 마음입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2] 교장선생님께

선생님 저는 ㅇㅇ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선생님께 건의할게 있어서 이 편지를 씁니다.

선생님 교장 처음이라고 매우 군기잡으시네요.

일제시대도 아니고 7080 미니스커트 단속 하러 나오셨나요^^?

원래 선생님이 바뀌고 이러면 환영받지만 지금 현재 거의 모든 학생이 선생님을 욕하고있는거 아세요?

그리고 여자라 그런지 몰라도 매우 까다로우시네요. 깐깐한 정수기도 아니고.

저는 곧 졸업하지만 남은 후배들이 매우 불쌍해서 대표로 쓰는겁니다.

제발 이거 보셨음 좋겠네요 ^^

그런식으로 사람 비꼬고 흉보고 깔보면 되나요?

교장이라 제일 위인 위치에 있으니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우수운줄 아시나요?

이학교가 우리를 위한겁니까 아니면 선생님의 권위를 높여줄 도구입니까?

제발 교장자리에 있따고 깔보지 마십시오.

교장아닌 일반 선생님도 깔보지 마세요.

교장선생님도 저희처럼 학생, 선생님, 학부모였잖아요.

그럼 저희마음을 좀 이해좀 해주십쇼.

편지는 저가 쓰지만 모든사람들이 그렇게 느낍니다.

그렇게 군기잡으시고 권위 올라가니까 기분좋으세요^^?

제발 말도안되는 규칙 만들지 말고 선생님 행동이나 잡으시죠.

절대 따지는게아닌 부탁입니다.

선생님 더이상 욕먹기 싫으시면 우리가 선생님들이 학부모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고 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그 말도안되는 규칙때문에 교과선생님들 몇몇도 힘들어 하시더군요.

욕먹고 오래 살려고 일부러 그런 규칙 만드셨나요?

그렇다면 성공이네요.

앞으로 200년동안 사시겠네요. 욕을 하도 드셔서*^^*

암튼 제발 알아서 잘해주시죠.

우릴 위하는척 쇼하지마세요 가식도아니고 저희가 더 부담스럽네요

그럼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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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으면서 내가 교장선생님은 아니지만 진짜 황당하고 화가났음.

특히 두번째는 말 진짜 심하지않아?

내가 이런데 50대 60대이실 교장선생님은 16살짜리들한테 이런 편지도아닌 편지를  받으셨으니

얼마나 화가나시고 수치스러우셨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음..

 

동생한테 너는 이거읽고 얘네가 맞는말하는거 같냐고 물어보니까

전 교장선생님에 비해서 교칙 엄격하게 하시는건 맞지만 여자애들 치마가 워낙많이 짧기도하고

애들이 많이 대드니까 더 화나서 그렇게 하시는것 같다고 하더라.

자기는 여자애들이 아니라서 잘모르겠대ㅋㅋ

아무튼 평소에 교장선생님 이름 함부로 운운하면서 욕엄청한다그럼.

 

내가 이동네 몇년 살면서 길거리에서 이학교 여자애들 볼떄마다 진짜 기가차.

 

남자애들도 마찬가지지만 여자애들이 그것도 14 15 16살짜리 애들이 아파트사이에서 담배피고있고

치마는 진짜 속옷인지 교복치마인지 모를정도로 짧게 입고 그놈의 바람막이는 길~~게 크~~게해서

너저분하게 입고다니고..   

 

버스정류장에 앉아있을땐 얼마나 침을 뱉어대는지 ㅡㅡ

사람이 바로 옆에 앉아있는데도 아무렇지않게 발밑에다가 침 탁탁 뱉음

황당해서 쳐다보면 써클렌즈끼고 아이라인 거멓게 칠한 눈으로 째려본다.

한 대 칠 기세임

나랑 적어도 6살은 차이나는 애들한테 아무말못하는 내가 진짜 자존심상하지만

요즘 중학생들이 좀 무서워야지.

 

다른동네도 그런지 모르겠네

 

진짜 요즘 중딩들 무서워서 무릎보호대차고 무릎꿇고 길거리 나다녀야될듯.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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