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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에 湖南향우회 이름 팔다 들킨 민주당

장마 |2011.10.26 08:31
조회 121 |추천 0

서울시장 선거에 湖南향우회 이름 팔다 들킨 민주당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중앙회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엄정 중립(中立)을 공식 선언하며 민주당 일각의 망국적 지역감정 동원전술에 쐐기를 박았다. 임향순 총재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목단체인 호남향우회의 이름을 표방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처사”라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일부 회원을 대동해 박원순 후보 사무실에 가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도됐으나, 중앙회와는 전혀 무관하고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길범 상임고문은 “‘호적 쪼개기’를 통해 군 면제(단축혜택)를 받은 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호남향우회 이름을 팔다가 들킨 셈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20일 “그동안 호남향우회가 이러면 안 된다고 설득했다”며 “(향우회는) 민주당 지지세력이기 때문에 호남 사람이 영남 출신 박 후보를 미는 것으로, 지역갈등이 아니라 지역화합”이라는 궤변을 내놓았다. 그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적극적으로 범야권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경환 전 김 대통령 비서관도 이날 긴급 호소문이라는 것을 내고 “김 전 대통령의 유지(遺志)를 계승하는 것은 박 후보를 당선시키는 일”이라며 없는 ‘유지’까지 만들어 들먹였다. 향우회와 이미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의 ‘유지’까지 선거판에 끌어들여 지역감정을 자극하려는 구태(舊態)가 개탄스럽다

 

       안철수 교수는 學者인가 政治人인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무소속 후보를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에 나선 건 적(籍)은 대학에 둔 채 몸은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의 전형(典型)을 자처하는 것이다. 안 교수는 24일 박 후보 선거운동 캠프를 방문해 “멀리서나마 성원하고 있었다. 오늘은 응원하러 왔다”면서 엉뚱하게도 56년 전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에 불씨를 지핀 여성운동가 로자 파크스를 뒤따라야 한다는 자필 편지까지 전달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웬만한 정치인을 뺨치는 쇼다. 안 교수는 자신이 학자(學者)인지, 아니면 정치인(政治人)인지 그 정체성부터 분명히하고 거취를 결정하는 게 지금이라도 정직한 태도다.


안 교수는 불과 한달반 전의 공언(公言)조차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다.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내세워 10·26 보선 출마 포기를 선언한 지난달 9일 박 후보 선거운동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본업으로 돌아가겠다. 나는 선거운동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던 안 교수 아닌가. 하지만 박 후보가 검증을 통해 심각한 흠결들이 드러나 자력(自力)으로는 어려운 상황에 이르자, 안 교수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도를 바꿨다. 정치인의 허언(虛言)을 능가한다. 지난 6월 KAIST 석좌교수에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옮긴 그는 3개월 만에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가 박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고 대학 교수직이 자기 본업이라며 몸을 숨겼다. 위선·위장 아닌가. 대학과 정치판을 왔다갔다하는 행보는 대학은 물론 정계에도 큰 해악을 미칠 뿐이다. 물론 정당법·공직선거법 등에선 국가공무원의 정당 참여를 제한하면서도 국·공립대학의 총장·학장·교수·부교수·조교수·전임강사인 교원에게는 정치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 야욕에 빠진 정치지도자처럼 양다리 걸치기로 지성인에 부여된 사회적 도덕률을 파괴하는 건 지성인이 할 일은 아니다. 정치를 하려면 교수직을 버리는 게 정도(正道)다.


안 교수의 정치 활동은 박 후보 선거운동 지원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내년 4월11일 치러질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안 교수 주도의 신당 창당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안 교수는 지난달 2일 “대통령이라면 (사회를) 크게 바꿀 수 있는데 저는 그럴 생각은 없다”고 밝혔으나 내년 12월19일 제18대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말 뒤집기도 서슴지 않는 안 교수의 이런 전력(前歷)에 비춰 그런 분석이 설득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버젓이 정치를 하면서도 교수 행세를 하는 게 자신과 학생들에게도 부끄러운 행동 아닌가.


안 교수에 대해 많은 국민은 지금 실망을 넘어 개탄하고 있다. 대한민국도 정치판에 줄을 대 출세하려는 폴리페서들이 창궐하는 현상을 이젠 종결지어야 할 수준은 됐다. 수많은 폴리페서가 학문의 전당을 오염시키며 교육적·사회적·정치적 병폐를 키우고 있는 현실은 대한민국 지성계(知性界)의 수치다

                                                                                                                                                                                             2011. 10. 25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야전군본부 본부장(의장) 지 만 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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