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나들이후, 주린배를 웅켜잡고,,, 모먹을까? 모먹을까?
곱창? 부대찌개? 회? 생새우? 전어??? 말만들어도 다 먹고 싶다며..
메뉴 정하기가 어려웟지만.. 동그랑땡이 그렇게나 맛잇다는
부평인근.. 하지만 부평시장에서 택시타고 기본요금 거리에 위치한
"왕십리 빈대떡" 가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평 윤산부인과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부는, 동네 작은 빈대떡집 입니다
왠지 단골들만 오시는것 같아요.
테이블은 5개 정도 되는 작은 곳입니다.
저희가 입장했을땐, 한테이블 찼었는데.. 먹다보니 어느새 만석.
주방입구에 붙여있는 메뉴판
전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세트메뉴도 있군요
그외 추가 메뉴들..
설명이 아주 잼있습니당 ^-^
이모 쎈스 잇으심~~~
(담엔 xy 유전자와 같이 와서 홍어삼합을 먹어보고 싶군요..
절대 모가 조은지 궁금해서 그러는거 아님!!ㅋㅋㅋㅋ 언제올지.. )
저희의 1차 목표는 "동그랑땡" 이었습니다.
동그랑땡하고 또 모시키지?? 하고 고민하고 있으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모듬전"을 권해주십니다.
고추전.두부전.동그랑땡.. 다 나온데요..! 이모 콜요~
기본찬.
전을 찍어먹을 간장양파소스. 개인당 1개씩..
전을 주문하면.. 이모님께서 즉석으로. 문앞에 위치한 철판 에서 바로 지져주십니다.
요 앞에는 아저씨 한분께서 소주두병. 동그랑땡 한접시 시켜드시고 계시네요.
아저씨 나갈때 동그랑땡.. 디게 마니 남앗던데.. 몰래 울테이블로 납취하고 싶엇다는...
짜잔~ 전이 등장하였어요 '-'
고추전. 두부전. 동그랑땡. 호박전. 새송이전. 동태전
양이 푸짐합니다. (모듬전 15,000원)
무엇보다 즉석에서 휘리릭 부쳐주시니..
명절때마다 엄마 옆에서 같이 전 부치면서 주서먹던 그맛입니당.
두툼하게 썰린 호박전.
보들보들 두부전
고기를 품을 아삭아삭 고추전
야들야들한 동태전.
노릇노릇 따땃한 전들.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납니당!!!!!!
간단히 막걸리 한잔씩 한후.. 소주로 전향합니다. (오리지날. 레드.. 하~)
동그랑땡.. 정말 대박이더군요..!!!!
고기도 그득한게. 육즙이 팡팡 터져요..
제가 먹어본 동그랑땡중에 단연 최고입니당!
아..먹을때마다 줄어드는 모듬전.. 아쉬워서 소주한잔..
같이간 일행 한명이. "우리 저거 한번 시켜바요~!" 하네요
오호.. 몸에 좋은 죽순~
직접 공수해오셨다 하니.. 더더욱 끌립니다.
죽순은 동네 중국집 잠봉에 들어있던 통조짐 죽순이 전부였던 제게..
기대감 상승입니다.
두구르드ㅡ르드구국구르두두두두둥 등장
뻘건 양념이 시각을 자극합니다.
오이.양파.당근. 죽숙이 넉넉히 알차게 들어있어요
짜지도 않고 그렇게 달지도 않으며.. 아.. 여기 이모님 기본적으로 손맛이 좋은듯 합니다.
여기에 소면 하나 비벼 먹어도 좋겟더군요.
부드럽게 아삭아삭 씹히는 죽순에 매료되어 있을때쯤...
읭? 김밥!!
아들땜에 싼건데, (소풍갓다고 했나..??? )
개인당 두개씩 맛보라며 내어주십니다.
아 감동...
고소한 김밥에 또 감동.. ㅠ_ㅠ
그러더니 어느세, 주방에서 김밥 꼬투리를 손으로 두개 들고오시더니,
여자들만 주는거라며 입에 "쏘~옥" 넣어주십니다.
아유 또감동..ㅋㅋㅋㅋㅋㅋㅋ 쎈쓰쟁이~ 재치쟁이~
김밥 싸다 남은 맛살도 몇개 주십니다..
이모님 인심 참말로 후하십니데이~
추가로 주문한 세번째 메뉴
단품. 동!그!랑!땡!!!!!!
아.. 역시 모양이 랜덤인 이런 수제 동그랑땡 완전 사랑합니다~!!!!!
저걸 언제..다먹엇나.
.
.
.
추가로 주문한 네번째 메뉴.
녹두전.
아따 노릇노릇 테두리의 바삭함이 사진으로도 느껴집니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예의에 어긋나요.
어느센가.. 또 내어주시는 굴전...
따로 주문했냐구요?
아뇨.. 써비쓰에요.. - _-
모듬전 주문할때, 작은소리로 일행들끼리 "굴전은 없낭??" 햇던걸 들으셨나바요.ㅋ 죄송해요.
자꾸 써비스를 내어 주시니 황송해서.. 소주를 더 팔아드리고 싶네요..(핑계가 좋네요..ㅋ)
양도 많이도 주셧네용. 짭조름하니 바다내음 나는 바로부쳐서 먹는 굴전은 무슨 설명이 필요하겟어용.
같이간 녀석이.. 입장할때부터 탄수화물을 먹고싶다며.. 비빔국수에 욕심을 냈었는데.
전시키고 모하고 모하다가, 먹고 시키자 하고 깜박잊고 있었는데..
어느센가.. 또.. 비빔국수 한그릇이 등장!!!!!
"어?" 하며 처다보니..
이모님께서 "쉿~! 먹어.. " 하십니다.
옆테이블에서 비빔국수를 주문한 모양인데... 넉넉히 무치셔서 몰래 나눠 주신겁니당. ㅠ_ㅠ
이쯤되면 이모님을 "엄마"라고 부르고 싶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사... 사... 사모해요.
여기 안왔으면 정말 후회할뻔했네요.
뭐..보니깐.. 넷이서 안주도 마니 시키긴 했지만..
무엇보다 맛도 좋고 이모님의 넉넉한 인심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부평에선 좀 외진곳이지만.. 조신모드가 끝나거나, 잠시 보류중일때.. 다시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어요..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가게 번창하시길 바래요
위치는요
부평 윤산부인과 좌측 골목으로 50민터 쯤 들어오시면
좌측에 "왕십리 빈대떡" 간판이 보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