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 여동생이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근데 요즘 뉴스에서도 보셨겠지만
초딩들의 욕 그리고 인터넷용어 사용이 엄청 엄청 심하데요..
초딩들때에는 머든지 스폰지(?)처럼 흡수하면서...
쫙쫙 빨아드리잖아요. 그러고 바로 다음날 막 사용하고 ㅋㅋㅋㅋ
특히 개콘이나 DC겔님들이 사용하는 인터넷유행어를 정말 많이 사용한데요.
하루는 제 동생이 영어수업을 하는데.
요즘 초딩들 영어수업은
과거 저 때는 중학교에서 선생님이 직접 CD플레이어를 들고오셔서~
녹음CD한번 플레이시켜서 원어민 발음 듣고 따라하고 듣고 따라하고 듣고 따라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각 학교마다 원어민 선생님들이 직접 수업에 참석하셔서
예전의 CD플레이어(?)역활도 해주시고 게임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친금감있게 배울수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 교육은 찬성!!)
아무튼 그런 영어 수업시간이였는데요.
그 날 제 동생 컨디션도 엉망이였고 (선생도 사람이다보니 컨디션탄데요..)
아침 회의 때부터 학생들 욕설 사용 지도하라는 지시를 받았데요.
그리고 어른입장에서 초딩들이 욕사용하는거 자체가 인상 찌뿌펴려지는 일이잖아요.
괜히 어른으로써 부끄럽기도 하구요,.
근데 외국인선생님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참고로 조별 퀴즈게임을 하고 있었데요....)
C조에서 어느 남학생이 친구랑 퀴즈 답맞추면서 틀렸다고 "C발"이라고 한거예요.
그래서 제 동생이 "C발"나와~
(원랜 좀 더 친절하게 하지만 컨디션이 정말 나빳데요 ㅋㅋㅋㅋ)
그리고 욕한 학생 지도하고있는데,
아까욕한 C조에서 "Dog새끼 Jot되바라"이러면서 웃었데요.
그래서 제 동생은 다시 "Dog새끼나와"~했데요.
이제 욕설한 학생 2명을 또 지도하면서
속으로 "애들이 정말 욕을 많이 사용하는구나. 심각하네...."하고 있었던 찰라.
아까 그 C조에서 또 다시 "병맛색히들 하는게 그렇지머"라고 했데요.
그래서 또.... "병맛색히 나와~"
이 모든게 1분안에 이루어졌데요..
아 정말 심각하구나. 이거 단단히 혼내줘야겠는데 하면서 약간 흥분한 상태인데.
갑자기 또 C조에서 이번엔 여학생이
손을 번쩍 들더니
"존슨" 이랬답니다.
제 동생 인터넷사용을 꾸준히 해오던터라 그용어를 쓰진않지만 무슨 말인지는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제 동생은 여자입니다.
제 동생 이젠 못참겠다!!!!
야 존슨 나와!!!!!!!!!!!!!!!!!!
버럭했데요.
근데 외국인선생님과 반아이들이 모두 주목하면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레요..
알고보니 외국인 선생님이 진행하던 게임에서 범인이 Mr.존슨이였던거.......................
.......................................제 동생 얼굴이 후끈거리고 여학생에게 미안하기도하고
자기 반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난 존슨을 아는 여자란다"라고 들킨거같아서...........
일단 여학생에게 사과하고 대충 분위기 돌려논후 동료선생님들한테 말해줬는데
동료선생님들 교사휴게실에서 깔깔깔 대 폭소가 일어났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또한 그 이야기 듣고 완전 빵터졌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 동생 왈
" 내 자신에게 인터넷 셧아웃제를 실행하리라 마음 먹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