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
저는 24살 직딩女 입니다
제가 몇일 전에 겪은 일이 있어서 써봅니다 _
그럼 음씀체로
직장생활 한달 반만에 출장이란 것을 가게됨 !
직장이 섬에 있어서 대륙으로 나온다는 것은 섬에 갇혀 사는 직딩에겐
그야말로 희소식임 !
10월 21일 날이 교육이라
20일날 대륙땅을 밟음
21일은 교육갔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다고
00광역시에 친구를 만나러 감
친구집에서 자고
23일에 배를 타야했기때문에 ㅠㅠ
22일날 밤에 고모집에서 하루 자고 갈려고
저녁 9시 반쯤 시외버스를 타고 **로 왔음 ;
터미널에서 고모집으로 가는 버스는 40분마다 한번씩 있음 ㅠ
그래서 쿨하게 그냥 택시
잡아 탐 !
근데 이 아저씨 처음 탈 때부터 ㅠㅠ 너무 말도 많으시고 이상한 소리 하심
당연 평소에 다른 택시들 타도 그냥 사소한 이야기 할 수 있음_
아저씨가 물어보는데 대답 안하고 그러면
밤이고 하니까 무섭고 행여나 무슨 일이 생길까 싶어서 ;
고분고분 대답 다 해드림 ㅠㅠ
내가 내일 배를 타기 위해서 고모집에 간다고 하니까
뭐하러 고모집가냐면서 요즘 찜질방 잘 되있다면서 ~
자기는 가끔씩 집이 멀어서 찜질방에서 자고 그런다고 좋다고
여기까진 괜찮았음 ㅠ
자기가 같이 가준다고 -_-; 아닌 생판 첨 보는 사람인데 뭐하러 같이 가준다 함?
찜질방이야기를 장황하게 설명하더니
갑자기 자기 돌싱이라며 -_-;;;;;;;;;;;;;
이거 왜 말하는거임???
애들도 둘이나 있다고 ;
난 일부러 ㅠㅠ
자제분들 몇살이신데요 이럼 ㅜ
첫애가 고딩인에 요즘 반항해서 한 대 때렸다면서
나오니까 맘 아팠다고 이야기 하시길래 ...
요기서 좀 안도함 ;;;;;
자식 걱정 하시는 분인데 _ 나쁜생각은 안하시겠지 뭐 이런생각 들어서 ㅠㅠ
그런데 또 찜질방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음에 또 대륙나오면 찜질방 가자고
같이 가준다고 ~ 하는거임;;;
아저씨랑 왜가냐는 식으로 말했던가? 암튼 그러니
그냥 큰 오빠라고 생각하라는거임. 집에 오빠 있을꺼 아니냐면서;;;;
나는 말 끝나자마자
오빠 없는데요 -_-
이랬음
그러니까 아저씨왈 ,
그럼 양오빠하면되지
이러시는거 ............ 하 =33
말로는 못이기겠는거임
고모집에 왜이리 먼지 .....................
그날 처음 느꼇음 ㅠㅠ 혹시나 딴길로 세는 거 아닌가싶어
창밖만 뚫어져라 보고 ㅠㅠ
다와가니까
자기는 번호 아무한테나 쉽게 안준다고 하면서
내 폰 번호를 불러라는 거임 ;
운전하시며 한손에 자기 폰을 딱 드시고 준비하고 계심 ㅠㅠ
순간 많은 생각을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호를 안 가르쳐주면 안 내려 줄꺼 같은 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불러줬음 ![]()
내폰으로 전화함 ㅠㅠㅠㅠ
내가 전화 받는지 확인까지 함 ㄷㄷㄷㄷㄷㄷㄷㄷ
또 웃긴게 ;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6300원이 나왔음 _
나는 세종대왕님을 드렸고 ,
나에게 율곡 이이님을 주심 _
1300원을 깎아 주심 ㅠㅠㅠㅠㅠㅠㅠ
고모집이 주택가 였음_
아저씨가 이런 곳은 위험하다며 거스름돈을 주고
같이 내림 !!!!!!!!!!!!!!!!!!!!!!!!!!!! 가는 거 뒤에서 봐주겠다고
헐 ..............................................
대박 무서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괜찮아요 괜찮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한사코 거절 했지만 진짜 내리심 ....................
무서워서 '감사합니다' 하고 골목으로 미친듯이 뜀 ㅠㅠㅠㅠ
아 ....................... 이거 진짜 어떻게 끝냄?????????
그냥 끄 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