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입니다
체육을 못하는데요..
유독 고등학교를 들어와서 체육을 해보니까
농구,플라잉디스크,패드민턴을 하더라고요...
제가 손목을 어릴때 크게 다쳐가지고 수술해버려서 손목에 힘이 없어요..
그래서 초,중학교때 체육 저조 했고요
장애까진 아니고요 힘을 내볼려고는 해도 운동같은건 할때 제마음대로 안돼서
혼자 숨어서 울었어요 얘들이랑 같이 뛰어보고 싶었는데 제마음대로 잘 안돼서
패드민턴은 잘하진 못해도 스냅을 하면서 하니깐 중간 정도는 했는데
플라잉디스크랑 농구를 할땐 손목에 힘을 주어 던져야 해야되잖아요
저는 손목에 힘이 없어가지고 딴곳으로 날아가거나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일이 터졌어요
체육선생이 현재 플라잉디스크를 하는데 수행평가를 야구식으로 한다했는데
조를 짜서 한데요...
저한테는 조를 짜는건 진짜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거랑 같아요..
그래서 남자애들이 조를 짜는데 결국 3명의 여자애들이랑 저만 남더군요..
남자애들이 머라 하는지 알아요??
"ㅇㅇㅇ(제이름) 쟤 조카 못하진 않은데 ...누가할까 ㅋㅋㅋ"
"선생이 아무데나 던져 주겠지 ㅡㅡ"
"쟤는(저) 할려는 마음은 있긴 있는데 못해 ㅋㅋㅋ"
"쟤들 쩌리야 쩌리"
쩌리야 할때 저도 모르게 마음이 울컥 해지드라고요
나도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게 아닌데..같이 뛰어놀고 싶은데 일반 사람들처럼 ...
그런말 할거면 반에 저 없을때 하던지
그리고 역시 ...저 혼자 남겨지고 선생이 저보고 남은 곳 정해주더라고요
앉아있는데 저의 체육실력으로 제 뒷담하는거에요
그리고 눈이 아파지더니..친구들이 걱정스런 눈빛으로 보는게 부담스러웠나봐여
눈물이 터지더라고요..
앞에 있는애들이 옆에 있는 남자애보고 위로해주라고 했는데
저는 피했는데 계속 나와서 친구들이랑 여자애들이
못하는게 죄가 아니라고
플라잉 디스크는 월래 여자들이 잘 못한다고 울지마라고 하니까
더 울어지는거에요..
그러고 애들이 시합하는데 체육이 끝났더라고요 지옥같은 체육시간
그래서 저혼자 제가 한심해서 더 울려고
머리 어지럽다고 해서 사회쌤이랑 담임쌤에게 양해를 바라고 양호실에서 50분안 울었습니다
..체육 못하는데 고등학교도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쩌리로 살아야 하나요?
죽고싶은 생각도 들고 자해할 생각도 들고....머리도 어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