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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않은 그녀를위한 한남자의 고해성사

이별이란단어 |2008.08.02 23:10
조회 1,057 |추천 0

안녕하세요..

대구에사는  이별이란단어 입니다..

저는 병이 생겼죠..

마음의병과..사고로인한병..

얼마살지 못합니다..

몇년이 지난지금도..전 한여자를 잊지못해서..

볼일도없고 볼확률도 적겠지만..

이대로..이세상과 등돌리기엔 너무..

너무..억울하고 한이맺혀.. 몇글자 적어봅니다..

그녀가..이글을 볼수있다면..좋겠습니다..

 

 

 

 

 

 

언제나 그사람을 원망하면서도
좋은기억들만 하나도 잊지않고
mc몽-너에게쓰는편지
노래불러달랬다고 랩도 못하는데
노래 다 외우고있고
그리고 담배피우면서 끊었다고 거짓말한게
후회된다고 했고 그사람을 놓아준게
가장 후회된다고했고
그리고 철없이 성질 부리던시절에
그사람이 가장 큰힘이 됬고
그사람이 자기가슴을 주먹으로 치면서까지
울면서 다그쳤고
코요테-사랑해요 라는노래를
듀엣노래로 항상 불렀었고
미라이에-키로로 노래를 좋아했고
시내가면 언제나 와플사달라고했고
감기걸렸을땐 항상 밀키스 마셔야됬고
그사람집에 매일같이 가면
제삐 라는 강아지가 반겨주었고
길가면서 화나서 열쇠던지고
혼자놔두고 가버리고
골목길에서 봉지들고있던거 던져버리고
길가에서 고함지르고 인상쓰고
인상쓰면 주름생긴다고했고
그사람에게 솜이라는 오래된친구가 1명있었고
잠들기전에 머리쓰다듬어줘야하고
물을 자주마셨고 아이스크림케잌을 좋아하고
생일날 핫케잌에 온갖재료넣어서만들어주고
KFC,탕수육,특히 초밥을 좋아했고
학교가서도 친구들에게 자랑을 자주했고
언제나 자신을 높여주고 맞춰주었고
반지가 조금이라고 삐뚤면 바로잡는버릇이있고
머리를 파마했다가 폈다가 자주 바꾸었고
손톱꾸미는걸 좋아했고 미니어처를 잘만들었고
시내에 이벤트할때면 무대위에서만보기흔들기
해가지고 영화관람권2장 얻어냈었고
상품권이생기던날 그사람과 처음으로
비싼 아웃백에 갔었고
영화를 자주 보러갔었고 조조할인도 받아보고
시내에 쇼핑을 자주갔었고
피시방에자주갔고 게임도 같이많이했고
삼계탕집에가서 둘이서도 먹어보고
시내오락실에도 자주갔고 처음만나게된날
시내중앙분수대 버거킹앞에서보게되었고
시내중앙분수대위로가서 기념일로
그사람과 6만원씩 각자보태서 12만원주고 커플링맞추었고
일본스타일로 옷입는걸 좋아했고
분홍색을 가장 좋아했고
시내에 점보러갔던날 그사람의 손금은
사장이될점이고 손바닥에 ㅡ 자로 된선이있고
새끼손가락이 바깥쪽으로 약간 휘었고
아주가끔 담배를 피웠었고
날짜에 민감했고 눈물도많았고
이사간곳이 옛날에 그사람과
그사람친구집에서 술먹었던아파트이고..
신기하게도 징병검사받던날이..
그사람 생일이었고..

학교마치면 매일같이 그사람집에 놀러갔고

그사람친척집에도 처음가보았고

외식으로 고기먹으러 처음갔었고

그사람 아버지 일하는용접하는곳에가서

여름방학때 알바하는셈치고 같이 일도하고

그사람친구학교 축제에 놀러가보고..

그사람과 사귄지 얼마안되서

병원에 무릎혹 제거수술한다고

하루정도 병원에서 밤샌적도있고..

 

 

 

 

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심한 우울증에...

왼손은 전체화상까지 입으며..

 

그렇게 하루하루 저주받은나날들을 보내면서

 

당신을 증오했지만

그것도 아주잠시..

 

운명적으로 이루어질수가 없고

서로 최선을다해도 이루어질수없고

각자의 삶이 있듯이

각자의 길이 달라서

먼저 놓아준것이 이렇게 후회가 되고 한이 된다는걸

왜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는지..

 

바보인가봅니다..

 

 

 

이 모든기억들을

당신은 어떻게 다 지우고

현재.. 잘살고 있는거죠..?

 

난 2년이 지나도

힘든데..

안잊혀지던데..

 

 

 

 

 

 

그녀와.. 처음만난날과..

그리고 578일동안 해왔던 사랑들..

그녀가 가르쳐준 사랑이란 묘하고 달콤한 감정..

그리고 ..

마지막으로 나에게 가르쳐준건..

뼛속깊숙히 심장까지..

세월과 시간이 지나도 절대로 나을수없는..

그런병을 주고간 그사람..

 

이제 원망스럽진않습니다..

 

언제나 죽을생각을 하는 나지만..

 

시체처럼 산송장처럼 사는 내 자신을

거울로 볼때마다...

한없이 당신생각을 합니다..

웃으면서..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곤하죠..

 

 

내가 너무 이기적인지도 모르죠..

당신을 놓아주고..

당신은 나를 붙잡았고..

나는 .. 우리는 이루어질수없다는현실에..

억지로 놓아주며.. 당신의 뒷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주먹을 꽉 쥔채로 유리를깨며..엄청울었던걸..

당신은 모르겠죠..

운명은 정해진게아니라

만들어가는거라 생각했는데..

 

우리는..왜 이루어질수없었던걸까요..

 

2년이 지나도..

나는 곧.. 죽게되는데도..

당신 얼굴 한번더 보지도못한채..

당신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나를 잊었는지 알지도 못한채..

 

이세상에 등을 돌려야된다는사실이..

지금까지 살아온..짧은 21년..

가장 큰 후회와 서러움과..한이 되네요...

 

행복하세요..

 

당신은.. 천사처럼 축복과 사랑을주지만..

악마처럼.. 끝없는슬픔과 고통을주는..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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