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나고 헤어진지 4개월째...사실 헤어진지 2개월 됐을 때 우연히 마주치고..이야기 좀 하자해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했죠...제가 좋은 오빠지만 좋은 남자는 아니라고...사랑했던건 진심이라고..
그러고...둘 다 울면서 서로 안아줬고...마지막엔 약속을 하나 했었어요...
저는 그 아이를 더 이상 좋아하는 여자로 안보고 그냥 동생으로 보이면 연락을 하기로
그리고 그 아이는 나를 다시 만나고 싶으면 연락을 하기로,...
근데 어제...헤어지지 않았으면 1주년 되는 날이었는데 너무 생각이 나더군요...뭐 항상 그 아이 생각에
하루하루 살아갔지만요...대학원 마지막 학기라 이제 졸업하면 다시 보기 힘들거 같기도 했죠
문자를 보냈습니다...날씨가 추워지는데 잘지내냐고...두 시간 뒤에 답장이 왔어요
오랜만이라고..오빠도 잘지내냐고요...뭐 그냥 그럭저럭 지내고 취업도 됐다...그런 이야기했어요
예상 외로 답장이 와서 기쁘긴했지만...이런 저런 근황 이야기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연락을 할 땐 위와 같이 여자로 안보기로 했을 때 하기로 했던걸 기억해서...
이젠 제가 자기한테 다시 시작하자거나 그런말을 안할 거라 생각해서 답장을 한게 아닐까...
일단 조만간 만나서 밥 한번 먹기로 했습니다...전 여전히 이 아이 아닌 여자한테 맘도 안생기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거든요....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문자는 꼭 사귀기전에 잘되가는 때처럼 서로 보내고 있긴한데...장난도 치구요
제가 여전히 좋아하고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걸 알거 같기도 한데 답을 해준거 보면...
마음을 모르겠네요....
일단 천천히...가끔 밥먹고 하다가 술도 한잔 하구...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나중엔
다시 고백을 할꺼 같네요....괜히 다시 만나고 싶다는 티를 너무 드러내면 안좋겠죠?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