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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지하철 계산역 근방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상-

나란여자 |2011.10.30 01:37
조회 243 |추천 3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은 저와 제친구들의 억울함을,

 

그때 그자리에 계셨던 분들에게 토로하고 싶은 마음에 이글을 쓴다는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너무나 억울한데 어디에 하소연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나마 많은분들이 보아주시는게 여기 네이트판이란 생각에 몇자적어봅니다.

 

 

 

 

 

 

 

 

 

 

저도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부디

 

개념없네, 자작이네 등의 말을 가볍게 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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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 대학을 다니는 11학번 여대생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휴일을 맞아 인천으로 엠티를 가는 중이엇습니다.

 

 

터미널에서 먹을거랑 마실것을 잔뜩 사들고 들뜬 마음으로 전철에 탔습니다.

 

 

 

 

 

그런데 부평시장역을 지날때쯤, 어떤 아저씨가 이상한 걸음으로 저희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전 지하철에 흔히있는 전도인인줄알고 그냥 무시할랬는데

 

 

그분이 갑자기 우리앞에서 점프를하더니 천장에 붙어있는 알림판을 머리로 받고는 고꾸라져버리는겁니다.

 

 

 

진짜 뻑! 하는 소리가 너무커서 전철안에있는 승객들이 다쳐다보더군요..

 

 

 

 

놀라고 한편으론 황당했는데 부딪치는소리 때문에 걱정이되더군요.

 

 

괜찮으시냐고 여쭤보려는데 갑자기 그분이 벌떡 일어나선 옆칸으로 달려가버렸습니다

 

 

 

 

저희는 걱정되는마음에 저분괜찮냐, 구급차라도 불러야하는거 아니냐, 이러며 호들갑을 떨고있었는데

 

 

갑자기 저쪽 구석에 앉아계시던 아줌마 한분이 다가오더니(레알 당황했음... 뭔가 싶었다진짜)

 

 

저희를향해 막 윽박지르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 그러는거 아냐. 저사람 니들때매 저지경이됐는데 웃음이나와?

 

짐을 가지고 탔으면 간수를 잘하던지, 사람을 다치게했으면 보상을 하던지해야지

 

깔깔대고 웃기나하고말야.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저사람 니남편이나 오빠라고 생각해봐. 어? 웃음이나오는가.

 

 

 

 

 

 

 

 

 

 

 

 

 

 

 

 

 

 

 

 

 

 

 

..?

 

 

순간이게 뭔상황인가 싶더군요.

 

 

 

잠깐동안 그아줌마의말을 되새겨보고선 어처구니없음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가 갖고있었던 가방과 짐은 발 바로앞에있었고,

 

 

우리는 다른 승객의 통행에 방해가될만한 그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옆자리에 앉은 남자분도 어이가 없었는지 피식하고 웃더군요.

 

 

 

최소한 처음보는 사람한테 막말을하려면 뭘 제대로 알고나 있어야죠.

 

 

 

 

 

뭐라고 말씀드릴려는데, 이번엔 한참 떨어진 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아니 사람을 다치게해놓고 웃고떠들었어?

 

하여간 요즘것들은 개념이없어요 쯧.

 

 

 

이러는 겁니다.

 

 

 

 

전 입도 벙긋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아줌마가 내뱉은말은 기정사실로 굳어져

 

 

대꾸를 하는것자체가 무개념임을 인증하는 분위기가 되버린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승객들이 저희를 쳐다보는, 그 경멸스럽다는 눈빛은

 

 

아마 평생동안 잊지못할겁니다.

 

 

 

 

 

 

 

 

 

 

 

 

 

 

 

 

 

 

자신보다 어리고 사회경험이 없다고,

 

 

나이도 먹을대로 먹으신 어른 두분이 여자애넷을 한순간에 개쓰레기로 만들어버려도 됩니까?

 

 

 

 

 

 

 

저는 그상황에서 무엇을해야했을까요.

 

 

 

눈앞에서 넘어진 사람 걱정하는것도 죄가됩니까?

 

 

그게아니면, 짐을 가진사람은 지하철타면 안됩니까?

 

 

 

 

 

 

 

 

 

저는,

 

 

저희는, 정말로 억울합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런 시선받아본거,

 

 

정말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저희는 목적지까지 가지도못하고 다음역에서 쫓기듯이 내려야했습니다.

 

 

 

 

 

 

 

 

이제서야 말하는거지만,

 

 

 

그때 그칸에 탔던 승객여러분

 

 

저희가 그런게 아닙니다..

 

 

알지도못하는 일로 죄없는사람 상처주지마세요..

 

 

 

 

 

 

 

 

 

 

 

 

 

 

 

 

 

 

 

 

제글은 여기까집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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