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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버스기사 아저씨.

아귤 |2011.10.31 20:24
조회 65 |추천 1

일단 읽으시기전에,

이 글에 나오는 버스기사 아저씨의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이며,

저는 버스기사아저씨들을 매도하려고 이글을 쓴게 아님을 알아주세요.

 

 

어 ..음 .. 서울사는 여고딩입니다

그냥 남들따라 음슴체 쓸께요.

 

 

 

때는 어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던 시원칙칙한 날이였음.

사실 날짜가 기억안난다곤 말못함.

 

나는 학교 끝나고 집으로가는 버스안이였음.

음.... 내가 타는 버스가 막 집 (내가 내리는곳은 버스 종점임..) 근처 ..

종점까지 약 2정거장쯤 되는 곳이였음.

 

그 버스가 종점 다와갈 즈음에 유독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타심.

그리고 그날도 버스엔 버스운전수 아저씨, 나 , 그리고 어느 한 할머님이 타고 계셨슴.

그리고 버스는 종점을 눈앞에 두고 있었음.

근데 그 종점 바로 앞 정거장에서 할머님이 정지 버튼을 누르셔서 내리시려고 하시는데 몸거동이

많이 불편하신지 좀 천천히 걸으시는거임.

 

 

할머니가 막 하차문 근처로 간 바로 그 순간 근데 버스 바로 앞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면서

주위 차들이 버스만 놔두고 씽씽 달리는거임.

 

그걸 보시던 운전수 아저씨.

 

" 에이 씨 ...아 할머니 좀 빨랑빨랑 내리쇼, 내릴거면 문 근처에 앉아서 빨랑빨랑 쳐 내릴것이지 ..x8"

하시는거임

난 처음에 잘못 들은줄 알았음.

근데 그 말을 들으신 할머님.

"아이구 죄송합니다 .. 죄송합니다 .."

막 우시려고 하심... 그러시면서 빨리 내리시려 하시다가 손에든 뭐....종이봉투(그 갈색 누리끼리한 서류종이???담는 그런거) 같은걸 놓치심.

당황하셔서 주우시려는데

"에이 x8.. xxxxx..."

막 이런식으로 다 들릴정도로 욕을 혼자서 하시는 운전수 아저씨.

난 그거 듣고 울뻔했음

할머니 계속 미안합니다 중얼거리시면서 그 ..하차문 내리는 계단 봉?? 그거 잡고 한걸음 한걸음 떼서 결국 내리심.

그리고 운전수 아저씨 결국 신호 놓쳐서 짜증났는지 뭐라뭐라 혼잣말 하면서 지혼자 막 화냈음 ....

 

 

아 ....

 

내가 왜 그때 운전수 아저씨한테 "어르신께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라는말 한마디 못했는지 정말 원망스러움.

왜 얼어붙어서 할머니 종이봉투? 주워드리지도 못하고 .....

 

그리고 그 운전수 아저씨 4달?5달 본후 그 버스에서 본적이없음.

 

운전수아저씨 ..

지금 이글을 보고계시...ㄹ...까...아닐거같지만.

지금이라도 마음속으로 ..라도 할머님께 사과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 이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할수없어서 마음속으로 삭였는데 이렇게 글로라도 푸니까 ..ㅜㅜ후 ..

 

 

문제될시 자삭하겠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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