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슴살인 여자입니다..
홈피에 다이어리등을 써보는건 있었지만 판은 처음써보네요;;
횡설수설하는것을 이해해주셨음 좋겠습니다 ![]()
여동생이 왕따였던것을 알게된건 지난주 금요일이였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어머니가 맞벌이가 아니고 어머니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 저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밖을 나가지못했어요
덕분에 동생이 왕따였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여동생소개를 하자면 16살 여자중학교에 다니는 중학교 3학년생입니다.
금요일에 소파에 누워서 엄마랑 티브이를 보고있었습니다.
시간까지 정확히 알고있습니다. 오전 11시 26분에 엄마의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엄마가 전화를 받고 "예! 선생님!"이라고 하셔서 아~ 동생 담임선생님인가보다 했죠.
그런데 엄마의 반응이 이상했습니다. 성적이 떨어졌단 얘기라면 "아, 그런가요.."이런식으로
나오셔야할 엄마께서 놀란 목소리로 "그럴리가없는데요.."하는겁니다.
엄마는 "알겠습니다 전화해볼께요"라고하시면서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전화 내용은 대략 이랬답니다.
동생이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학교를 전혀 나오지 않고있다며
혹시 어디가 정말 많이 아픈게 아닌가 하는 안부전화였다고합니다.
하지만 동생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에 밝게 "갓다올게!"하면서 집밖을 제시간에 나갔습니다..
그랬던 여동생이 학교에 가지를 않다니요??
그럼 지금 학교에있을 여동생은 어디에있는거지?? 하고 생각했고
엄마가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아서 제핸드폰으로 여동생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바로 전화를 받더군요..
힘없는 목소리로 여보세요.. 하고 받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물어보았습니다 "너 어디니 학교에있는거니? 담임선생님한테 연락이왔다"라며
물어보았습니다.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엄마가 옆에서 제 핸드폰을 들어서 "어디야 너 학교안간거 다알고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정말 화가나보였습니다.. 화가 난것은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와 엄마 그리고 아빠를 속인게 아닙니까..
그래서 엄마는 더이상 여동생과 얘기하고싶지않다고 하셔서 제가 핸드폰을 받았습니다.
언제부터 학교에 안갔냐고 물어보니까 대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월요일부터 학교 안갔어? 라고 물어보니까 되게 쪼끄만 소리로 응..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왜 학교를 안가냐 무슨일 있냐"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언니 미안해 앞으로 학교 꼭갈게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할께"라며 울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학교에 가라고 했습니다. 4교시 이후에가면 출석확인이 안되니까
빨리 학교에 가라고 했죠. 여동생은 알겠다며 학교에 갔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엄마와 저도 정말 화가뻗쳐있었습니다.
아침에 뻔뻔한 얼굴로 갔다오겠다고 말하던 동생이 당연히 학교에 갈줄알았는데..
그리고 동생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왔을때가 4시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혼내는것은 제일이아니니 엄마께 맏기자 라며 저는 방에 들어갔습니다.
엄마가 잔소리를 하고 동생은 훌쩍훌쩍 울덥니다.
그리고 엄마는 반성문을 써오라고 하고 앞으로 이런일이있으면 엄마랑 같이 죽자는식으로
말을 하셨습니다.
반성문 내용을 읽기전까지는 동생이 왕따였는지 꿈에도몰랐습니다.
오히려 나쁜아이들과 어울려다니는 양아치인줄 알았습니다.
동생이 항상 고데기를 하고 가고 비비를 바르고 다니고 얼굴이 예쁘장하게생겼거든요.
그래서 남자애들하고 어울리고 화장하고 꾸미며 노는 양아치들인줄알았습니다.
그런데 반성문을 읽고 놀랐습니다.
저희가족이 저의 대학입시를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저희가 태생이 깡시골인지라 얼굴이 조금 까무잡잡합니다.
반성문 내용에서는 동생의 친구들이 왕따를시키는이유가
비린내가나고 온몸에 때를 두르고다닌다는 이유때문이였다네요..
중학교 1학년 시작때부터 친구가없이 따돌림을 받았다고합니다
지금은 1학년때처럼 때리거나 건들지않고 없는사람 취급한다합니다.
애들앞에서 앞담까이는게 싫어서 학교에 가지않았다고 하네요
1학년때 괴롭히던사례는 .. 동생이 머리가 긴데 그머리를 들춰서 냄새를 맡고는
바닷물로 머리감았냐는둥 어디서 썩은내난다는 둥 얼굴을 손으로 박박밀어서
손을보고 자기손도 까매졌다고 그러더래요..
동생은 그래도 2학년때는 친구가 생기겠지 라며 학교에 잘 다녔는데
2학년때 괴롭히던 아이 두명과 같은반이 되어 왕따생활은 계속됬다고합니다.
그뒤로 학교도 자주 안나갔다고 하네요.
집에서 동생이 항상 밝게지내고 친구들얘기도 많이해서 왕따일거라는것은 꿈에도 생각지못했습니다.
왕따때문에 옥상에서떨어져볼려고도 했지만 무서운나머지 그만뒀다고도 하더라고요
이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하나뿐인 여동생이 왕따라니
곧있으면 고등학교도 진학하니 조금만 참으라며 2달만 버티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끝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럴때에는 동생에게 어떻게해야하는지
조언좀해주세요 톡커님들!! 동생에게 희망이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