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다른 님들과 다를 바 없이 음, 슴, 체 를 쓰게씀ㅋㅋㅋㅋㅋㅋ
제발 제발 톡좀 되봤으면 좋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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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졸업한지 어언 1년이 다되어가는 대딩녀임
지금부터
나님 고딩시절을 들려드리려함
나님은 부산에 한 종합 고교에 다녔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우리학교엔 여자가 많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
처음 우리학년에 여자는 22명이였음ㅋㅋ
그나마 2명은 각자의 사정으로 나오지않게됨ㅠㅠ
세명은 전문반임
아무튼 1학년 갓 들어온 풋풋한 우리들은 서로를 미묘하게 경계했었음ㅋㅋ
지금생각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괜한 짓이었음ㅋㅋ꿀리지않겠다는...
(나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음ㅋㅋ)
무튼 울 교장께선 친히 여자들만 한반에 싸그리 집어넣었음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씩 까발려드림ㅋㅋㅋㅋ
울 담임은 외계인 같이 생김 진심으로 딱보면 비쩍마른 에어리언 같이 생김ㅋ
정말 이렇게 생기셨음
무척깐깐한 선생님이심ㅋㅋ
이선생님도 울학교 온지 얼마 안됨ㅋㅋ
우리는 시작부터 평범하지 않았음
처음 선생님들은 소개할때
왠 은색양복을 아래위로 맞추고
2:8 가르마를 하신 아주 반듯하게 마른 아저씨가 계시는거임
꼭 은갈치처럼.........꼿꼿이 차렷자세로..
저선생님만 아니면 살만하겠다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그분이 우리 담임선생님이셨음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솔직히 좀 만만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편히 대했음ㅋㅋㅋㅋㅋㅋㅋ
너나 할거 없이 진짜 말썽쟁이였음
하루걸러 하루로 너나 할거 없이 학년교무실로 불려갔었음
이쌤 울 담임 한지 한달만에 4kg 빠짐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우리 진짜 더럽게 말썽쟁이였음....................
아..............아련돋네......................ㅠㅠ
한날은 학교에 친구 한명이 머리를 안감고 온거임
그래서 1층 여자 화장실가서 머리를 감음
한명이 머리를 감으니까 줄지어 머리를 감기 시작함
그 차가운물에 한명씩 머리를 담금.....
머리를 감고 나니 수건이 없는 거임
말릴 곳이 없었음 그래서 곧장 우르르 교실로 직행함
우리학교엔 천장에 네개의 선풍기가 붙어있음 물론 에어컨도 천장에 붙어있음
(울학교 좋음 good )
..........................알아보겟음??
책상위에 올라가서 머리 말리고 있는거임
저선풍기 무한 허리케인임
고정이란 없음 계속 돔
그래서 선풍기 따라 머리도 같이 돌려야함
네명씩 올라가서 머리 말리고 내려옴
그럼 다음 타자가 올라가서 말림
그러다 종치면 머리에 미역올린 마냥
부르르 떨면서 수업해야됨
수업중인데 머리빗기도 좀 그렇지 않음?......그상태로 수업함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번은
미숫가루 유행이 돌았었음
나님 미숫가루를 2만원치랑 설탕 한봉지를 사서 학교에 들고옴
목적은 다이어트 였음
그런데 미숫가루가 너무 맛잇는거임
혼자 먹기가 너무 아까웠음 그래서 반 애들 한테 좀 많이 나눠줬음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나중에 끝도 없었음
그때부터 시작이었음
미숫가루 중독이란........................
물이 없어서 우린 미숫가루와 설탕을 썩어서 그냥 먹었음
보릿고개 사람들도 아니고
주면 받아먹고 또달라고 주면 또 받아먹음
본의아니게 우리반은 단체로 살이쪗음
그래서 단체로 미숫가루 끊음ㅋ............
우리 담임 선생님은 학기초 입고 다니던 양복과 생김새 덕분에
은갈치 선생이라고 불림
우리 갈치씨는 감수 성이 풍부한 편이심
하루는 수업하다가 영화 "if only"를 보여주심
미국여자와 영국남자가 사랑하다가 여자가 교통사고로 죽는데
시간이 되돌려져서 남자가 여자대신 죽는 영화임
(꼭봐야 할 영화, 재밌음 추천 ㄱㄱ)
아무튼 남자가 죽음의 시간앞에 평소 여자가 작곡하고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았던 곡을
대중들앞에서 부르게함
여자가 그노랠 부를때 남자는 어렴 풋이 미소를 띔
암튼 그부분을 보고 있었음
근데 우리 갈치 께서 갑자기 정지를 시키고
남자가 미소짓는 표정을 보라고 하심
ㅇㅅㅇ 다들 이표정으로 티비를 주시함
도데체 뭘보라는거?
우리갈치는 상당히 사랑하는 사람 보듯 티비속 그남자를 바라봄
그리곤
"아.............저표정을 봐봐 뭔가 알고 있는 듯한 저표정...
저표정이 얼마나 슬프냐..여자를 사랑하는 저표정..."
= _ =..................저기요..........도데체 어딜바서??
아직 우리는 어려서 모른다고함 3~4번 반복 보다 보면 알게 된다하심
그럼서 되감기했다가 그장면 다시보고
또 되감기 해주심
나님 평소에 호기심, 궁금증 참지못함
무슨 보물찾기하듯
그날 집에가서 이영화 그장면 무한 반복 재생 해봤지만 도무지 모르겠음
도데체 저표정이 뭐?
이영화 보신 님들은 아시겠음??..................
한번은 만우절날
다른 반애들이 반을 바꾸자고 찾아옴
솔직히 우리는
교실 바꾸기, 옷 꺼꾸로 입기, 이딴 유치하고 뻔한 장난 재미없었음
우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편이 였음
뭘 할까 고민하다가 4교시가 우리 담임 시간인거임
아싸 잘됐다 싶어서 우리 갈치씨를 위해 감동 프로젝트를 짯음
창문에다가 신발들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칠판에다가
"선생님 죄송해요..더이상 살기가 싫어요"
라고 써놓고 단체로 운동장으로 뛰어 내려가 우리 교실에서 직빵으로 보이는 자리에
하트모양으로 앉았음
선생님이 창문 밖을 보시면 머리위로 하트하고 선생님 사랑해요!를 외칠 생각이었음
근ㄷ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창문 밖을 안보시는거임..........
지쳐가기 시작했음..........
그때 갑자기 울 갈치씨 모습이 드러남
"10초 안에 안올라오면 오늘 야자 한시간 추가한다..10..9..."
우리반 단체로 미친듯 초절정 스피드로 뛰어감
쌤은 커다란 봉지에 우리 신발 다 집어 넣어 놓고
"집에 갈때 찾아가라..."
우리 하루종일 맨발로 다녔음.........................
엄훠나..............생각보다 너무 많이 쓴거같음..................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궁디 토닥토닥
나 톡되면 진짜 무한 에피소드 드림 ㅠㅠㅠㅠㅠ무한드림 ㅠㅠㅠㅠㅠㅠㅠ
진정한 톡녀가 되고싶음ㅠㅠㅠㅠㅠㅠ나 톡되면 울 할머니 에피소드 왕죵 웃기거 올릴건뎅 ㅠㅠ..
근데 이거 마무리 어케해야하는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