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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어 오빠?

10. 07 |2011.11.03 15:07
조회 287 |추천 0

나 우리 사귄날짜 아직도 다 기억해

우리가 지금까지 쭉 사겼으면 일주년하고도 한달째겠다

요즘 오빠 잘지내나 모르겠네, 겨울되면 추위 많이 타서

운동복안에 타이즈 입던 오빤데, 이번엔 내가 옆에 없는데

옷을 잘챙겨 입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저번에 전화했을때 술 많이 마셨던데.. 술도 못마시면서 무슨 술이야

소주 한병이면 얼굴 빨게지는 오빤데,

오빠랑 헤어지고 첨에 나도 많이 힘들었어

내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청승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오빠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오빠가 판하는거 알고 여기다가 이렇게 올려, 오빠가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이글 읽게 되면 오빠 얘기라고 생각하고 봐줘

나 오빠한테 잘못한거 엄청 많아, 그래서 오빠가 나 못믿었던거알아

오빠가 좋아서 나이속이고 오빠 만난거, 술먹지말라고 했는데 술먹고 늦게 집간거

남자랑 연락하지 말랬는데 오빠없을때 남자애들이랑 놀러다닌거

야하게 입지말랬는데 짧게 입고 다닌거

이제 생각해보면 남자라면 여자친구한테 당연히 해야할 소린데 난그땐 몰랐어

오빠 왁스 부탁해요 노래알지? 내가 노래방에서 불러줬을때

오빠가 이런 노래부르면 헤어진다고 부르지 말랬던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 노래 진짜 내가 오빠한테 지금 해주고 싶은 말이야

...........................

 

헤어진지 네달 ,

나만 남자친구 생기고 오빠 만나기 전처럼 잘지내고 있지만

오빠는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저번에 전화했을때 술취한 목소리로 연락하지마라고 잊어가고 있으니까

전화, 문자하지말라고 했잖아.

 

응, 이제 안할게 그 대신 내가 사랑했던만큼 우리가 행복했던만큼

나보다 더 좋은 오빠를 진심으로 챙겨주는 여자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랄게 마지막으로 오빠 많이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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