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나 실명까겠음.
제목 그대로임. 말투가 쫌 많이 띠꺼울 수도 있겠지만 정말 우리반에 ☆등습녀☆가 있음.
오늘 학교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에피소드가 일어났음.
그 중에 제일 웃겼던 게 바로 ☆등습녀☆ 임.
그래서 제목을 저걸로 한거임. 내가 차례대로 에피소드를 써보겠음.
맨처음, 나는 어제 갓 수학여행에서 돌아왔음.
초등학교 6학년에게 2박3일 수학여행이란 굉장히 위험한 존재였음.
3시간 남산 등산 나 돌아버리는 줄 알았음.
어젯밤 일곱시에 숙면을 취한 나는 오늘 아침 정확히 일곱 시 삼십 분에 일어났음.
자그마치 열두시간 삼십분을 죽은듯이 잤던 난 오늘 아침에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음.
아침은 먹었음. 왜냐, 배가 고팠기 때문에. 머리도 감았음. 왜냐, 월요일부터 안감았기 때문에.
머리를 감고 나오는데 삼촌이 나를 불렀음. 이때는 일곱 시 사십분.
나는 아침을 먹어야하고 안경도 찾아야하기 때문에 삼촌의 말을 씹었음.
삼촌이 계속 내이름을 부르는 거임. 무시했음. 무시하고 식탁에 앉아서 모닝을 먹었음.
내가 좋아하는 고추튀김만 미친듯이 먹고 있었음.
삼촌이 날 계속 부르는 거임. 쳐다봤음. 그러더니 나에게 핸드폰을 쑥 내밈.
그러더니 하는말이
"야, 나 폰 바꿨는데 번호 좀."
나 순간 앞에 있던 김치그릇에 먹고있던 고추튀김 그대로 뱉어냈음.
삼촌이면 조카 번호 정도는 외워야 하는 거 아님? 어이가 없고 그냥 웃겼음.
나는 완전 어이없다는 듯이 내 폰번호를 찍어줬음.
그다음에 삼촌이 나에게 손을 내미는 거임. 나는 뭔가 하고 손을 얹어줬음.
삼촌이 날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자 내가
"왜?"
하고 물었음. 그랬더니 삼촌이 하는말이
"니 폰도 줘야지. 번호 알려줘야 될꺼아냐."
무슨 번호 따는 초딩 같았음. 나중에 엄마나 할머니를 통해서 물어보면 될걸
꼭 지금 그러고 싶었는지 참 궁금했음.
우리 삼촌 마흔이 넘었는데 그러고 있다는 게 참 신기했음.
그래서 난 내 폰을 찾으로 내 방으로 갔음. 근데 폰이 없는거임.
할머니가 말씀하시는데
"니꺼 엄마방에 있다."
난 순간 절망했음.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면 난 무조건 지각임.
그래서 내가 완전 짜증난 표정으로 할머니를 쳐다보며
"왜?"
라고 물었음.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뚜껑 안닫긴다고 AS라나 뭐라나 준다 그러데."
나 순간 뚜껑 열렸음. 그리고 고추튀김 다섯개를 폭풍섭취하고 가방챙겨서 학교로 갔음.
두번째는 실과시간에 있었던 일임. 요즘 실과시간에는 책꽃이를 만듬.
색칠까지는 했는데 못질하기가 무서운거임.
그래도 필자는 당당하니 친구들과 함께 못질을 하러 내려갔음.
계단을 내려와서 건물 밖으로 나왔음.
먼저 내 친구걸 잡아주기로 했음. 솔직히 겁나 무서웠음.
친구가 못질하는데 망치에 손 찧고 여튼 겁나 무서웠음.
여차저차하다가 여섯명 중에 세명이 올라가고 세명이 남았음.
아직까지 내가 잡아주던 친구는 못질 중이었음.
나는 아직 한개도 박지 못한 상태였음.
친구가 너무 느려보였기에 내가 박아주겠다고 나섰음.
못을 박고 있는데 때마침 못질 잘하는 친구가 내려왔음.
걔가 못질하는걸 보고 있다가 망치로 친구 못을 퍽 내리쳤음.
어떻게 됐게? 못이 합판 밖으로 튀어나왔음.
친구가 하나는 괜찮다고 나에게 또 맏김.
나는 또 좋다고 친구꺼 만들어주다가 못을 또 밖으로 내보냄.
친구가 드디어 빡쳤음. 나는 그 친구가 무서웠기에 츄파츕스 딸기맛 덕후인 친구를 위해
자진해서 츄파츕스 딸기맛을 사주겠다고 외쳤음.
바로 그 친구가 전설의 ☆등습녀☆ 임. 왜 등습녀인지는 이따가 말해주겠음.
여차저차하다가 ☆등습녀☆ 와 나, 그리고 뷰티와 샤월만 남게되었음.
근데 샤월친구는 샤이니를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모름.
하지만 딱히 호칭이 생각나지 않기에 샤월이라고 부르겠음.
아, 나는 엔젤임. 그리고 ☆등습녀☆ 는 바나임.
근데 그 샤월친구가 ☆등습녀☆ 를 도와주는 거임;;
나는 내쪽으로 와서 내 책꽃이 못질을 시작했음.
미친듯이 못질을 한 뒤 책꽃이의 상태를 살펴봤음.
순간 욕이 튀어나왔음. 내 책꽃이는 형태를 잃은 채 흉기가 되어있었음.
못이 튀어나와있고 합판이 갈라지고. 여튼 흉기였음.
근데 샤월친구가 ☆등습녀☆ 를 다 도와주고 나에게로 왔음.
나에게는 샤월친구가 신으로 보였음.
하지만 그 친구도 어쩔 수 없었음. 빠져나온 못은 내버려두고 못을 마저 박았음.
그리고 거의 완성된 책꽃이를 들고 실과실로 올라갔음.
올라가는데 너무 씁쓸한거임. 하지만 난 굴하지 않고 맨 마지막 4층까지 올라왔음.
니스냄새가 밖까지 진동을 하는거임. 필자는 교시로 들어가기에 거부감이 들었음.
하지만 들어갔음. 그리고 난 니스통이 떨어질거 같길래 힘껏 잡아서 선생님
책상위에 다시 올려놓을려고 했음. 근데 내가 니스를 너무 세게 잡아서
니스뚜껑이 열려가지고 친구 책상으로 튀었음. 이친구는 김이라고 하겠음.
나는 김에게 정말 미친듯이 사과를 했음. 그리고 니스를 닦고 화장실로 달려갔음.
뜨거운물에 불려서 묻은 니스를 닦아낼려고 손잡이를 왼쪽으로 돌린 다음에 물을 틀었음.
오 주여 물 겁나 뜨거웠음. 뜨거워서 손잡이를 있는힘껏 오른쪽으로 돌렸음.
오 주여 물 겁나 차가웠음. 차마 물을 끌 생각을 못하고는 미친듯이 펄쩍댔음.
손 겁나 따가웠음. 하지만 난 시크하게 물을 미지근하게 바꾸고 손에 붙은 니스를 떼어내기 시작했음.
아 근데 배가 너무 아픔거임. 그래서 시크하게 화장실 안에도 한번 들어갔다가
니스를 다시 떼어내기 시작했음. 니스를 전부 떼어내고 나는 승리자의 표정을 취하며
교실로 들어갔음. 행복도 잠시, 선생님께서 나를 부르셨음. 그리고 나에게 벌점을 주심. 2점
세번째는 과학실임. 우리반에는 지들끼리 오빠라고 부르는 놈들이 있음.
하필 걔네가 과학실 우리조임. 나는 아픈 배를 부여잡고 첫 수업을 들었음.
근데 앞에서 걔네가 앵기면서 날 거북하게 만들기 시작했음. 활발하던 내가 엎드리니깐
애들이 다 내쪽을 보기 시작함. 그리고 애들이 괴상한 소리를 냄. 내 앞에 있는
남자애 두명이 서로에게 더 앵기기 시작함. 선생님이 깜짝 놀라서 왜그러냐고 하심.
남자1을 스타, 남자2를 소원이라 하겠음.
스타가 소원보다 키가 작음. 하필 배도 아파 뒤지겠는데 스타가 먼저 소원에게 앵김.
그래놓고 지들이 내가 여자할께 내가 남자할께 그러면서 막 지랄을 떰.
선생님이 보시고 기겁하셔서 왜그러나고 말씀하신뒤 그 거북한 짓을 끝냄.
짜증낼 기운조차 없던 나는 조퇴를 결심하고 과학선생님에게로 감.
마침 과학선생님도 우리와 함께 널브러져 계셨음. 나는 조퇴하지 말고 따뜻한 물을
마시라는 선생님의 말에 교무실에서 종이컵에 따뜻한 물을 받아왔음.
스타가 종이컵을 처음보는 원숭이마냥 종이컵을 만져대더니 자신있에 종이컵을 집음.
종이컵에는 뜨거운물이 들어있는 상태임. 그 애는 그 상태로 종이컵을 내려놓음.
걔가 흘린 물 내가 휴지로 치우는게 겁나 손 뜨거웠음.
네번째는 수업시간이 끝나고임. 오늘 선생님께서 수학여행 갔다온 기행문을 쓴다고
나눠준 책자를 들고오라고 하심. 가방속에 책자가 없던 필자는 집까지 책자를 가지러 감.
아픈 배를 감싸쥐고 집에 도착했더니 할머니께서 기부스를 하시고 나를 기다리고 계셨음.
나는 놀란 뒤 책자를 가지고 학교로 컴백함.
근데 ☆등습녀☆ 와 뷰티친구의 자리가 비어있었음.
조금 있다가 ☆등습녀☆ 와 뷰티친구가 책자를 가지고 돌아왔음.
근데 ☆등습녀☆ 가 갑자기 입고 있던 후드집업을 벗는거임.
오늘 점심시간에는 날이 별로 안더웠음. 근데 ☆등습녀☆ 의 빨간색 체크무늬 블라우스가 등이
색이 탁해져 있는거임. 매너녀인 나는 아는척을 안했음. 내가 ☆등습녀☆ 에게 말을 검.
"야, 나 진짜 츄파츕스 딸기맛 사줘야되냐."
그랬더니 걔가
"당연한거아님"
내가 안사준다고 등을 툭 쳤는데, 갓뎀. 등에 습기가 가득한거임.
그래서 난 순간
"개더러워"
라고 했고, 등에 있는 습기를 애들에게 들켜버린 친구는 우리반 ☆등습녀☆ 로 등극하게 됨.
두시 십오분에 수업이 끝나고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남았음. 한명도 기행문을 완성한 애가 없었음.
근데 슬슬 지루해져오기 시작하는거임. 무슨 장난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떻게 하다가 내가
그애의 볼을 치게 됬음. 근데 그 친구가 내 싸다구를 때리는 거임.
장난이었지만 겁나 아팠음. 필자는 평소에도 ☆등습녀☆ 와 이런 일이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계속 아파오는 거임.
그래서 또 때렸음. ☆등습녀☆ 가 나를 떄렸음. 내가 화나서 등습녀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강타했음.
그 친구가 내 싸다구를 때리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거임.
나는 깜놀해서 싸다구 아픈것도 잊어먹고 그 ☆등습녀☆ 에게 달려들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츄파츕스 꼭 사다주겠다고 말도 안되는 망발을 지껄였음.
그 친구는 눈물을 집어넣더니 미친듯이 웃었음.
그제서야 난
'아, 내가 넘어갔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었음.
하지만 아직 츄파츕스를 사지 않은 상태임. 그래서 내일 아침에 편의점 들려서 살꺼임.
악내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가 끝임 이렇게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함. 사랑함.
내 친구가 댓글 단다그랬는데 어떻게 됬는지 모르겠음.
난 육학년임. 실명은 깠고,
마지막으로
끝까지 안읽고 중간에 건너뛰었다 추천
뷰티 추천
엔젤 추천
샤월 추천
바나 추천
스타일 추천
몸에 모기물린데 한곳이라도 있다 추천
안해줄꺼면 말고ㅠㅠ
아, 톡되면 ☆등습녀☆ 사진, 내 사진 올리겠음.
다른 애들 사진도 허락받고 되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