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도와주세요ㅠㅠ 냄새때문에 정말 돌아버릴 지경입니다ㅠㅠ

12층 |2011.11.04 21:39
조회 569 |추천 2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여자사람 대학생이에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ㅠㅠ

 

저희집은 아파트 12층 입니다.

근데 대략 8~10개월 전? 쯤에 아랫집이 새로 이사를 왔어요 ..

그런데 두둥 ! .............. 어느 순간부터 집에 문을 열어 놓으면 엄청나게 고약한 담배냄새가

엄청나게 심하게 올라오는 겁니다.

 

(저희 가족이 기관지가 약하고 알레르기 체질인데,  그래서 그런지 담배냄새에는 정말 쥐약이거든요.

물론 가족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없고, 담배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어지럽고 그래서 최대한 흡연이 있는 곳은 피하고 살아왔었어요.)

 

처음엔 아랫집에 누가 사는 줄도 모르고 이런적은 또 처음이라 도대체 누가 이렇게 심하게 담배를 피울까 .. 엄청 짜증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땐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아서 창문을 별로 열어놓지 않았으니까요.

 

하.. 그런데 올 여름 ......

여름엔 거의 24시간 내내 집안 곳곳에 있는 창문을 열어놓고 살지 않습니까

제 방안에서 책상에 앉아 공부?(등등)을 하고 있으면 어느순간 정말 순식간에 !  아주 엄청나게 지독하고 고약한 담배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와 제 방은 가득 채우는 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완전 짜증이 솟구쳐서 방창문을 휙 닫아 버리는데, 중간에 그렇게 문을 닫아버리면

방안에 담배냄새가 그냥 그대로 머물러 있어요 . 그래서 한 10분 쯤 지난뒤에 다시 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고 .. 그런식입니다.

 

근데 문제는 이러한 일이 하루에 수십번씩 반복되고 있다는 거예요.

지금은 날씨도 많이 쌀쌀해지고 최대한 창문을 열지않으려고 하는 편인데, 그래도 어쩌다 한두번씩 방 창문을 열어놓으면, 항상 끝은 담배냄새로 인해 창문을 닫게 되네요.

무슨말인지 아시겠어요 ? ㅠㅠ.,, 하루중 랜덤으로 문을 열으면 10분안에 담배냄새가 올라와요.

그니까 거의 30분에 한번꼴, 어쩌면 15분에 한번꼴로? 담배를 피우신다는 거죠.

 

그리고 범인은 아랫집 할아버지. 바로 제방 아래가 그 할아버지 방이셨고, 

하도 성질이 나서 베란다발코니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방충망 바로 앞에 서서 담배를 피우시더군요

그 담배연기가 그 할아버지 방, 할아버지집으로 가는 것보다 95%는 제 방, 저희 집으로 올라오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막 피우기 시작하면 그 담배연기 올라오는게 그대로 보이고. ㅠㅠㅠ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 냄새가 일반 길거리에서 맡게 되는 그런 담배냄새가 아니라,

정말 왕골초 할아버지들이 피우는 뭐랄까 아주 고약하고 쾌쾌한 막 찌든냄새?라는 거예요.

시간이 흐르다 보니, 하도 많이 맡아서 지금은 뭔가 코가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담배냄새가 올라오면 "아 또 이냄새야 ..." 이런 느낌. 하.............

제가 느끼기에도 코가 엄청나게 예민해져있고, 또한 머리도 흐리멍텅해진 기분입니다.

 

아침7시이고 자정 12시이고. 상관없어요.

아침에 일어나 상쾌하게 머리감고 화장품 바르다가 담배냄새 맡으면 정말 기분 썪어서

그날 하루가 다 짜증이 나요 ㅠ.ㅠ 

정말 꼭두새벽부터 피우는 담배냄새를 맡으며 정말 경악.. 어쩜 이럴 수 있나 ...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아파트 관리소장님께 말씀드리니, 그 할아버지가 아파트 노인정에서도 완전 소문난 골초에, 똥고집이셔서 사람들도 다 그 할아버지를 기피한대요. 그리고 하도 담배를 심하게 많이 피우니까 소장님도 몇 번 주의를 주시기도 했다네요. 제가 거의 울다시피 소장님께 하소연을 하니, 그런다고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는 법적 조항도 없고, 따로 반상회가 형성되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딱히 뾰족한 수가 없대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전직 교장선생님이시고 그랬으니, 항상 보일 때 마다 말로 주의를 주고 하면 , 알아들으실 거라고 하셔요. 그래서 알았다고, 한 주 내내 소장님과 경비아저씨가 주의를 줄테니 한번 한 주 동안 지켜보자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그런데 ........ 역시나... 똑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번에 아파트에서 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있어서 이웃끼리 쫌만 조심하자고 뒷베란다로 가서 피우거나 나가서 피우시라고 진짜 살수가 없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할아버지는 들은 둥 마는 둥  '알았어 안핀다고 안핀다고" 만 연발하시고 사라지셨습니다.

물론 ... 아무런 소용도 없었구요. 

 

이게 한 3주정도 지난 일인데, 지금은 담배냄새가 올라오면 바로 아랫집 내려갑니다.

지금 아랫집에 아들, 그니까 할아버지 아들인 아저씨는 다른 지방에 계시는 것 같고

며느리, 아주머니도 아프셔서 집에 안계시는 것 같아요. 할아버지 혼자 계시는데

뻔히 담배냄새 맡고(내려다 보고 확인하고) 내려온건데 아무도 없는 것 처럼 문도 안열어 주세요

인터폰해도 안받으시고 , 당신도 참지못해 받으시면 오히려 성질내시고. 어이가 없습니다.

 

ㅠ_ㅠ 물론. 자기집에서 담배를 피우는것은 개인의 자유고 당연히 윗집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그렇담 우리는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담배냄새에 스트레스만 받고 그 고약한 간접흡연으로 인한 건강손상에 대해서는 보호받을 권리는 없는건가요?

관리소장님 말로는 보이지 않는 담배냄새와 건강손상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거냐며

그냥 참고 견디라고 하는데, 그말이 더 성질이 납니다.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그 상상을 초월하는 스트레스... 몰라요 ㅠ_ㅠ

 

20년 넘게 아파트 생활을 했지만, 정말 이런적은 처음이네요..

 한번도 이웃간에 문제가 있다거나, 조그만 트러블 한번 없이.. 잘 살고 있었는데 ㅠ_ㅠ

 

요즘 담배 스트레스때문에 공부고 뭐고 스트레스때문에 몸과 마음이 너무 힘이 듭니다.

 

 

이대로 계속 진행되면, 재판????을 생각하고 있을만큼 진지합니다. ㅠ_ㅠ

제 시나리오는 담배냄새가 올라오는 연기를 사진으로 찍고 언제 몇시인지 일지에 적어놓고,

(얼마나 자주 올라오는지를 확인)

병원에 가서 폐나, 코상태를 검진받은 뒤에 쫌 시간이 경과한 뒤 다시 검사를 받아서

얼만큼 폐와 코가 나빠졌는지를 수치로 남겨놓을까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얼척없죠... 이걸 쓰고 있는 저도 얼척이 없습니다.. 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엘리베이터와 아파트 입구, 그리고 아랫집에 주의문 같은 것을 써서 붙여놓고

담배냄새가 올라오면 그때마다 아랫집가서 말을 할겁니다.

 

아 그리고, 올 봄에 저희 아파트 저층에서 일어난 일인데,

위에서 버린 담배꽁초가 쩌기 저층의 아파트 발코니 안, 마루바닥으로 떨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 집 주인이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지,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아파트 전체가 불이 날 수도 있었던

정말 아찔한 일이였어요.

분노한 집주인이 엘리베이터가 사진과 함께 "담배꽁초 그대로 다 보관하고 있으니 한번만 더 이런일이 일어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력한 항의글을 붙여놓았더군요.

제 생각엔 100프로 그 할아버지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 뭐 정확하지는 않으니까요.

중요한 건 아파트 주민들이 저 뿐만 아니라 담배에 대해 이러한 문제점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암묵적으로 알고 있을거라는 거죠. ㅠ_ㅠ ...

 

(아 이건 별로 상관이 없는 건가요? 아무튼..)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층간소음이 왜 최악의 경우 살인까지 치닫게 되는지, 정말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우리집에서 언제 담배 냄새가 올라올지 모르는 두려움과 올라왔을 때의 그 스트레스......

이렇게 참으면서 살아야 하는건지. 답답하고  ... 길거리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만봐도

짜증나고 화가 납니다 (매너 흡연자님들 본의아니게 죄송해요 ㅠㅠ)

 

 

조금만 배려하고 살면 좋을텐데.

 

아무튼. 어떻게 뾰족한 수가 없을까요

정말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말로해서는 절대로 들어쳐먹을 할아버지가 아니에요.

ㅠ_ㅠ

ㅠ_ㅠ

ㅠ0ㅠ

ㅠ_ㅠ......

 

도와주세요 ㅠ_ㅠ

 

 

추천수2
반대수0

개념상실한사람들베스트

  1. 경기도 광주시 ㅎㅈㅂㅈ센터댓글4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