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하이 데어라고 어플 아시나요?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뭐 톡도 올리는 그런 어플인데 한..3주전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여기서부턴 그냥 음슴채로 쓸게요.
제가 3주전에 하데를 알게되어 시작했음.
학교를 다른지방으로 와서 친구구합니다. 라고 톡을 하나 써서 올렸더니 쪽지가 많이 왔음
그중에 어떤 남자가 있었음.
그 남자랑 한 일주일간 쪽지를 주고받다가 만나기로 했음.
워낙 말도 잘 통하고 웃기기도 해서 약간 호감이 갔음.
만났는데 뭐 옷도 잘입고 매너도 좋고 말하는거나 뭐나 생각이 박혔있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 그 남자가 나같은 사람 없었다 정말 끌린다 편하다라는 식으로 말하더니
너 내꺼 할래? 라면서 사귀자고 말했음.
그땐 뭔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만났는데 믿음이가고 손발 오그라들지만 뭔가 눈빛이 좋았음.
그래서 오케이하고 사귀기로했음.
그뒤로 같은 동네라서 한 6일간을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했음.
만나면서 더 좋아졌고 그래서 하데도 탈퇴했음.
그러다가 6일째 되는날 갑자기 장난끼랄까 호기심이랄까 발동했음.
사귀기로한 담날부터 뭐 카톡이며 하데며 자기 임자있다고 써놨다고 하데에서 여자들이 쪽지해도
자기 여자친구 있다고 한다는거임.
그래서 하데에 아이디를 새로만들고 들어가서 그 남자 아이디를 쳐서 쪽지를 보냈음.
나: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남자: 왜요?
나: 아뇨..그냥요~
남자: 그쪽은 남자친구 있으세요?
나: 제가 먼저 물었잖아요~ (여기서 남자친구 있다고 지금 쪽지하고있다고 멋진사람이라고 보낼까하다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싶었음)
남자: 전 친구는 많은데 애인은 없어요~
여기서 화가났음.
그래서 이 남자한테 카톡을 보냈음. 참 어이없다고 하데 쪽지보라고....
그랬더니 나한테 장난치냐? 라는 식으로 보내는 거임.
그래서 나도 화가나서 전화를했음.
받더니 도리어 자기가 화내는 거임.
지금 자기 떠보냐 장난하냐 너인지 알고 반응보려고 그랬다는 식으로 말하더니
이럴거면 만니지 말자고 하더니 뚝 끊어버렸음.
난 떠보려고 시작한건 아니었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느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이 남자가 진짜로 나인지 알고 자기 떠보려고 그러나? 라는 생각에 진짜로 그랬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거임.
그래서 너무 미안해서 전화를 했음. 안받음. 계속했음. 안받음.
그래서 나는 정말 화가 많이 났구나 내가 진짜 못된짓한거구나 상처받았구나 라는 생각에
카톡으로 정말 미안하다 이렇게 화내고 상처받아할지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 할말없다는 식으로 보냈음.
그리고 끝내고 하데하는데 그사람이 톡을 올리는거임.
그래서 봤더니 자기가 1년이상 여자를 안사귀었는데 못만난게 아니라 안만난거다 집착이란 녀석이 날 무섭게 만들었다 라는 식으로 써놓은 거임.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음.
난 뭐 사귄것도 아니었던게 되있고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한게 집착이 되어버렸음.
그리고 생각해보니 정말 나인줄 알았다면 첨부터 떠보지 말라거나 여자친구 있다고 말하면 될것이지
괜히 없다고 말한것도 웃김.
그럼 자기도 나 떠본거 아님????
더 짜증나는건 그날 감기걸렸대서 감기약이랑 일 힘들대서 박카스 한박스를 사놨는데
그 담날 내가 그남자 감기가 옮아서 이틀을 끙끙 앓았다는거임.
그래도 진짜 잠깐이라도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정말 좋아했는데 왠지 뒷통수 많은 기분이라 올렸어요.
혹시 하데 하시는 분들 계시면 전주에 사는 "완벽한유혹자" 라는 아디 가진 남자 찾아보세요.
진짜 사람하나 병* 만드는거 참 쉬운거 같네요.
저도 참 그런게 그사람 하는 말 다 100% 믿고 혼자 좋다고 난리난리 쳤다는거네요.
아..진짜...너무 억울하고 눈물나서 올려요.
지루했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