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생각해보면 너하고 싶은거 다 못해줘서 미안해..
집안에 상 당하고,,바로 활발한척,너와 행복한 시간 못보내줘서 미안해
충격으로 어머니 아프신데,너 신경 못써줘서 미안해..
그이후로 나 쉬구있었는데 너 선물,이벤트 못챙겨줘서 미안해..
그래도 나 너에게 감춰가며 노가다뛰고 알바도하고 받은돈....그돈..이지만 챙겨주고싶었어..
내수준에 장미꽃 한다발,향수,밥값 겨우 모아 신중하게 고르고 골랐던게 그수준이야.
선물 다사고 ,밥값으론 ..돈모잘라서...
삼겹살 사줬더니..장미가 듬성듬성하다며 창피하다고..향수는 자기취향아니라며 정색하고,
삼겹살이 뭐냐며 정색하게해서 미안해..나름..힘든상황에서도 너 기분 좋게 해줄라고 신경썻던겨였어..
일하면서 너무 내일에 치여서 제데로 못입고,못갖춘거미안해..
나도 여유되면,멋진 레스토랑가서 멋지게 사고싶다...
그래도 그땐 그냥 난 내자신이 힘들었고..일엔 찌들었었어..그래도 넌 만나고싶었고..
옷입은거며,신발까지도 니가 지적질 할만큼 찌질해서 미안해..근데 너 나 겉만보고 좋아한거니??
그래도 내가 돈 다냈잖아..(이거읽는 여러분도 하루데이트 15~20만원쓰시나요?전 이여자가 처음사기는거라..잘몰라서요..)
도데체 난 뭐였니..몇년동안 사귀면서 나란 남자는 너에게 뭐였니..
그저 너 사입고싶은옷 사주는 인간,너 심심할때 만나는인간,니가 뭐 필요할때 사주는 사람쯤이였니??
그래, 나 너무힘들어서 내자신에 관심많은 나인데도..너만나고 내옷하나 사기힘들었어..
왜냐고??어딜가도 너한테 어울릴만한 옷,악세사리,신발 투성이였으니까..지나가다..너떠올리며
하나사고 ,또하나사고,,너가 받으면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에 함박웃음지으며 하나하나 사다보니까
내옷하나,내신발하나 살 돈은없더라..
너랑 같이다니면 , 이거먹고싶다,저거먹고싶다는 말에 맞춰주다보니..내입맛엔 안맞지만
너가 맛있게 먹는모습보니 내배도 부르더라..그저 그모습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
하지만, 돈이없던 내게..너무 힘들었던 내게,..너에게 해주고싶었던 그것들이 내겐 초라함으로
남겨지더라..
너에게 사귀면서 수도없이 들었던 그말..신발이 그게머냐며...옷이 그게머냐며..맨날 삼겹살이냐며...
그래 ..나 그런남자다..
하나밖에 몰라서,내까짓거 소중한줄도 모르고 너만 알았던 나 그런 남자야
그래,잘살고있니?
나 비록 너에게 차였지만,너가 정말 멋진남자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병신같지만, 사랑하는마음 어디가겠냐~늘 그렇지 뭐~
살다보니,두가지를 못하겠더라..일은 둘째치고,,,집안일까지 겹치니..넘힘들더라...
마음은 아프고,주절될때가 없어서..이런곳에서 다못했던 내마음 남긴다..
미안하다...너에게 어울리지 못한 남자라서...잘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