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그 파운드를 다 팔고 이제 또 다시 사려고했어.
근데 스트릿은 정해놓은 가격이없잖아
그래서 더 좋은 인맥찾기에 나섰지.
근데 나랑 그 '말'만 하던 한국애가 어떤 캐나다 아랍인 애를 소개시켜줬어.
말을 아주 잘하더라고
나한테 천불만 있으면 1킬로그램을 줄수있다고 말했어.
1킬로그램이면 2.5파운드야
그래서 진짜냐고 물어봤지
진짜래 그리고 계속 나한테 귀가 솔깃해질만한 정보들을 계속 주더라고 같이있는동안.
그리고 나한테 돈 대주는 내 친구한테 가서 말한뒤에 돈을 받았어.
근데 막 계속 내가 듣도보도못한 곳들 이름대면서 거기 가면 줄수있다는거야
그래서 난 그냥 내가아는애 친구니까 믿고 같이 갔어 만난날 바로
그 아랍애가 천불이면 살수있다는곳으로
한 한시간 반정도 달렸나? 도착했는데 진짜 흑인들 많고 뭐 그냥 빈민촌같은곳이었어
근데 이놈이 자기 딜러는 자기 아니면 안본다고 애 집에 들어가서 바로 가지고 나온다고 돈 달라고 하더라고 말을 갑자기 바꾼거야 원래는 보게 해준다고 했는데.
낌새가 이상했는데 이놈이 말도 잘하고 확실하다고 하니까 돈을 줘버렸지 난 차에서 계속 기다리고..
한 5분있다가 오더라
근데 경찰올수도있으니까 바로 뜨자고 하더라고
오자마자 바로..
낌새가 이상했어.
가격이 엄청나게 싼것도 그렇고 뭔가 말이 안되더라
그래서 내가 한번 보자고 했지.
자기 외투에서 꺼내서 보여주는데 딱봐도 쿼터파운드 될까말까해
쿼터파운드야.. 2.5파운드가 아니라 ㅋㅋㅋㅋ
사기 맞은거지...
난 열받아서 그새1끼 딜러한테 돈 다시 받아오라고 했더니 그렇겐 안된다네? ㅋㅋㅋㅋ
그러면서 경찰 올수도있으니까 빨리 가제
근데 난 열받아서 갈수가 없었지.
그래서 내 돈 대주는 애한테 전화를 했어.
상황을 설명 하니까 내 친구가 나한테 책임을 묻데?
자기 돈 가져오라고 다른거 다 필요없다고.
난 그냥 갑자기 진짜 젇같은 포지션에 놓인거지..
쿼터파운드로 천불얻기 진짜 힘들거든..
그리고 돈 대준놈이 뭐 나 도와서 팔아줄것도 아니고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그놈이랑 계속 싸웠어
진짜 한대 처버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될거같아서 치진 않았지.
근데 이놈은 자기 딜러가 그렇게 말했고 자긴 그냥 같다 주기만 한거니 자기잘못은없다는거야
근데 딱보니까 한 500불어치를 천불에 산거같아
생각해보니까 그 아랍놈이 중간에 붙어서 돈 띠어먹은거 같더라고 날 완전 호구로 보고 ㅋㅋㅋ
그래서 다시 집쪽으로 와서 차분하게 생각했지.. 이건 내 잘못이다. 내가 책임져야한다 하고..
그래서 그냥 내가 물어봤어 넌 파운드 얼마에 살수있냐고.
5천불 아니면 안된다네 ㅋㅋㅋㅋㅋ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거지 완전 ㅋㅋㅋ
내가 파운드를 2800불에 샀는데 그것도 더 좋은걸로..
내가 거짓말 한다고 너 나쁜놈이라고 했더니 진 거짓말 안했다고 지 딜러가 거짓말한거라고 계속 주장하고 ㅋㅋㅋㅋ 와 진짜 살다살다 그런 나쁜놈은 처음이었어. 처음엔 친한 친구인척 하더니 돈만 먹고 버리는 ㅋㅋㅋㅋ
그리고 그때 난 깨달았지..
이딴식으로 살다간 난 죽겠구나 라고..
난 마음이 여려서 사람 상처주기 싫어해..
그리고 이짓 계속 하다간 사람들 상처줄수밖에 없겠다 라는 결론이 나왔어..
왜냐하면 내 근처를 봐
엄마 아빠 삼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 작은이모 큰이모 등등..
모두다 내가 우리 가족 장남이라 나만 잘되는거 바라신 분들이었는데 지금 캐나다 이민와서 이딴식으로 살고 자빠졌으니..
그걸 깨달았을때 난 진짜 자살해버리고 싶었어..
그리고 그날밤에 집에 왔어 늦은시각에.
엄마가 안자고 계시더군
내 외투안쪽엔 아까 그놈한테 받은 쿼터파운드가 숨겨져있었고.
엄마는 대마초 냄세를 술냄세로 오인하신거같았어.
술마시고오셨냐고 묻더군
난 그래서 술마셨다고 했지..
엄마는 술마시고운전하다 큰일나면 어쩌려고! 이러셨어
난 그때 눈에 눈물이 좀 고인거같아.
바로 내방에 들어갔어
그리곤 울기시작했지..
근데 엄마가 갑자기 방안에 들어오셨어
그리곤 컴퓨터에 내가 네이트판에 제목 적어놓은거랑 글 써져있는 내용보고 대충 낌새를 알아차리신거같았어
난 엄마한테 말했어
엄마 나 그동안 거짓말하고 마약팔면서 생활했어요
하고 울기시작했지
엄마도 우셨어
그리곤 말하셧지
엄마가 너때문에 새벽기도 매일 다니고 널 위해 기도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살수있냐고.
다신 그렇게 살지 말라고..
난 말했어..
엄마 나 이제 어떻해.. 천불 가까지 빚졌어요 엄마
그러니까 엄마가 말하시더군
괜찮아 가족이 괜히 가족이니.. 괜찮아..
그러면서 내 어깨를 주물러주셨는데 갑자기 눈물이 참을수없이 많이 떨어졌어..
살면서 그렇게 많이 눈물을 흘려본건 아마 태어나서 처음이었을거야..
그리고 그날밤은 많은 생각을 하다 눈을 감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