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에는 처음 글쓰는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판에서만 흔히 보이는 일찐일화가 정말 저한테 일어날줄을 몰랐어요..
정말 자작아니니까 읽어주세요ㅠㅠ
일단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여
난 15살 여중생임 고1 언니 한명 있는데
언니가 옷도 좀 잘 입고 조카 나랑 다르게 이쁘고 잘나가는 편이라
내가 친언니 옷을 자주 빌려입음
지난 3월달 추워서 언니의 까만색 후드집업을 입고 학교에 갔음
우리반에 좀 일찐스멜나긴하지만 나름 착한 년이 있었음
걔를 a라고 하겠음 a랑 나랑 좀 친해져서 걔가 내 후드집업을 빌려감
정확히 말해면 우리언니꺼를 빌려간거임 처음 빌려갔는때는
하루만에 바로 돌려줬음 근데 몇일후에 또 빌려감
나는 아무생각안하고 걍 빌려줌
근데 그로부터 한달정도 안돌려주는 거임
a의 말에 의하면 다른학교 친구가 빌려갔다가 안돌려준다는 거였음
난 그러려니했지만 엄마와 언니가 이일을 알아챘고 결국 난 포풍까이기 시작함
알고보니까 a가 다른 학교 친구를 빌려줬지만 그 친구가 일찐의 따까리 비슷한 거였기에
일찐에게 빌려줬고 일찐이 계속 안 돌려주는 거였음ㅡㅡ
a의 친구인 일찐 따까리를 k라고 하겠음
결국 a는 k의 전화번호를 나에게 알려줘서 직접 받아내보라 했음
k에게 문자를 했지만 답장을 한건 일찐이었음
k가 일찐에게 핸드폰을 빌려줬다함
내일인가 받아내기로 결정나서 난 알았다고 내일 꼭 돌려주라고 답장했음
그랬더니 걔가 하는 말이
니 말투 왜이렇게 띠껍냐?ㅋ
이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심 짜증났고 나도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걔한테 진짜 띠껍게 말을 돌려주었음
그러다가 난 안되겠다 싶어서 담임에게 이일을 말했고 k와 만나 어찌저찌하다 돌려받게 되었음
이일로 인해 엄마와 나는 엄청나게 싸웠음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음
그리고 방금 생긴 일임
몇분전에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두개 옴
하나는 k였음 옷이 바꼈다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걸 몇개월 입었지만 난 정말 옷이 바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못챔
엄마가 몰랐음
언니도 몰랐음
나도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하나는 일찐이었는데 비슷한 내용이었음
난 정말 걔랑 다시 말섞고 싶지 않았고 k도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없었음
난 걍 입으라고 문자함
k는 자기가 그렇게 말하면 욕먹는다고 나보고 문자하라함ㅋㅋㅋㅋㅋ
걔가 진짜 일찐 똥받아주는 년이였기는 하나봄ㅋㅋㅋㅋ
나도 싫다고 했더니 걔가 나 까여도 상관안한다?이럼ㅋㅋ
알았다함ㅋㅋㅋㅋ
전화가 옴ㅋㅋㅋㅋㅋ
일찐 친구임ㅋㅋㅋ말 조카 띠껍게 하길라 나도 띠껍게하며
니들 절때 만나기는 싫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내가 먼저 전화 끊을려고 했는데
걔가 먼저 두고 보자며 전화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 전화가 두번 더왔지만 난 절때 말섞고 싶지 않았고
용기도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전화하는 내내 조카 쫄아서 덜덜 떨었음ㅠㅠㅠㅠㅠㅠ
몇분후 문자도 옴ㅋㅋㅋ그 일찐이었음ㅋㅋㅋ
조카 일부로 말투 이쁘게 하는 티 팍팍내면서
빨리 바꾸자는 식으로 문자옴ㅠㅠㅠㅠㅠㅠ
답장 안함ㅋ별탈이 없다면 계속 이렇게 다 씹을 예정...ㅋ
근데 진짜ㅋㅋㅋ조카 행운이었던건 걔네 내이름 정확히 모른다는 거였음ㅋㅋㅋㅋ
진짜 내이름 아니었음ㅋㅋㅋ일찐친구가 전화로 너 ㅇㅇ맞지?했을땐
난 걔가 발음이 안좋아서 뭉개진줄 알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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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아리가또 고자새끼ㅠㅠㅠㅠ
하여튼 이건 진짜 자작아니고 100%실화로 작성했으니
자작나무 타는 냄새난다고 하는 사람 없었으면 함...ㅠㅠㅠㅠ
마지막으로 고삼 선배님들 수능 잘쳐서 원하는 대학가시고
12월달에 시험 있을 다른 중고딩톡커 님들도 좋은 점수 얻길 바람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