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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일이긴하지만

레몬에홍차가 |2011.11.06 23:02
조회 211 |추천 0

음..그냥 보다가 삥뜯낀 사람들 사연이 많아서;; 보다가 저도 예전에 삥뜯길뻔한

사연을 써보겠습니다.

 

딱히 재밌지도 않아요 그냥 써보고 싶었어요ㅋㅋㅋㅋ

 

 

 

 

 

 

 

에 우선 저희집이 청량리역에서 10분정도 떨어진..에 그니까 시립대앞에있는

뭐여하튼 그런데서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놈이 있는데 걔는 청량리 안쪽..음..588거리 라고도 하는 창녀촌..

근처에서 살고있고......

 

 

 

 

어느날 제가 걔네집에서 뒹굴거리며 놀다가 저녁 5~6시..여름이라 별로 안어두울때였어요

 

근데 저녁이기도해서 큰길로 안전하게 돌아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창녀촌을 통과해서 가고있었거든요

 

 

제가 원래 겁이 없지만 왠지 거긴 무서워서; 빠른 걸음으로 막 가고있는데..

 

할머니들 세네명이 무슨 일찐포스로 앉아계시는 겁니다.

 

저는 그냥 그분들을 흘끗 보고는 휙 지나쳐가려고 하는순간

어떤 키작은 할머니가 오셔서..(내키 168인데 그할머니 제 허리정도밖에 안옴)

 

제팔을 덥썩 잡더니

 

(저 이때 놀라서 주먹날라갈뻔한거 겨우 참음)

 

나-!!!

 

할머니-삼만원만

 

...

 

헐..ㅋㅋㅋㅋ

 

내 인생 18년동안 처음 뜯기는 삥이 할머니 한테라닠ㅋㅋㅋㅋ

 

근데 진짜 포스가 레알일찐ㅋㅋㅋㅋ 이동네를 휘어잡는듯한 포스였음

짝다리 짚고서 껌 짝짝 씹고 눈 위로 치켜세우고 날 노려보는데

오미 지리겄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 이때 무지 당황해서

 

나-네?

 

할머니-삼만원만!

 

나-네??

 

할머니-...

 

나-...

 

아 이때 어떻게 이할머니를 때려야 원킬에 기절시키고 튈수있나 무지 고민했었음

 

더구더나...돈도 안들고 나온거.....

 

별의별생각이 다 지나쳐가더라고요

 

'아 여기 창녀촌인데...돈없다고 팔려가나 아오 ㅅㅂ 어쩌지 썅 때릴까 아 한방일꺼같은데

때릴까 때리자 아냐 그러다 깽값물으면..아오으ㅏ으아ㅜ아ㅣ'

 

이러고 있었는데

 

할머니-아 학생이야?

 

나-네?

 

할머니-그럼 가봐

 

하고는 손을 푸시더라고요

 

오오...살았소..

 

 

 

그리고 전 눈썹까지 휘날리며 청량리역(중앙선)까지 죽어라 뛰어왔고

그다음에 상황정리

 

 

'처음뜯기는 삥이 할머니한테서-그러다 학생인걸 알고 풀어줌-살았음-뛰어옴-어이없음-다신 가지말자'

 

 

그다음부턴 거긴 밝은대낮에 친구랑 아니고선 잘안가고 비잉 돌아서 가게 됬답니다..허허허..

 

 

엄마아으아아..무서워써...;ㅂ;

 

 

 

 

 

 

 

 

혹시 청량리 근처 사시는분들

 

저녁엔 가지맙시다

 

남자분들..

 

꼴린다고 가서 했다간...성별걸릴위험이 큽니다 가지맙시다

 

여자분들은 끌려갑니다..가지마세요...(제 친구가 거기 지나오면서 12살정도 된 아이가 그짓거리 하는것도 봤댔음..무서운 세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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