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캐나다 토론토, '북한참상 증언과 사진전'에서 공식적으로 단체 출범 예정
북한을 탈출해 캐나다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이 최근 탈북민협회(Norrth Korea Person)를 결성하고 탈북자 지원에 나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탈북민협회는 지난 8월부터 결성을 준비했으며 벌써 캐나다 거주 탈북자 1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허태섭 탈북민협회 회장은 캐나다에서도 북한인권문제에 동참하는 한편,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영문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허태섭 회장은 “아시다시피 북한의 인권은 열악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도 캐나다에서 목소리를 좀 내야겠다. 영문사이트를 통해서 북한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려서 국제사회가 북한인권문제에 동참할 수 있게끔 역할을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또, 허 회장은 자체 제작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한국에 있는 대북매체와 연계해 북한으로 송출할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허 회장은 협회를 통해, 북한인권 상황을 비롯한 북한의 내부정보를 수집하고 공개하는 것은 물론 중국 내 탈북난민 구출센터를 조직해 탈북자의 탈출을 지원하며 캐나다 정착을 위한 취업 알선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탈북인협회는 오는 2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한참상 증언과 사진전’을 갖고 단체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중국에 딸을 남겨두고 온 할머니 등 탈북자 2명이 경험담을 소개하며, 북한 무용소개와 영상물 상영, 그리고 북한의 실상을 담은 사진 80여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