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어떤 국선 변호사님 블로그에 올린 글에 보태서 쓴거에요... 어제 일어난 일인데
월요일날 다시 경찰서를 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판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왔는데 팔이 위로 안올라가는거라, 근육이 파열된 걸 수도 있다고,
근육이완주사? 맞고, 약 처방 받고... 내일 다시 와서 엠알아이 찍으라네요,
상해진단서 떼는데만 10만원에, 상해는 보험처리 안되서 3배정도 더 내야되네요 약값이랑 진료비도 ㅠ
에구, 일단 내일 다시 가서 진단서 떼서 경찰서 다시 가보려구요 ㅠㅠㅠㅠ
-> 전치 3주 나왔어요 ㅠㅠ 팔이 빠졌었대요.. 타박상하고.. 씨씨티비 꼭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 고마워요.. 복받으실거에요 ㅠㅠ
하.. 그리고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할 때 경찰이 거의 그 여자 주장대로 썼었는데, 그게 굉장히
불리한 거라네요, 저는 그게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이건 사실이 아닌데, 저한테 아무리 봐도
불리한데 왜 이렇게 써야 하나요, 라고 그 때 물어봤더니, 증거가 없기 때문에 고소는 양쪽 의견을
듣고 쓰는거라 어쩔수가 없다, 이거 안되면 고소 못한다, 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네 .. 하고
지장 찍었는데 변호사님 말씀이 자기한테 불리한 도장은 절대 찍는거 아니라네요,
실수한거라고.. 경찰이라고 다 믿으면 안된다고... 나중에 자기가 그런말 했다고는 절대 말 안할거라네요, 여러분도 절대 조심하세요... 공무원이라고 경찰이라고 다 믿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저는 이번에 너무나 순진하기만 했던것 같습니다... 하... 제가 같이 싸운거면 경찰은 왜 불렀을까요
그것도 빨리 와달라고 두번이나 신고해가면서, 왜 여자분은 경찰을 안부르고 계속 도망갔든 걸어갔든
앞으로 가셨을까요, 제가 같이 싸웠고 때렸으면 뭐가 억울해서 신고하고 울고 고소까지 하겠어요..
답답합니다..ㅠ.ㅠ
엠알아이(499,000) 찍고 상해진단서 3주 짜리(200,000) 받는데만 70만원 들었어요 진료비가
10만원 가까이 들었구요, 벌써 80만원이 나왔어요...
36개월 하려다 안되서 24개월 할부로 엠알아이 찍었습니다....
이 돈 보상 다 포기하고.... 제가 다 지불해도 돼요.... 합의금 안주셔도 돼요....
제가 원하는건 진정어린 사과입니다.... 정말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주신다면
저는 용서해드릴 생각이에요.., 혹시라도 그 여성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깊게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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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변호사님.. 전부터 이웃추가하고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제게도 억울한 일이 생겨 이렇게 여쭙습니다..
어제 청담역 8번 출구 쪽에서 어떤 여자분이 통화를 하며 저를 골돌히 쳐다보시길래 혹시 아는 사람인가? 동창이라도 되나 해서
'네?' 했더니 대뜸 "왜 쳐다봐 신발년아 "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전 그쪽이 쳐다보길래 혹시 동창인가 해서 본거에요, "
했더니 " 내가 왜 니 동창이야 신발년아, 거지같은게, 돼지같이 생겨가지고 재수없게 " 막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하.. 세상엔 별 사람이 다 있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대화 상대한테 " 아니, 어떤 미친년이 자길 쳐다봤다고, 재수없다고, 신발년이라고 계속 큰소리로 말씀하시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가려다 너무 억울해서, 저는 그쪽이 쳐다보길래 쳐다보게 된거고 그 전엔 그쪽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제가 인식을 못할 정도라면 30초, 10초 몇초이상 쳐다본것도 아닐텐데 왜그렇게까지 이야기하시나요
정말 안쳐다봤다니까요!
하고 말했더니, 뭐 이년아 , 너 몇살이야 하고 다가오시더라구요,
그래서 22살이에요, 했더니 뭐 고등학생 밖에 안되보이는게 옷도 거지같이 입어가지고 니가 22살이야? 너 재수생이냐?
나는 서른이 넘어 여덟살 넘게 차이나는게...
어쩌고, 제가 왜 그런 소리까지 들어야하는지 모르겠고 난 정말 안쳐다 봤어요, 왜이러세요
했더니 막 저를 치시더라구요, 그래서 만나기로 한 남자친구한테 도와달라고 전화를 하려는데 팔목을 쎄게 후려치셔서
핸드폰이 내동댕이쳐졌어요, 그 후로 어.... 하는 순간 머리채를 잡으시고 머리카락을 뽑아내시더라구요,
계속 위아리로 흔드시고 잡아당겨서, 제지하고 싶었지만 제지할 수 없었고, 손을 떼려고 노력했지만 더 쎄게 잡으셨어요
그래서 저도 안되겠다 싶어서 그 여자분 머리채를 잡았고,
바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먼저놔, 먼저 놓으라니까? 니가 놓으면 나도 놓을께 신발..
이러셔서 그 말을 순진하게 믿었다기 보다는.. (절대 먼저 안놓으실 것 같고 언제까지고 머리를 잡고 있다가는 여자한테 중요한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질지 가늠할 수가 없더라구요) 해서 먼저 놓았더니
이때다 싶어서 더 쎄게 확 제 머리를 오른쪽 밑으로 잡아 댕기시고,
" 너 쳐다봤어 안쳐다봤어, 쳐다봤잖아, 맞지? , 신발년아, 좋게 좋게 넘어가자? "
하고 1분 가량을 제 머리를 잡고 흔드셨고, 알았어요, 알았어요를 다섯번 넘게 듣고 나시고 절 놓아주시면서
오른쪽 광대뼈를 때리시고, 오른쪽 어깨를 치시더라구요, (지금 어깨가 삔 상태라 거동이 힘든 수준이에요,.. 대학병원 응급실
이 너무 비싸서 오전 9시에 선릉역 정형외과를 가려고 해요...)
그리고는 잘 해결됐다는 듯 웃으며 유유히, 하지만 빠르게 걸어가시더라구요,
아주머니 한분과 아저씨 두명이 괜찮으냐며, 신고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셨고,
경찰을 부르고 싶었지만 멀리 가고 있는 그 여자를 따라 잡기 힘들었어요, 제가 억울하면 경찰 와서 얘기해요,
이랬더니 내가 미쳤니 경찰서를 왜가, 이러고 가셨거든요,
그 때 마침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고, 앞에 나를 때린 여자가 가니까 제발 잡아달라, 건드리지도 말고 소리지르지도 말고
경찰 올때까지 못가게 막아만 달라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저지하려고 했지만 여자가 계속 갔고 그 과정에서 여자가 한번 넘어졌어요, 밀쳐지듯이 되서 넘어졌어요
남자친구 말고는 쎄게 잡은 것도 아닌데 여자 하이힐이 너무 높아서 넘어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건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셔야죠, 하길래 남자친구가 사과를 했고, 저는 그 사이 경찰을 불렀어요,
근데 다시 좋게 좋게 해결합시다, 용서해드릴께요 하며 가시려는거에요, 남자친구가 밥 먹던 가게 (김밥천국)에 가방 가지러 간 동안,
그래서 다시 쫒아가며 기다리라고, 경찰 올때까지 기다리라니까, "나도 아는 오빠 올거고, 경찰 부를수 있어, " 하고 말씀하시며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하시더라구요, 결국 안부르신것 같아요...
결국 십분쯤 지나서 경찰이 왔고 전혀 다른 진술을 하셨어요, 걸어가고 있는데 저 여자가 나를 쳐다보길래,
왜 쳐다보세요? 하고 물었더니 뭐 신발년아? 하면서 그냥 가려는데 제가 쫒아와서 때렸다고...
엉엉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읽어주실 시간이나 있을런지 ㅠㅠㅠㅠ 너무 억울했거든요 ㅠㅠㅠㅠㅠ
그래서 제가 무슨 먼저 욕을 해요, 먼저 신발년 어쩌고 하셨잖아요, 그랫더니 어머 무슨소리세요, 전 그런욕 한 적도 없고 그런 말도 몰라요, 어머어머, 이사람 미쳤나봐, 라는...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말을 하더라구요...
저랑 진술이 다르자 경찰관 두분이 증인은 없느냐며, 물으셨죠, 남자친구가 아까 그 남자 두분과 여자분들 찾으러 찾아본다고
싸움이 일어났던 쪽으로 급하게 뛰어갔지만 결국 찾지 못했어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그 여자를 잡아야 한다고만 생각했지, 증인이며 뭐며 그 사람들 연락처까지 알아둬야 한다는건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거든요, 저는 츄리닝에 흔한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그 여자분은 검은 하이힐에 무릎위로 오는 검은 치마, 정장풍 가디건, 명품처럼 보이는 가방들을 메고 있었어요, 제 말에 귀기울여 주시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신고를 한건 저인데도, 그 여자는 계속 자기도 고소 한다고 했고, 저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사받게 되었어요
근데 그 중간 과정에서... 지구대에서 고소 하는 과정에서 너무너무 속상한 일이 많았어요.. 경찰 분들이 겉으로 보이는 외상도 없는데 그냥 넘어가라, 똑같이 싸운거 아니냐, 머리채 잡았으면 둘다 싸운거지 뭐"
" 저 여자분인 그쪽 학생이 고소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니까 그냥 좋게좋게 끝내라"
"뭐 이런 일 갖고 그러냐, 손가락 짤린 것 도 아닌데" " 변호사는 선임 할건가요?, " - > " 잠시만요... 알아보고요, " 했더니 주제에 뭔 변호사를 선임하냐는 듯 여자도 비웃고, 경찰관도 웃고 심지어 제 남자친구까지 허허 웃더라고요........ 이때 경찰이랑 손가락 짤린것도 아닌데..이런 이야기하고...
그리고 제가 십분 넘게 전화로 알아보고 있는데... 한 경찰관이 다가오더니
학생, 변호사 선임하는 비용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알고 있어? 아무나 하는거 아니야,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 학생한테 좋을거 하나도 없어, 그리고 똑같이 싸웠으니 똑같이 벌금 문다니까? 저분이 좋게 처리하자니까
학생이 좀 잘 생각해
하시길래.. 아니, 일방적으로 맞고 욕먹고 폭행 당하고 있는걸 막으려고 정당방위로 머리카락을 잡게 된거고,
그걸 놓은 후에도 계속 맞았는데 그게 어떻게 똑같은거에요... 신고도 제가 하고 맞은것도 저고 억울한것도 전데
당연히 저분은 억울한게 없으니 좋게 해결하자고 하시겠죠,
저 여자분하고 말이 틀린데 뭐~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그건 cctv확인하면 확연히 확인할 수 있을거에요, 저 여자분은 제가 먼저
떄렸다고 주장하시는데 확실히 저 여자분이 먼저 떄렸고, 머리를 놓은 후에도 계속 저를 폭행하는 장면이 어딘가에 찍혔을거에요
본 사람도 있구요, 라고 했더니
증인은 못찾으며 씨씨티비도 없다는거에요, 경찰분이, 서울, 그것도 강남 , 부촌인 청담역 근처에 씨씨티비 하나도 없다고 확신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럴리가 없다니까 확실히 없대요...
그리고 막.. 그래도 학생도 맞기만 한건 아니잖아? 머리채 같이 잡았다며?
하시길래 그럼 경찰관님은 제 머리가 계속 뽑히고 있는데 계속 그대로 뽑힐까요, 막지도 말았어야 된다는 건가요 하고 물었더니..
그리고 오히려 상처는 저 여자분 왼쪽눈에 낫던데? 하시길래, 그건 처음부터 있던 상처였고 처음 온 경찰분도 물어보시길래 그렇게 말했고, 여자분도 아니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저게 흉터가 남은 정돈데 오늘 생긴 상처면 피도 안나는게 말이 되느냐,
처음부터 상처 있네, 하고 느껴질 정도였다, 언제 생긴 상처인지는 병원가서 진단 받으면 나올거다.
했더니 경찰관분이 '그런 진단서 안나와요!' 하고 말씀하시는거에요... 하, 영화 안보셨나, 죽은 사람 부검해서 몇시에 다쳤는지도
알아내는 세상에... 흉터가 오늘 생긴건지 전에 생긴건지 의사가 진단을 못하는게 말이 되나요, 그럴리가 없어요, 했더니
그런건 진단이 안된다니까 학생, 이래요..
한술 더떠서 여자분은, 경찰관분들한테, 어머 정말 미친사람인가봐, 아니 제가 어떻게 이런 얼굴을 하고 그냥 다니겠어요? 부끄러워서 어떻게 그래요, 하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가만 있다가.....
에휴... 저만 몰상식하고 이해심 없고 별일 아닌걸로 고소까지 하는 사람이 되었구요...
남자친구는 저 우는건 보지도 못하고 그 여자분 울 때 휴지도 갔다주고 계속 이해하라고 했다네요...하...
왜그러냐, 피곤하게 ( 저는 고소장 쓰면서도 남친한테 피해 안되게 하려고 상세하게 썼어요, 그 여자를 밀치게 된 경위를, 그 자리를
도망가지 않았다면 그럴일이 없었을거다,5cm이상의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쎄게 밀치지 않았다고 말했었다 등등..)
여자가 자기 고소한다니까 그랬던것 같아요.. 저를 딱히 고소할 게 없으니까
자기는 밀쳐져서 날아갔다는 둥, 오히려 자기가 고소해야 할 판에 제가 경찰에 신고를 해서 황당하다는 둥
자기는 용서했는데 뭐 이러냐는둥,
자기는 고소할 맘 없지만 내가 자길 고소하면 자긴 제 남자친굴 고소하겠다는둥..
남자친구가 아 신발, 짜증나게!! 왜 이렇게 피곤하게 만들어, 그냥 집에 가자고, 이러는거에요
남자들끼리는 술먹고 이런일 다반사다, 뭐 이런정도 일로 그러냐, 그냥 넘어가지.
이러길래, 나는 모르는 사람이며, 아는 사람이며 머리채 잡히고 맞아 본 적이 처음이고,
너한테는 상처가 안될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이런 일이 상처가 돼...
내가 너랑 결혼했을 때 애들 커갈 때 까지 오늘 일을 생각하면서, 그 때 왜그랬었어... 하고 울기를
바라니? 이런걸 이해못해준다면 나는... 오빠랑 더이상 만날 수가 없어, 헤어져도 좋으니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기라도 해줘...
했더니 알았어, 헤어져, 이러길래, 그리고나서도 계속 간섭하길래,
왜이래 , 우리 이제 남남인데.. 했더니 아 답답하다며, 계속 저를 구박하고..
남자친구는 제가 폭행당한 장면을 보지 못했고 일이 끝난다음에 그 여자가 도망갈 때 온거라
잘 몰라요... 아... 계속 저를 저지해서, 혼자 처음에 그 여자가 제 얼굴 보기 싫다며 들어간 방에 가서
문을 닫고 고소장을 계속 쓰려는데, 경찰관들이 아아, 문 닫으시면 안됩니다
이러는거에요, 아까 저 여자분도 들어가서 문 닫으셨었는데요, 이랬더니
안됩니다. 이래요... 하.. 모든 상황이 저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 같았어요..
그 여자가 제가 먼저 시비를 걸었고, 자긴 왜 그러냐고 물어봤을 때 제가 다짜고자 욕을 하고 자기를 팼다는 둥 거짓 진술을 할 때 제가 억울해서 저건 거짓말이에요, 거짓증언은 위증죄에 해당된다구요,
하는데 담당 경찰관님 조용히 안해?!! 하시더라구요.... 하....
정말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변호사 선임 때문에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엄마가 지금 갈까?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엄마 오면 스트레스 받을거야 오지마..
하고 자초지정 얘기하고 그래서 늦는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나서 사각지대에서 엉엉 울고 있는데
딱 한분이... 무슨 일이었냐고 그제서야 물어보시더라구요...
네, 억울해요, 억울하지만 제게는 힘이 없어요...
남자친구는 차라리 너도 때리고 싸우지 그랬냐 라고 합니다
저 딱 보기에도 약해보이고, 그 여자 말대로 나이보다 어려보여요, 동안 이런게 아니라..
지금 재수하고 있어서 옷 같은거 신경 안쓰고 화장도 안했어요.. 그 여자 말대로 거지같이 입었다면 거지같이 입은거죠... 학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구요..
그 여자도 두세시간 후엔 진실이 조금씩 나오더라구요,내가 자기 힘에 부치니까 머리채 잡고 있다가 먼저 지 손을 놓더라, 하는 식으로.....
네, 힘도 없고 약하고 그렇다고 부자도 아니에요, 이런 일 처리해주는 비서도 없구요, 밤 10시 넘은 시간에 저를 위해서 와주는 아는 변호사도 없어요, 개인 변호사 비용 낼 만한 재력도 없구요,
수시 원서비 내는 것도 빠듯해서 ars 전화비로 결제하고 한달 연체하고 다음달에 지불하고 그렇게
수험생활 하고 있어요,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엄마 밑에서 사는데 가뜩이나 저 재수하는거 지원해주시느라 힘든 고마운 우리 엄마 걱정시키고 싶지도 않구요.
노량진에서 무료 자습실에서 자습하고, 점심은 물 많이 마시고, 깁밥천국 가서 참치김밥 먹고 싶은데
천원이 부담스러워서 그냥 김밥 먹은 적도 있는 그런 별거 없는 지방대 한학기 다니다 자퇴하고 재수하는 학생이에요. 네 내세울거 하나도 없죠,
힘도 없지 돈도 없지, 도와주는 빽이 막 있는 것도 아니지, 제가 믿을 거라고는 공권력 밖에 없는데...
월요일날 오전에 다시 오라고 하는데 변호사 못구하면 그냥 혼자 오라네요...
그 여자 상처는 언제 다친건지 진단서가 안나온다는둥, 손가락 짤린 것도 아닌데 그냥 넘어가라는 둥, 겉으로 보이는 상해도 없네~ 라는둥, 너도 불리할 수 있다는둥, 하고 반 협박적으로 압박하는
가운데서... 거기다 제가 신고 했는데 그 여자분도 신고했다고
피의자 자격으로 검사를 받는다는거에요.... 하.. 그래서 제가 "피의자겸 피해자인거죠? 정확히해주세요"
제가 고소했는데, 저 여자분도 고소해서 제가 피의자가 될 수도 있다는건 알겠는데 피해자이기도 한거잖아요, 했더니
피의자라니깐요!! 하는 그 담당형사님....... 피의자 자격으로 조사 받는거에여!!!!! 하십니다.
그럼 제가 피해자건으로 신고한 사건은 언제 조사하죠,
형사님왈.. 겸사겸사해서 다 하는거에요.
.....
.......
저는 어찌해야할까요, 남자친구는 결국 그 여자분 울 때 휴지 가져다주고, 위로해주고,
전화번호까지 알려주고 왔대요, 결국 고소 안하기로 했대네요 그 여자분이 ^^ 밀쳐서 넘어진거에 대해서.
에휴... 남자친구한테 문제 생길까봐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게 되서 다행이에요...
그 여자분 먼저 가버리셔서 우리도 11시 조금 넘어서 차 끊기기 전에 가려고 가면서..
불기소 됐다는데 뭔가 말이 기분 나빠, 나 전과자 된건가? 3년 후에 지워진다는데 나 3년동안 숨어 살아야
하나? 이러는거에요.. 아니, 불기소 됐다는 말은 기소가 안됐다는 뜻이고, 오빠 전과가 3년 후에 지워진다는게 아니라 참고인 기록이 3년 후에 지워진다는거야, 고소 진행중인건 오히려 나고,
만약 오빠한테 무슨 문제가 생기더라도 오늘 일이 문제 될건 없는거야... 했더니 그래? 하더라구요,
에휴... 슬프고 서운했지만 그래도 믿을건 부모님 다음으로 남자친구 밖에 없고... 똑똑하고 한건 아니지만,
못미덥지만 착하고..,
하여간 제 남자친구 갑자기 오더니 그 여자 편이 되서 저한테 그 여자 사과를 받으라고 했어요,
여자가 이렇게 말했어요,
' 동창인 줄 알고 쳐다봤다는데, 제가 나이도 어린사람 이해 못해줘서 미안하네요, 그 쪽이 먼저 때리긴 했지만 져도 같이 때렸으니 용서할께요, 우리 좋게좋게 넘어가죠? " 했을 때
네 알겠어요, 했어요, 그냥 무슨 뜻인지 알았다는 뜻으로... 근데 경찰이 고소 취하하실 겁니까 하고
다 물어보기도 전에 가방 후딱 싸서 웃으며 나가더라구요, 그러다가 경찰이 물어봤죠 취하하실거죠?하고
저는 아니요, 고소 해주세요. 했고,
경찰은 밖으로 나간 여자 다시 데려오고 남자친구는 아오 신발, 너 왜그러냐! 하고 손을 올리길래 경찰서 카운터 뒤로 숨었더니 여기 들어 오시면 안됩니다, 하길래, 재가 때리려고 하잖아요.. 하니까
그러지마십쇼, 하더라구요.... 아....
여자는 아 정말 말이 안통하는 년이네, 신발, 진짜 미친년 아니야? 이러고 ㅋㅋㅋㅋ 30초만에 ㅋㅋㅋ
사과한지 30초 만에 ㅋㅋㅋㅋ 경찰 다 있는 앞에서... 이건 명예훼손죄 아닌가요? 왜 경찰분들
아무도 그런말을 안해주신거죠?
남자친구가 더 서럽게 했어요, 아오 신발, 너는 왜그러냐!!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 하며,
손이 올라가는거에요, (때리진 않았지만 그런 모션..) 그래서 경찰관 카운터 뒤로 숨었더니
여기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_- 재가 저러잖아요, 했더니, 그러시면 안됩니다..
제가 말했어요, 니 눈에는, 니 귀에는 저게 사과로 보이니? 저게 진심어린 사과로 보여?
목소리 하나 안떨리고 똑바로 서서 팔짱끼고 거짓진술을 토대로 하는 형식적인 저 사과가?
미안한 사람이 30초 안에 짐싸서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니? 돌아와서 말 안통하는년, 미친년 소리가
나오는 사람이 정말 조금이라도 미안하게 생각했을거라고 생각해? , 난 지금 팔도 아프고 마음도 아파
저 여자가 이렇게 가서 하루라도 미안해 할 것 같아? 나도 좋게좋게 끝내고 싶어!! 그치만 이건 아니잖아!!
하고 소리 질렀어요... 싸우기도 서럽고 서러워서..
이 넓은 세상에 이럴 때 이것저것 생각 안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내 마음 알아주는 내 편이 한명도 없는건가... 싶고.... 외롭고.. 서럽고..... 남자친구랑 싸우기도 싫고... 계속 저 욕하는 그 여자 목소리 듣고 싶지도 않고.... 저는 다시 혼자 있는 방으로 가고 들어갔어요... 아이고...
그나마 이런거 이해해주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조용히 울며 이야기했네요... 참 고마웠어요..
에휴 ... 그만 써야되는데 너무 억울해서 자꾸 글을 쓰게 되네요.. 스크롤의 압박이;; 죄송합니다..
여튼 그런 일이 있었고.. 월요일날 10시쯤 다시 **경찰서로 가야하는데, 제가 뭘 준비해가면 될까요
일단 병원가서 엑스레이는 찍어보려고 해요... 톡커 여러분 도와주세요..
혹시 목격하신 분이 있다면 또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