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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뚜벅 서울 숲길 한바퀴

이수연 |2011.11.08 19:31
조회 17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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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뚜벅 서울 숲길 한바퀴

뚜벅 뚜벅 서울 숲길 한바퀴 “똑같은 데이트는 지겨워!”를 외치던 네 커플이 두 눈 휘둥그레지는 풍경을 보고 말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멋진 그림이 되는 서울 숲길. 게다가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지하철 한 번 타면 갈 수 있는 착한 매너까지! 리얼 네 커플이 서울 속 숨어 있는 보물 같은 숲길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신문로 문화 숲길 걷기
 

안하늘이(24·연구원) ♥ 황희철(29·카이스트 연구원) 매주 문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 학구파 커플
 

AM 10:00 경희궁 속 숨은 숲길
덕수궁 돌담길이 데이트 코스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경희궁 숲길은 아직 생소하다. 서울시립미술관 위쪽에 자리한 경희궁은 덕수궁 못지않게 고즈넉한 위엄을 뽐낸다. 더욱 보물 같은 곳은 그 뒤쪽으로 길게 이어진 숲이다. 이런 길이 숨어 있었다니,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26
휴관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무료
문의 02-731-0531




AM 11:00 걸리버가 되어 바라보는 서울
유물 전시가 전부가 아니다. 서울역사박물관 ‘도시모형영상관’에서는 서울 도시 전체를 1천5백분의 1로 축소한 미니어처 서울을 전시 중이다. 70여만 동의 건물, 산, 강을 정밀하게 표현했고, 2층 브리지를 설치하여 마치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강추 버튼 마구 클릭클릭!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2-1
휴관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무료
문의 02-724-0274~6

 



PM 12:10 모든 것이 있는 예술 공간, 퓨어아레나
한쪽 벽면은 책, 다른 벽면은 영화가 상영 중이다. 다른 누군가는 테이블에 놓인 노트북으로 DVD를 보고, 또 누군가는 오디오에 CD를 골라 넣는다. 옷과 구두, 예쁜 카메라와 머그컵도 판매 중이다. 여기가 레스토랑이냐고? 맞긴 맞는데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닌 홍보 대행사 ‘프레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음식 맛 또한 둘째가라면 서럽다! ‘네꼬맘마’ 또한 인기 메뉴.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28 신영빌딩 1층
문의 02-3210-9787

 



PM 13:30 독립영화관 미로스페이스
영화사 ‘미로비젼’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예술영화관 미로스페이스. 비록 1백20석 규모의 단관 상영관이지만 영상·사운드 시설은 멀티플렉스 못지않다. 시끄럽고 거대한 멀티플렉스를 잠시 떠나, 아담한 영화관에서 연인과 오붓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꼭 찾아가 보길 바란다.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독립영화 상영 중!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53 가든플레이스 내
관람요금 8천원(평일), 9천원(주말)
문의 02-3210-3358




PM 15:30 우아하게 갤러리 둘러보기
문화 생활에 갤러리가 빠질 수 없지! 신문로 경희궁지 뒷길을 쭉 따라 걸어 올라가면 성곡미술관이 보인다. 1관에서는 <21세기 풍경: Emptiness 展>(10월 16일까지)이 한창 전시 중이다. 첨단 과학과 물질 만능의 시대에 살고 있는 작가들이 공허하고 덧없는 심리 풍경을 그림, 설치미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01
휴관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5천원
문의 02-737-7650




PM 16:30 조각 공원, 미술관 옆 카페
문화 생활 제대로 즐기는 중이니, 이제 조금 쉬어 갈 차례다. 성곡미술관 뒤쪽에는 수십 년 이상 된 1백여 종의 나무가 숲을 이루는 조각 공원이 있다. 숲 속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조형물들도 볼 수 있다. 손잡고 걷는 길 끝에, 테라스에 앉아 마시는 카푸치노 한 잔~!
문의 02-736-3993 

 

 

 

서울에서 스파르타 숲 여행하기
 

이수현(21·대학생) ♥ 류주성(21·대학생) 방학은 지나갔을 뿐이고! 언제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행 예찬 커플
 

AM 10:20 후루룩 들이켜는 원조국수
인왕시장은 1960년부터 맥을 이어온 전통 시장이다. 시장 안에는 튀김, 5일장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옛날 꽈배기 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식도 많아, 보고 먹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시장 중간에 자리한 원조국수 집.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이 집이 유명한 이유는 ‘청양고추 양념’ 때문이다. 국수에 올려 먹으면 얼큰한 맛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298-9 인왕시장 내
문의 02-396-9353




AM 11:00 베짱이 아니고 개미마을입니다!
6·25 한국전쟁 이후, 스산하던 잿빛 마을의 모습을 화사하게 바꾼 것은 미술 전공 대학생 1백30여 명 덕이다. 마을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51가지 그림으로 가득 찼고, 서울의 동피랑 마을이 되었다. 마을 끝까지 오르는 길이 무척 가파르지만, 주변을 가득 채운 예쁜 그림들이 위안이 된다. 홍제역 2번 출구 앞에서 마을버스 7번이 개미마을의 끝까지 오르내리니 참고하시라.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9-81




AM 11:30  인왕산을 오르다
가파른 개미마을 끝까지 오르면 인왕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인왕산은 암산으로 험한 편이지만, 안전 장치가 잘되어 있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남자친구 손 꼭 잡고 오르길.
조금만 참고 올라가다보면 서울 최고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등산 통제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


 

PM 13:50 서울을 지키는 성곽길
인왕산을 올라 사직공원 쪽으로 내려가면 서울 성곽길이 보인다. 북악산 서울 성곽의 정상 코스라기보다는 인왕스카이웨이로 이어지는 중간에 자리한 짧은 코스다. 사방이 산이어서 마치 거대한 병풍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덕분에 커플들의 베스트 포토 존! 꼭 뒤를 돌아보며 걸어라. 거대한 서울이 내 품 한가득 들어온다!

PM 14:30 인왕스카이웨이 타고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성곽이 끝나는 길부터 이어지는 인왕스카이웨이. ‘스카이웨이’라는 이름답게 산자락에 있어 걷는 모든 길에서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이곳부터 윤동주 시인 언덕까지 거리는 1시간 이상 소요. 길이 가파르거나 험하지는 않지만, 제법 인내심이 필요한 짧지 않은 구간이다. 시원한 물이 든 물병은 필수!

PM 15:50 부암동에서 커피 프린스를 만나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지나 길을 건너면 부암동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동양방앗간’이란 간판을 찾았다면 정답이다. 30분 정도 더 걸어 들어가면 산모퉁이에 진짜 ‘산모퉁이’ 카페가 있다. 어디서 많이 보았다 싶은데, 맞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최한성의 집으로 등장한 곳이다. 2층 데크에서는 남산부터 인왕산과 북악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지하 1층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97-5
문의 02-391-4737

PM 16:30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계곡
서울 도심에 계곡이 있다고? 깊은 숲을 따라 이어지는 오솔길과 물줄기는 이곳이 서울인가 의심케 한다. 높은 하늘 아래 바위를 돗자리 삼아, 고생한 발 토닥이며 먹는 샌드위치는 지금까지 먹어본 맛 중에서 제일이다. 계곡을 즐긴 뒤, 하림각(상명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여행 미션 완료! 내려가는 길 중에 가파른 바위 위로 떨어지는 계곡의 물줄기와 오래된 절 역시 볼거리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115
문의 02-731-0395




[출처] 제이컨텐트리 쎄씨 | 기획 인턴십 에디터 | 사진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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